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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소녀를 기억하면서 - 봉태홍, 낭만신사, 최고문도 하늘에 있지만

작성자:

투타

조회: 8570 등록일: 2015-07-21

첨부파일:

009.jpg(8.5KB)Download: 1, 008.jpg(53.9KB)Download: 0

서정애 (명랑소녀)<o:p></o:p>

봉태홍, 낭만신사, 최고문도 하늘에 있지만 <o:p></o:p>

서정애. -  우리 중에서
가장 먼저 고인이 된 분이다. 아이디는 명랑소녀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랜 시간 아스팔트에서 생활하던 사람만이 기억 속에 두고 활동할 뿐이다. 그녀는 우리 중에 제일 먼저 별이 되었다. 그녀를 기억하는 동지는 언젠가는 같은 별이 되어 빛내기를 바랄 것으로 본다. 그녀의
기억은 내게 있어서 추억이 아니다. 흔들리는 불안한 유리병이자 우리를 지키는 뚝배기에 있는 맛있는 된장국이다. <o:p></o:p>

그녀의 나이도 모른다. 다만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뿐. 뿐만
아니다. 돌아가신 날(나중에 알았지만, 2011년 2월 19일) 도 모른다.
아무도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을 들을 수가 없다. 어디에 묻혔는지, 혹은 무덤이 있는지 아니면 화장을 했는지 모른다. 탤런트 최진실은
검색만 해도 나오지만 명랑소녀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우리의 숙명이고 받아들여야 하지만 보여지지 않는
것은 슬프다. 바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잊혀지는 것은 아프다.<o:p></o:p>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분은 낭만신사인데 이제 낭만신사도 하늘의 별이 되어 명랑소녀 옆에 있다.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이 없다. 혹시 알고 있다고 하여 알려준다고 무슨 소용이 있으랴. <o:p></o:p>

명랑소녀를 처음 만난 장소와 시간은 기억나지 않는다. 2009년 없는 광우병을 만들어내는 세력에
맞서 싸우다 보니 저절로 알게 된 것으로 기억한다. 그녀는 고인이 된 낭만신사와 함께 ‘대한민국지킴이연대’를 양 축으로 이끌었다. 실질적으로 이끈 사람은 서정애였다. 지금 서정애, 낭만신사 두 분이 모두 우리 곁을 떠났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적당한 단어와 말은 아직도 떠오르지 않는다. 믿고 싶지 않은 기억이자
존재하는 현실이다. <o:p></o:p>

필자가 영등포에 있을 때 가끔 찾아와서 수고한다며 점심을 사주던 기억이 난다. 그때 서희식(서울자유교원위원장)도 있었다. 뷔페식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먹성이 많지 않다. 결국 서희식 씨가 대박이 났다. 그는 많이 먹었다. 큰 접시로 적어도 두 그릇이었다. <o:p></o:p>

광화문 근처 커피숍에서 서정애, 뿔난엄마(노노데모 운영자), 낭만소녀와 같이 수다를 떤 기억도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 뒤에 있는 한
건물 지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한 이야기는 자신은 기자 출신이며 남편만 있고 아기는 없다고 했다. 나는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몸은 아니었다고 추축했다. 그러면서 유방암에 2번
걸렸는데 한번 더 걸리면 자신을 죽을 것이라고 했다. <o:p></o:p>

그때는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지나가는 이야기 정도로…..<o:p></o:p>

쉽지 않은 이야기를 나에게 했는지 모르겠다. 인상이 나쁘지 않아서 그랬는지…..  <o:p></o:p>

우려하던 3번째 입원 했을 때는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전화만 했는데 목소리에서 너무나 힘이 없었다. 그러던 중 서울자유교원에서 『전교조에게 빼앗긴 학창시절』을 발간하면서 출판기념회(2010년 10월 27일)를 가졌다. 건강이 좋아졌는지
그때 왔다. <o:p></o:p>

출판기념회가 끝나고 ‘먹으면 복돼지’라는 음식점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드시던 서정애 씨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너무나 아쉬운 것은 마지막 이었는데
아무런 대화도 하지 못했다. 그냥 그게 마지막 이었다. <o:p></o:p>

그녀는 암으로 계속해서 투병을 했다. 절친 이었던 낭만신사도 연락을 할 수 없었다. 아마 남편이 모든 연락을 두절했을 것이다. 낭만신사는 걱정이 되어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많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글을 쓰기 어렵다. <o:p></o:p>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o:p></o:p>

아래 글은 <o:p></o:p>

한국유방암센터에 유암방 환자의 체험담이란 코너에 13번으로 올려진 글이다. 언제 작성된 글인지 알면 좋겠지만 시간이라는 기록은 없다. <o:p></o:p>

