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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人命)은 재천(在天)과 종북좌빨 가려내기.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7814 등록일: 2015-06-11

지금 이 시각 조닷에 걸려있는 기사 하나.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서모(여·36)씨가 자신의 딸을 안고 뛰어내렸다. 신내림을 받겠다며 어머니와 다투다가 홧김에 몸을 던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소동을 보고 밖에 나왔던 아파트 주민들이 추락하는 모녀를 받아내 둘 다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하지만 이들을 받은 주민 2명은 어깨와 허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하략)
 
이게 웬 날벼락이란 말인가? 호수처럼 잔잔하던 바다가 갑자기 성난 파도를 일으켜 바닷가로 놀러온 관광객을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났다는 것이다. 이건 약과 정도가 아니라 이 사건에 비하면 후추 씨앗 같은 얘기다. 남의 나라 얘기지만“미얀마 사이클론 마을 통째 날려…사망 2만2천명”이런 기사도 있다.
 

드디어 서울에도'사람에게 전염이 가능한' 고(高)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인“AI”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도심 한복판의 구청이라는 것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이 조류 인플루엔자가 창궐(猖獗)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라도 지방 어디에선가부터 발생한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은 온갖 수단을 총동원 했으나 역부족이고 그예 수도서울까지 놈(?)들은 입성을 한 것이다. 
 

정부의 대응이나 소고기 수입의 협상단을 두둔하고 싶은 얘기는 아니다. 이 나라의 정객이나 관리들은 어떤 감투를 쓰면 그 놈의 실적이나 업적 때문에 혈안이 되어 언제나 인기영합에 몸부림을 치는 작태를 벌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다. 그때 협상도 졸속으로 임하지 않고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긴 하다. 
 

그러나 미친 소고기는 먹어보지도 않고 지레 미쳐버린 군상들 때문에 나라가 난리도 아니었다. 도대체 저들은 무엇 때문에 저리 미쳐 날뛰는가 말이다. 미친 소기고기 먹고 죽었다는 사람 하나라도 있었다면 일말의 불안감을 가져보기로 하겠다. 검증되지도 않은 사실을 까발려 혹세무민하는 방송국이 그렇고, 얼굴도 본 적 없는 딴따라가 미친 소에 대한 주둥이를 놀렸다고 온 나라의 민심이 이다지도 흉흉해 질 수 있다는 건가? 
 

매년 이웃나라에서는 조류독감에 걸려 죽었다는 보도를 접하지만, 거의 격년제로 이 땅에 조류독감이 몰려와 방역당국이나 쑈맨십 강한 정치가들이 삶고 튀긴 닭다리를 잡아 뜯으며 몇 도 이상 가열하면 인체에 이상이 없다며‘쑈’를 한 덕분인지 사람이 죽어 나자빠지는 병원균에 대해선 다정한 친구처럼 대한다. 정작‘AI'는 호흡기로도 전염이 된다는 대도 말이다. 참으로 식자우환이고 어리석은 군상들이다. 
 

“광우병”으로 죽는 것은 억울하고“AI"로 죽는 것은 고결한 죽음인가? 소는 한두 마리 비틀거려도 문제이고, 오리 닭은 수백 만 마리가 살(殺)처분 당하고 걸리지도 않은 동료까지 자루나 포대에서 꿈틀거려도 아무렇지도 않은 이 땅 이 나라 이 민족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만들 해라! 이 미친 자들아! 촛불시위 난동을 부리는 창공에 조류독감에 걸린 비둘기 한 마리가 배회를 하다가 배설을 하고 그로 인해 조류독감에 걸린 자가 죽었다는 유언비어가 돌아다녀도 그런 미친 난동의 장소로 모일 것인가? ‘광우병’걸린 소고기는 수험생에게 또는 밤이 무서운 남성에게 또는 여성피부미용에 탁월하다는 뜬금없는 소문이 있다면 미친 소만 수입하라고 청계천으로 여의도로 몰려 들것인가? 
 

연전“사스”창궐할 때의 얘기다. 중국에 나가 있던 사람들 죽음을 피해 속속 귀국을 했지만, 나는 중국에 남아 있으며 오히려 기회를 삼았다. 세계가‘사스’로 인해 망연자실했지만, 대한민국 사람은 그 피해를 보지 않았다. 당시 우리의 고유음식 김치가 사스 예방에 탁월(卓越)하다하여 김치는 그 후 세계가 주목하는 식품이 되었다. 
 

여전히 위기는 기회인 것이다. 김치가 과연 사스예방에 탁월 한가 어떤가는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김치는 입증된 것 이상으로 세계인으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정권의 어용 나팔수였던 어떤 방송국의 한국인의 94%가 인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며 여전히 반미 선동 질을 하는 것 보다는, 어떤 딴따라의"미국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는 게 낫겠다."는 썰을 자신의 홈피에 올리기 보다는, 이래저래 미쳐 날뛰며 촛불난동을 부리기보다는,'광우병 걸린 소고기는 마늘 한 조각과 된장 또는 고추장을 찍어 야채와 함께 쌈을 싸 먹으면 괜찮다'는 역학(?)관계도 연구해 봄직 아니한가. 혹시 알아? 무역수지와 경상수지가 악화 일로라는데 고추장 된장이라도 많이 수출되어 보탬이 된다면....
 

그러나 무엇보다도“광우병”걸린 소고기 먹지 않고,“AI"걸린 오리 닭 먹지 않고, 창궐하던”사스“요리조리 잘 피해 목숨을 부지해 오다가 기분 좋다고 연휴에 가족끼리 여행가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군상은 무엇이며, 호수처럼 잔잔하던 바다가 갑자기 성난 파도를 일으키며 앗아간 목숨은 또 무엇이며,”광우병“과는 전혀 무관하게”사이클론으로 마을이 통째 날아가고 2만2천명이 사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래서“인명은 재천”이라는 것이다. 죽고 사는 것이 하늘에 딸려있지“광우병, AI, 사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어리석은 중생들아!!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에서.....)
 
 
뱀다리,
약간 맛이 간 여자가 제 딸을 안고 6층 아파트에서 뛰어 내렸을 때, 박살이 나거나 떡이 되어 죽는 경우가 많을까? '메르스'에 걸려 죽을 확률이 높을까? 독감이나 감기에 걸려 죽는 우리 국민은 몇 명이나 될까? 참, 재수도 더럽게 없지.... 제 어미와 싸우다가 D지겠다고 뛰어 내린 년은 멀쩡하고 그 맛이 간 계집을 살리겠다고 나선 이웃은 중상을 입었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다. 이번'메르스'난동은 조동아리를 비롯한 전국의 찌라시와 지상파 및 종편의 침소봉대(針小棒大)가 빚어낸 그리고 종북좌빨 세력의 반정부 반정권을 노린 참사다. 이 썰을 읽고 방방 뜨는 놈(년), 분기탱천하는 놈(년)이 곧 종북좌빨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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