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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내 고정간첩 5만명 - 황장엽 - 한심하다

작성자: 유운

조회: 7303 등록일: 2016-06-14

이런 말은 수없이 돌고 있는 말이고 심지어는 10만명도 넘는다는 말까지도 있다. 그러나 황장엽씨가 5만명이라고 했으니 그 양반의 지위를 봐서 그걸 놓고 살펴보자. < 간첩의 종류 > * 필자의 지식한계에서 논한다. 1. 남파 간첩 : 북에서 훈련 받고 내려 보내는 간첩     1) 단기 남파 : 어떤 긴급한 상황이 있을 때 짧은 기간 보내는 간첩                          보내야지 데려와야지 스트레스 팍팍 쌓이는 작전이다.     2) 장기 남파 : 연단위로 넘어가면 고첩이니 수 개월 동안 정도일 것이다.                          요것도 역시 스트레스 덩어리. 2. 고정 간첩 : 장기적으로 암약하는 간첩                      기간이 기본 몇 년에서 심지어는 몇 십년 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남한 사회에 동화가 되기도 하고, 자수하여 이중 간첩질도 하고                      여하간  북괴측에서는 좀 신뢰가 안 가는(???) 간첩이기도 하다. 3. 포섭 간첩 : 남파간첩이나 고정간첩이 현지인 혹은 첩보활동 대상자를 포섭한 간첩                      요건 돈과 시간이 엄청 드는 간첩으로서 몇 백 준다고 꿈쩍이나 하겠는가?                      거기다가 언제 마음을 바꿀까 조마조마하다.                       *오히려 남파간첩이 거꾸로 포섭될 가능이 더 많지 않을까? 4. 자생 간첩 : 돈이나 혹은 어설픈 책 몇 권 읽고 스스로가 간첩이 된 간첩                      요건 제 돈 쓰고 제 인생 조지는 케이스 * 도대체 북괴 통전부가 전체 인원이 얼마이기에 남한에 5만명(1 개 군단)씩이나 박아 논단 말인가?    1 만명이면 조별로 나눈다 해도 1 만 개가 넘는 조직인데 지휘통솔은 어찌하며 감시는 또     어찌하는가?    북괴의 통전부는 약 3,000 명으로 알려져 있다. < 간첩망 유지 > 스파이전은 실제로 돈이 아주 많이 드는 작전이다. 유지비를 따져보자. 1. 5 만명 X 100 만원 /월 = 500억 /월   * 연 6천억원 월 100만원이면 이건 "남조선으로 가서 노숙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거라."와 별반 안 다르다. 참고로 서울에서 혼자 몸으로 코딱지 만한 고시원 들어가도 월세만 30만원이고 찜질방을 이용해도 비용이 비숫하다. 그리고 맨날 라면만 끓여 먹고 살 수 있나? 밥값은 살인적이다. 가장 거지같은 걸 먹어도 5,000원이다. 하루 두 끼만 근근히 먹는다 쳐도 30만원이 후딱 달아나 버린다. 담배값 인상은 그들에게는 치명타이며 꽁초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이상한 방향으로 상당히 국가 안보에 기여(?)를 한다. 그리고 수집한 정보는 상상컨데 인터넷으로 보내야 할텐데 PC방 사용료는 또 어쩌나? 간첩질은 커녕 맨날 먹을 거 걱정하다 세월 다 간다. 자수하고 돌아서면 갑자기 광명이 찾아온다는 유혹을 견딜 수 없고 그걸 막자니 돈이 웬수다. 아차하면 북한에는 영실이 부대, 남한에는 영실이 간첩단이 굴러갈 판이다. 2. 