- 명랑소녀로 다시 태어나며... –<o:p></o:p>

유방이 한 쪽 뿐인 여자! <o:p></o:p>

거기다 빈궁마마라··· <o:p></o:p>

그래 그냥 궁금해서 근무 중에 가까운 병원(직장이 서대문구청이었음)인 세브란스에 용감하게(?) 왔네요. 무식이 용감하다고, 물어물어
유방암이 외과 담당인 것도 그때 병원 가서야 알았습니다. 요새는 외과도 여러 분야로 나뉘어 유방암 전문의가
계시지만 제 주치의사님이 요사이는 갑상선 전문의로 활동하시는 걸로 봐서 그 당시도 유방암 전문의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의사선생님이 90년도 초진 때는 그냥 젊은 여성들에 잘 생기는
섬유선종이라고 해서 그 뒤로 맘 편히(?) 살았네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던 것(원래 마른 여성은 검사에도 잘 안 나타난다는군요.)
2년이 지난 후부터 뭔가 갑자기 찌르는 듯한 아픔이··· 그래도 무식하게 1년 정도를 더 버티며 병원을 멀리~, 멀리~. 원래 약골인데다 무리가 겹쳐서 심한 천식 기침을 하는 통에 직장도 그만 두고 막 지역의료보험이 시작되던 때인데
보험카드도 없고 해서 병원비도 아낄 겸, 지인이 소개한 준 종합병원에서 1차 부분수술! 그냥 진찰받으러 갔다가 의사분이 양성이라고 해서 혼자서
갑자기 수술했음.(이래서 무식이 용감) 그 때가 93년도 12월 23일! 남들은 크리스마스다 어쩌다 하여 즐거운 청춘을 구가하는 시기에 부분마취로 살을 째는 그 과정을 생생히 느끼며
혼자서 쓸쓸하게 추운 수술대 위에서 감행했던 그 수술이 무위로··· 좀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조직 검사를
의뢰했는데, 일주일 후에 악성으로 판명난 것. 기운이 쫙
빠지면서 그냥 멍~했던 기억이··· 계속되는 병치레로 직장도
그만둔 채, 미래에 대한 소망이 전무했던 그 때에, 암이라는··· 그래서 오히려 담담했던 93년도 12월 31일! 하루가 10년을 좌우한다며 엄포를 놓던 의사선생님께 만약 치료를 안 한다면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3주를 넘기면 온 몸에 암이 퍼질 수 있다며 우리 집에 전화를 하는 통에 가족들에게 이끌려서
세브란스로 다시 가서 일차 수술의 후유증(?)인지 가슴의 통증도 심해진 것 같아서 주치의사님의 배려로 94년도 1월 4일에 빠르게
입원, 1월 7일 오른쪽 가슴과 림프선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o:p></o:p>

그 때는 돈도 없고 이미 너무 쇠약해진 상태라
항암치료를 할 만한 상태도 못 됐고 해서 모든 치료를 서둘러 하고 퇴원을 했는데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 뒤로도 또 한 번의 큰 수술이 있었습니다. 3년쯤 지나서 자궁에 근종이 생겼지만 그 때는 독립된
생활을 할 때고, 심한 우울증으로 어느 누구와도 단절된 채, 매일매일
천국과 지옥이 맘속에서 교차하는 그런 시간을 보낼 때였기에 누구와 병을 상의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
또 2년을 버티다(순전히 겁이 나고 창피해서) 결국, 너무 많은 하혈로 눈이 흐릿해질 정도의 극심한 빈혈 상태로
거의 쓰러지기 직전에야 산부인과에 여성의사가 많을 것 같은 이대 목동 병원을 택해 자궁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수술을 결행할 수 있던 데는 남편이 결정적으로 공헌을 했습니다. 희망이 생기니까
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더군요. 너무 심한 빈혈 때문에 수혈을 받고 수술을 했는데도 수술 직후 심한
경련과 의식불명, 3일 후 깨어났습니다. 다시 퇴원 후 1주일 후에 재진 받으러 갔다가 눈앞이 아득해지면서 또 다시 쓰러지고 깨어나 보니 또 3일이 지났고, 공황장애가 무엇인지 그때 알았습니다. 피카소 같은 천재 예술가들의 작품이 광기의 소산이 맞긴 맞구나 하는 깨달음이 그때 왔습니다. 눈앞에서 파란 줄이 주루룩 흘러내리고, 잔영이 파장을 내며 따라다니고, 그 때는 급기야 내가 미치기까지 하는 것 같아 정말 걱정이 되더군요. 치료제
때문에 착시 현상이 일어난 것이란 것을 한참 후에나 알았습니다. <o:p></o:p>

지금에 와서는 한 병원에서 수술을 했어야
자료도 함께 공유하고 변화된 몸 상태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후회감이 들지만 어쨌거나 모든 것을 다 잃고 나서야 하나님을 다시 찾고
회개하고, 신학 공부도 하고··· 주님의 크신 축복으로 옛날에
잠시 알았던 사람을 노처녀, 노총각이 되서 다시 만나 결혼 한지 7년
정도 됐습니다. 저보다 한 살 아래인 꼬마(?)신랑이, 천방지축에 명랑하고 철이 없다며 저의 인터넷 닉네임을 명랑소녀로 명명해 줬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다보니 아무래도 성숙도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o:p></o:p>

