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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와 '7반골' 이재오...한판떠라!

작성자: 국민검사

조회: 6815 등록일: 2015-02-16

충청도와 청문회장을 달구었던 '이완구' 총리 후보가 드디어 오늘 국회 표결을 통과했다. 국회의원 281명 참석으로 과반수인 141표가 통과 기준이다.투표 결과는 찬성148 반대128, 무효처리 5표다. 새누리당 의원 155명 가운데 최소 7표의 반란, 새정치연합 124명 참여 중 최소 3명은 찬성 표결했다는 결과다. 투표방식은 무기명 자율투표...이완구 총리 후보가 무난히 통과할 거란 예상이었지만,예상과는 달리 새누리의 반란표가 기분을 참 더럽게 만든다. 이 '7' 반란표의 주역이 이재오다.이재오는 새민련보다 더 미운 인생이다. 이번 국회 표결에서 제일 정치적 부담을 가진 자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이었을 것이다.통과는 됐지만, 어째 분위기가 떨떠름하다.반란표가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투표장의 모습을 잠시 떠올려보자. 모든 의원이 투표 후 투표용지를 반을 접어 투표함에 넣는 데 반해김무성 대표는 옆에서 다 볼 수 있도록 투표용지를 접지 않은 상태로 기표소로부터 들고 와 함에 넣었다.다시 말하면 나는 이재오와 다르다~ 반대표를 던지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했다. 김무성, 일단은 오케이... 하지만 최소한 150표는 나와야 했다. 투표가 끝나고 박지원은 역시 이재오 자리로 가서 어깨를 두드리며 악수를 청해 평소 친분을 과시했다.  사실 이번 표결의 일등공신은 문재인이다.문재인의 가벼운 입방정, 호남 총리설에 이어 여론조사 제안으로 충청도가 똘똘 뭉치는 계기를 나았기 때문이다. 이완구 총리는 문재인에게 속으로 "Thank You!^^"해야 할 것이다.문재인은 자신의 향후 정적을 이참에 처단하려다가 의도치 않게 되려 키워준 꼴이다.이런 걸 두고 하늘의 뜻이라 하는 건가?   이번에 반대표를 던진 새누리의 '이재오파' 인생들...이젠 이 인생들이 문제다.이들은 단순한 문젯거리가 아니다.사사건건 박통의 정책에 반대를 할 더러운 놈들이다.제발 박지원과 함께 섬으로 갔으면 싶다. 지금 국회를 바꾸려면 맨 뒷줄에 앉아있는 놈들을 귀양 보내면 된다.뒷줄에 삐딱하게 턱~ 앉아서 졸기도 하고 비겁한 꼼수를 기획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정치인이 아니다. 정치꾼이고 정치 쟁이다. 마지막으로 이완구 총리 인준으로 내각의 서열이 엉망이 돼버렸다.전임 당 대표 황우여(47년)는 현 교육 부총리고, 선임 원내대표 최경환(55년)은 현 경제기획 부총리다.그런데 후임 원내대표 출신 이완구(50년)가 총리가 된다면... 이건 좀 어색하다.최경환 부총리는 이해가 가지만, 황우여 부총리가 씁쓸할 것 같다.이런 모든 것을 사소한 일이라 할 경우 이완구 총리는 제대로 뭔가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우리는 그 뭔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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