5 만명 X 200만원 /월 = 1,000억 / 월   * 연 1 조 2천억 먹고 자는 사정이야 조금 더 나아지겠지만 과연 월 200만원가지고 살고 첩보활동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이까짓걸 가지고 어떻게 첩보활동을 해요? 더 줘요!!!" 그래서 300만원으로 올려주는 통큰 짓을 한다면..... 3. 5 만명 X 300만원 /월 = 1천 5백억원  * 연 1 조 8천억 월 300만원 가지고 먹고 살고, 차 굴리고 간첩질을 할 수가 있나? 그리고 웃기는 건 북괴군 군사비용이 1조가 조금 넘는다. 그래서 더불당이 툭하면 "국방비를 40배나 더 쓰고...."라고 하는 것이다. 즉 북괴 군사비 가지고는 5 만명 간첩 유지도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북괴가 그 숫자의 고정간첩을 유지한다면 대장부터 이등병까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 "얘들아, 돈 못 대주니 느그들이 알아서 벌어 먹으며 간첩질 열심히 해라." 월급은 공짜가 없다. 100만은 100만원 만큼 조금 힘들고, 200만원은 더 힘들고, 300만원 쯤 되면 자기 시간내기도 어렵고, 500만원쯤 되면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이 있어야 하고 밤이고 낮이고 없다. 간첩질은 커녕 일에 휘감겨 헤매게 된다. 그리고 그 정도쯤 되는 능력자가 얼마나 될까? 대한민국의 물가가 자꾸 오르면 서민은 죽을 맛인데 희안하게도 국가 안보는 튼튼해 진다. 최소한 대 간첩전에서는 그렇다. 간첩하나 내려 보내려면 북한 기준으로는 유지 비용이 졸도할 수준이라서 군사비를 마구 갉아 먹고, 적게 주면 제대로 된 간첩질을 할 수가 없고, 그래서 할 수 없이 기간을 줄이면 정보가 허술하고, 기간을 늘이며 적게 주면 쫄쫄 굶다가 '이거 마음 잘못 먹을 수도 있고', 마약이라도 팔아서 비용 쓰랬다가 잡히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 중국이면 신분을 감출 경우 사형 많이 주면 배달사고는 아주 양호한 것이고 가지고 튀면? 그렇다고 그들이 무력투사에라도 힘이 보탬이 되느냐는 별 개의 문제이다. 무장이래야 겨우 권총 정도인데  당장 우리나라를 당당 "우라차차~!!" 하고 뒤집어 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북괴군은 걔들 돌보느라고 경제적으로 골병들고 별 힘도 안되고..... 거기다가 땅굴 소리까지 있다. 우리에겐 잘 된 일이다. 이렇듯 현재의 첩보활동은 자금이 무지하게 많이드는 작전이고, 그들이 가져오는 정보 정도는 인터넷 서핑질만 열심히 해도 대부분 건질 수 있는 저급한 것이다. "유운은 빠가야로...... 고정간첩들이야  벌어서 쓰면 되지. 그리고 이미 큰 사업을 벌이는 자들도 있을 것이고, 그들이 자금을 조달하여 분배하면 되지....." 라고 생각 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그 분이야 말로 "빠가야로 Back!" 당연히 그걸 감안하고 준비하였다 이 말이다. 그래서 초반에 간첩의 종류에 대해서 나열 한 것이다. 간첩의 특성상 모든 조직은 점 조직이다. 즉 한 놈 잡아도 많아서 2 명 더 잡을까 다섯명까지 잡는 건 힘들다. "간첩망 일망타진!" 이런 보도가 있어도 진짜간첩은 1~2명이고 나머지는 띨띨한 포섭자들이다. 포섭이 주둥아리만 가지고 되는가? 입만 열만 자금 타령하는 포섭자들은 얼굴만 봐도 징글맞을 정도일 것이다. 돈 생길거라고 제 나라도 팔아 먹는 년놈들이 간첩질에 돈 안 생기면 퍽이나 충성하겠다. 단번에 "자수하여 광명찾고, 시고하여 떼돈발자!"