하여간에 오늘도 소녀처럼 꿈을 꾸며 인터넷을
이리저리 쏘다니기도 하면서, 건강에 자신도 없고, 용기도
부족해서 전문 사역자로 활약하진 못하지만 나름대로 인터넷 선교사로 봉사하면서, 호스피스다, 홍보 강사다 하며, 새롭게 부여받은 새 인생을 무엇인가 보람되게
사용할 뜻을 품은 채, 요즘은 모든 인생의 계획을 주님께 의뢰하고 활기차게～～～ 아니, 활기차게 만들면서 삽니다. 샬롬!!!<o:p></o:p>

</div>

다음 글은 ‘푸른 한국 닷컴’에 올려진 글이다.<o:p></o:p>

_-_<o:p></o:p>

MB우먼 명랑소녀 지병으로 별세<o:p></o:p>

그는 투병 속에서도 애국활동을 견지해온 분이다.<o:p></o:p>

2011년 02월 23일 (수)           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o:p></o:p>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98"><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4374895502142.jpg" width="98"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o:p></o:p>

▲ 故 서정애(명랑소녀)전도사 <o:p></o:p>

이명박 대통령 당선을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활동했던 MB우먼 서정애(명랑소녀)씨가 2011년 2월 19일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o:p></o:p>

그는 지난 대선기간 중 ‘명사여모(이명박 여성지지자
모임)’ 및 ‘대한민국지킴이연대’을 이끌면서 한나라당 경선기간은 물론 본선에서도 극성스럽게 회원들을 독려하며 당시 이명박 후보를 도왔다. <o:p></o:p>

고 서정애 씨는 MB가 대통령이 된 후에도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o:p></o:p>

그는 투병 속에서도 애국활동을 견지해온 분이다. <o:p></o:p>

이미 암으로 몸은 망가져 투병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내색도 안하고 열심히 했다. 오로지 그에겐 ‘대한민국 지킴’이었다. <o:p></o:p>

그는 하도 열심히 하니까 MB 측근들은 물론 같은 지지자도 사이에서도 오해도 시기도 많이 받았다. 무슨 궁물이라도 원해 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교회 전도사가
교회일이나 열심히 하지라는 질타도 받았다.<o:p></o:p>

정말 그녀는 순수했다. 대통령이 끝난 후 MB 측근들이
대거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무슨 포럼이니 하면서 인원을 동원해 달라고 부탁을 받고도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도와주었다.<o:p></o:p>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27"><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4374896703376.jpg" width="527" align="absmiddle"></td></tr></tbody></table><o:p></o:p>

<o:p></o:p>

▲ [푸른한국닷컴]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 MB와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헌신적 활동.사진@구글CCL검색사진
<o:p></o:p>

그는 생전에 “공약을 내걸고 선거로 당선된 의원들이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고 몸싸움에
밀려 정당한 투표를 할 수 없다면, 도대체 왜? 의원들을
뽑나? 씨름선수 뽑아서 힘자랑이나 시키고 말지?”라며 다수당이
된 한나라당의 무기력함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각종 시민집회에 다니면서 대한민국 수호신 역할을 포기하지 않았다. <o:p></o:p>

그는 야당의 국회 본회의 투표방해에 “대한민국을 적국에 내주고 적과 내통하고 이롭게 하는 반역질이
아닌담에야.투표를 몸으로 막는 이런 퇴행적 투표 행위를 이번으로 끝내자! ”며 치를 떨었다.<o:p></o:p>

또한 “전쟁은 단 1%의 가능성마저 대비해야 되고
심리전이라며” 보수가 강해져야 한다며 국가수호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o:p></o:p>

필자가 지난 2009년 6월 어떤 모임에서 지난 날
팬클럽의 성격에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는 “정치인
팬클럽과 연예인 팬클럽은 분명 성격이 다르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o:p></o:p>

필자가 “그렇게 열심히 하셨는데 그자 저나 알아주는 분들이 없습니까” 웃으면서 물으니까 그는 “푸른한국님이 명랑소녀를 좋게 보아주시니
무지 기운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적으로 위쪽에도 섭섭하고
실제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신앙심과 애국심으로 버팁니다.”라고 인간적인 소회를 밝힌 적이 있었다.<o:p></o:p>

정말 그는 사심 없는 애국자다.  <o:p></o:p>

그는 몸과 마음, 시간 모든 것을 헌신한 ‘대한민국
지킴이’이었다. <o:p></o:p>

큰 슬픔을 당하신 유족 분들과 유명을 달리하신 서정애 명랑소녀님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o:p></o:p>

천국에서 安息(안식)하십시오. <o:p></o:p>

명랑소녀! 그 이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o:p></o:p>

<a href="http://www.bluekoreadot.com/news/articleView.html?idxno=519">http://www.bluekoreadot.com/news/articleView.html?idxno=519</a><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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