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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을 요승으로 중죄인 만든 숨은 이유

작성자:

현산

조회: 4815 등록일: 2017-10-05

<o:p></o:p>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는 박근혜가 최태민으로부터 영혼과 육체가 지배당했다는 언론의 거짓선동이 큰 몫을 했다. 그래서 최태민에 이어 그 딸 최순실이 박근혜를 조종했다고. 지금도 그렇게 믿는 민중들이 대다수인 것 같다.   <o:p></o:p>그러나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 및 최태민 X파일이란 건 대부분 왜곡 모함이고, 개 한 마리가 달 보고 짖으니 동네개가 다 따라 짖는 모습에 다름 아니다. 최태민은 무슨 요승도 아니고, 중죄인으로 만든 이유는 따로 있다.   <o:p></o:p>하나, 최태민 목사가 대한민국과 박정희 대통령을 수호하기 위해 개신교 초교파시민단체를 만들었다는 것. 오늘날 좌파가 장악한 시민단체와 같은 성격의 우파시민단체 효시인 셈이다. 당시 보수우파는 관변시민단체밖에 없었다.   <o:p></o:p>둘, 이를 이끌 지도자로 목사들을 십자군처럼 양성하려 한 것. 오늘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으로 유추하면 비슷할 것이다.   <o:p></o:p>이게 왜 중죄인에 해당 하냐면, 당시 반정부투쟁 시위 데모 주도하던 세력 대부분이 기독교(천주교+개신교) 유명인사들이었기 때문이다. 구국 기독교전사들로 반정부 기독교세력을 제압하려는 이이제의 전략이었던 것, 반정부세력에는 괴롭고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o:p></o:p>당시 반정부투쟁세력 주요 인사들을 보자. 오늘날까지 존경받는 인물들이다.   <o:p></o:p>* 천주교/김대중, 김수환 추기경, 지학순 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이돈명 유현석 한성헌 변호사, 김문수... 말석에 오늘의 문재인도 자리하고 있었다.   <o:p></o:p> * 개신교/김영삼, 윤보선, 함석헌, 장준하, 김동길, 문익환, 문동환, 안병무, 서남동, 박형규, 강원룡, 조화순과 도시산업선교회, 인명진, 서경석, 한완상, 손학규..   <o:p></o:p>다 기라성 같은 인물들 아닌가? 최태민이 이 분들에 대항하려 했으니 중죄인으로 처단 매장함이 마땅하겠지? 경찰과 군이 감당하던 이들의 반정부투쟁을 최태민 목사가 십자군목사들과 교인들로 감당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o:p></o:p>이렇게 되면 일본처럼 자생 좌우익이 격돌하고 경찰은 질서유지와 심판만 보면 된다. 일본이 공산주의를 허용하면서도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은 바탕이다. 역사의 아이러니인지 오늘날 2~3만 명을 자생으로 동원하는 태극기세력이 건국 이래 처음으로 그 구상을 이뤄가고 있는 것 같다.   <o:p></o:p>당시로서는 정말 파격적인 발상이고 과감한 추진이었다. 즉각 실행에 옮겨 임진각에서 건국 이래 처음으로 교파초월 개신교목사 교인 2~3천명이 참석한 자유수호 구국 궐기대회를 개최했고, 목사십자군을 13기(?)까지 배출했다. 1기 약 100명이었다니 대략 1천여 명의 목사십자군을 양성했다.   <o:p></o:p>당연 반정부활동 기독교계에 큰 장애물로 등장 긴장시켰을 테고, 보수개신교 지도자들에게도 자신들의 권위를 해치는 기분 나쁜 일이 되었을 게다. 말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한 음해가 김재규에게 들어가 만들어진 게 최태민x파일이다.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 3개가 있다.   <o:p></o:p>1. 당시 국내외 상황의 위급 성   <o:p></o:p>* 월남이 막 멸망했고, 유신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에도 불구하고 유신철폐투쟁이 극에 달해 긴급조치가 발동된 때였고, 닉슨독트린으로 미군7사단이 우리정부에 통고도 없이 이미 철수했다.   <o:p></o:p> * 나중에 밝혀졌지만 키신저와 주은래는 미군철수 고려연방제 수용 등으로 사실상 한국을 북한에 넘겨주기로 밀약했고, 나머지 미군도 철수하려했다.   <o:p></o:p> * 그 전해에 박정희 암살이 빗나가 육여사가 피살 되었고, 인혁당 민청학련사건이 터졌고, 땅굴 2개가 또 발견되었다.   <o:p></o:p> * 이런 상황에서 최태민은 75년 3월 박근혜를 만났고, 4월30일 월남이 멸망했고, 5월13일 임진각 구국궐기대회를 개최했다.   <o:p></o:p> * 국가안위의 위험을 내 몸의 위험으로 느낀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몇 안 되는 애국자로 봄이 맞을 거다. 그때 절실히 나라 안위에 두려움을 느끼고 반정부데모 대항에 나선 사람 있나?   <o:p></o:p>2. 최태민은 북한출신으로 독립유공자에 정통기독교집안 후손이다. 국가관과 신앙관 및 정신적 뼈대가 확고한 사람으로 추정함이 맞을 거다.   <o:p></o:p> * 김재규 중정은 최태민수사 없이 외부에서 전해준 것으로 보고서를 만들어 박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대통령 친국에서 엉터리로 밝혀져 질책 당했다.   * 오늘날의 최순실국정농단 거짓 음해처럼, 횡령했다던 돈이 그대로 있었다. 당시 친국에 참석했던 중정수사국장 백광현도 후일 중정이 최태민 조사 수사한 적 없다고 고백했다.   * 5번 결혼, 7개 이름, 이상한 사이비교란 것들은 후일 탁명환이 퍼트린 거짓 음해로 밝혀졌다.   <o:p></o:p> * 최태민이 박근혜 정신과 육체를 지배했다든가 육여사가 현몽했다는 등은 김형욱 회고록에서 나온 말인데, 김형욱은 73년에 망명했고, 박근혜가 최태민을 처음 접견한 건 75년3월이다. 거짓음해임이 자명하지 않은가?   <o:p></o:p>3. 김재규는 박근혜와 최태민에게 원한이 있었다.   <o:p></o:p> * 당시 김재규는 축재 축첩 사실이 박정희 대통령 귀에 들어가 실각의 처지였다.   * 그 원인을 박근혜가 대통령에게 직보한 탓으로 여겼고, 정보 전달 배후를 최태민으로 의심했다.   * 이는 박정희 대통령을 측근에서 오랫동안 보필한 정수장학재단 고 최필립 이사장으로부터 내가 직접 들은 얘기다.   <o:p></o:p>이미 언론에 다 공표된 사실들이므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상식 이하의 엉터리선동으로 대통령을 탄핵하고 수갑 채워 조리돌림 하는 지경이다.   <o:p></o:p>이런 나라와 국민을 어떤 나라가 대우해 주겠나? 결과 문재인 패씽 정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패씽이 필연으로 도래하지 아닐까? 추석을 감옥에서 맞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송하고 아프다. 이대로는 나라장래가 정말 두렵고...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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