가 되고 만다. 그 동안 들어 간돈은 이미 똥된 지 오래다. 또 돈이 여유가 있는 사업하는 간첩이 돈을 주고 싶어도 언놈이 간첩인지 알아야 주지. 언 놈이 다른 조직인지 감시조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자금책이 몽땅 걷어서 분배한다면 이건 점조직이 아니다. 자금책만 잡으면 줄줄이 사탕이다. 그리고 군 부대 앞에 식당이나 술집을 차려서 돈도 벌고 간첩질도 하려면 초기자금이 있어야 하는 데 요즘은 분식집을 차려도 '억'소리가 기본이고, 술집이나 정보수집 가치가 있는  고위급  장교들이나 올 정도의 식당은 수억 가지고도 만만하지가 않다. 차린들 여기서 태어나고 그 업종에 종사하다가 자영업하는 사람들도 나가 자빠지기가 일쑤인데, 북에서 내려온 주제에 돈도 잘 벌고 시간도 충분히 내서 간첩질? 내가 보기에는 어떤 자금을 들어 부어도 1~2년 사이에 홀라당 말아 먹는다. 그리고 올라가면 고사포, 박격포탄을 맞아야 하니 .... 에라 전향...?! 그리고 고정간첩의 경우에는 다양한 계층으로 분산시켜야 하는 데, 군 장교, 부사관의 신원 조회는 해킹정도로 커버할 정도가 아니며, 주요 기업들도 신원조회가 군 장교 뺨친다. 그냥 이력서 하나 덜렁 낸다고 들어갈 정도의 회사에는 간첩질 할 꺼리도 없다. 그리고 국가기관, 특히 보안과 관련있는 직책이나 지위는 신원조회가 지속된다. 가끔 군 고위장교들이 기밀 누설을 한 보안 사범들이 발각되어 떠들썩하게 만드는 데 이건 그들이 고정간첩이어서가 아니라 전부 놀음하고, 술먹고, 쥐뿔도 모르는 주식하고 등등 삽질하다가 돈이 절실할 때 간첩들이 접근하여 돈으로 정보를 사는 경우이다. 그래도 간첩이 "나 북에서 온 간첩인데 돈을 줄테니 정보를 빼오쇼." 이따구식은 아니다. 그럴 경우에 그 장교 혹은 부사관은 로또 맞은 것과 다름 없다. 전공 세우고 훈장받지, 진급하지, 포상금 타지....1 인당 5억 이상!!! 그걸 막을려면 국가에서 받을 수 있는 것 본다 상상을 불허할 만큼의 보상금 없이는 어림도 없다. 또한 고정 간첩의 경우에는 신분위장을 위해서 위장 부부 팀들이 오는데, 이게 또 가관인 것이 물설고, 낮설은 타향에 오고 나니 서로 의지하게되고 시간이 좀 지나면 정분이 나서 진짜 부부가 되는 경우가 많은 데 처음에는 조심하지만 당연히 자식이 생기고, 그러면 생각이 바뀌어져서 실제 사례에서도 장기 암약을 시켜놓고 남파간첩이 찾아가니까, 신고 + 자수한 적도 있고, 조용히 돈을 들고 사라지기도 하고, 현지인(한국민)과 사라에 빠져 사라져 버리기도 하여 낭패를 본 사례가 제법 등장한다. 그리고 이참에 돈도 벌겠다고 전향하고 접선이 오면 즉각 신고하여 공을 세우기도 한다. 그래서 남파간첩이 고정간첩을 찾아가는 것이 상당히 위험한 일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오히려 탈북자들 속에 섞여 나와서 암약하는 경우는 많을 거라고 여기며 국정원에서도 그걸 철처히 가려내려고 애쓰고, 찾아내지 못한다 할 지라도, 있다는 전제하에 심리전으로 은근히 전향을 유도하리라고 본다. 그러면 필수적으로 그들은 이중스파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탈북자 출신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중요자리에 배치하지 않는다. 필자는 이러 저러한 논리에 맞추어 본 결과 뻥 중에 뻥이 '고정간첩 5만명"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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