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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gel의 이성의 간지 -哲學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3149 등록일: 2018-12-24

이성의 간계(理性,奸計.List der Vernunft.tric of reason) 
  Hegel의 철학사상에는 하나님 섭리를 (철학적 사변으로) 설명해보려는 의도가 강한 측면이 있다 물론 모두 성경신앙에 부합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떤 주제들은) 참고할 소지가 있어보인다.   그 중에 이성의 간계(奸智라고도 함)란 이론이 있는데 이 때의 '이성'이란 하나님, 절대신을 말한다.  헤겔에 의하면 이성(神)은 인간 개개인의 특수한 욕망이나 격정을 활용하여 섭리를 이루시는 바 그 개인들의 욕망,격정 등으로 발생된 모든 결과들이 이성(神)의 의도대로 실현 된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역사철학(die Philosophie der Geschte)에서 주장되는 내용인데 세계정신(이성,神) 스스로는 배후에 있으면서 공격당하거나 상처를 입지않고 인간 개인을 조종하여 서로 싸우거나 여러 행동을 하게 만듦으로 (그 희생과 수고를 통해) 자기의 목적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성(하나님, Hegel은  신, 즉 하나님을 절대정신 세계정신 이성 등으로 설명,신은 절대정신이고 인간은 개별 정신들)은  개체의 정신들을 초월해 계시면서 개체의 움직임을 전체의 필요에 따라 쓰여지도록 하시는데 이 과정에서 개체들(인간 개별자들)은 이를 모르고 싸우고 격정을 부리거나 여러 행동들을 자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들이 결국 이성의 조종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이성의 간지,또는 간계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절대이성은 역사의 과정에 들어가지 않고 사람들의 행동을 수단으로 이용하되 모든 행동들이 이성의 의도대로 귀결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개개인의 행동을 통하여 역사의 필연성(신의 섭리)이 실현되는 과정을 설명하려한 것으로 역사에대한 통찰이 일정부분 암시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사야 45:15의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계시는 하나님(God who has been hiding himself)이시니이다 "하신 말씀을 마르틴 루터가 주목한 바 있듯이 교회신앙에서도 우리의 이성으로 답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 '하나님의 묘략'(妙略,divine wisdom or trick)이란 말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설명하곤 한다. 
  Hegel의 생각을 빌려 그 외연을 확대해 보자면 우리가 (알건 모르건) 행하는 모든 유무형의 사변과 행위들은 신적 작정과 그 섭리라는 네트워크에서 움직여지고 있으며, 인간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욕망과 그 충족을 위한 변증법적 전개과정 모두가 존재세계의 제일원인(근본원인)되시는 삼위일체 절대신의 장중에서(그분의 목적을 향하여) 일어나는 일들이라할 수 있다.
  한 예로 ( 인간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아름다움'(美,beauty)이란 것도 이성의 간지에 속하는 주제일 것이다 인간의 본성 중 아름다움 ,즉 미에대한 추구는 인간 삶을 추동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인데 그 미의 본질을 규명하기가 쉽지 않다  단지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단순화활 수밖에 없는데, 이는 쾌락추구 본능과  링크되어 삶을 추동시킨다   이 美의 본능 또한  이성(神)의 자기전개 수단으로 사용되는 간지의 묘수일 것이다 인간은 왜 그래야 되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심겨진 (시스템대로) 쾌락본능을 휘두르며 웃고 울고 난리인 것이다. 
  신학에서의 타락론을 Hegel 철학에 넣어본다면 타락 또한 이성의 간지의 결과물일 것이다 왜냐면 "만물이 주에게서 나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롬 11장)는 하나님 절대주권 측면에서 본다면 (타락 또한) 하나님의 원인적 작용 없이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신학에서는 '허용론'으로 설명한다)   
   인간의 이성은 존재세계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고전 13:12) 하신대로 부분적 지식만이 허용된 현실을 살고 있을 뿐이다. 헤겔의 역사철학 중 메인 컨셉을 음미해 보면서도 우리의 유한성,죄성, 피조성을 절감할 뿐이다 
  "  모든 만물이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전도서1:8) 
       안티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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