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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을 위한 마지막 변명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6482 등록일: 2014-06-17

초등학교5년 때 419의거를 맞았고, 그 다음 해인 초등졸업반 때 516혁명을 맞았다. 솔직히 요즘 같지 않은 세상이기에 의거가 뭔지 혁명이 무엇인지 알 턱이 없었고, 아마 전쟁이 터졌어도 마냥 동심의 세계에서 노닐었을 그런 나이었다. 그런데 그 동심의 세계를 깨부순 게 516혁명의 후유증(?)이었다. 
 

지금도 분명히 기억 되는 것은 그 즈음의 국토는 금수강산이라는 얘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벌거숭이였다는 사실이다. 4년이라는 짧지 않은 625동란의 후유증과 우리의 온돌문화가 삼림을 마구 헤치는 사달을 불러 온 결과이다. 바로 그때 구국의 영웅 박정희가 일으킨 운동이 이른바 사방사업인‘국토삼림녹화사업’이었다. 
 

주지하다시피, 지금은 빨간 날에서 빠졌지만‘식목일’은 원래 공휴일이다. 그러나 공휴일이면서 오히려 중노동(?)을 해야 했던 날이‘식목일’이었다. 516혁명이 일어나고 박정희 대통령은 고사리 손에도 동원령을 내렸던 것이다. 비록 초등학교이지만 고학년인 5-6학년은 식목일이 되면 동원이 되어 배정된 일정구역에다 묘목을 심었고, 어떤 경우는 하다못해 징글맞은 송충(松蟲)이 잡이라도 노력동원이 되었던 것이다.(70년 대 중반, 박대통령 살아 계신 동안은 웬만한 직장에도 강제는 아니지만 식목일 협조(?)령은 계속 되었다) 
 

뿐만 아니다. 그즈음엔 어째서 한발(가뭄)이 그리 심했던지. 더구나 전국적으로 전답 거의가 천수답으로 이루어졌으니 식량생산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고 매년 보릿고개라는 악순환이 거듭된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벌거숭이 산천과 한발은 상관관계가 있다. 그때라고 강우량이 지금보다 적지 않았을 텐데 삼림이 없으니 가뭄이 들면 강바닥이 먼저 들어나고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결국 농사용 수원을 찾는다고 또 동원령이 내렸던 것이다. 강(개울)바닥을 파서 물이 고이게 한 뒤 그것을 양쪽에서 인공적으로 퍼 올리는 웅덩이를 만드는 것이었다. 하늘만 바라보는 참으로 원시적인 영농방법인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을 한 방에 해결한 이가 바로 구국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이었고 그 분의 선견지명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것이다. 뭐, 쪼금 생색을 내자면 나 같은 늙은이도 당시 고사리 손을 보탠 결과이기도 하고....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녹화사업에만 열중한 게 아니었다. 전국 곳곳에 대형 담수호건설을 추진한 것이다. 이 담수호를 추진할 때도 김대중이나 김영삼이 같은 자들은 수몰지역예상 주민을 동원하여 데모를 하고 들어 눕고 추태를 보였던 것은 불문가지다. 그렇게 반대를 했던 놈들이 오늘날 혜택은 가장 많이 받는 아이러니는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나?
 

우리가 순서를 바꿔보자. 만약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따위가 박정희 대통령보다 먼저 국가의 수반이 되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남북대치나 안보 따위는 차치하고 말이다. 자유, 민주화 됐을까? 이놈의 나라 국민성이 그GR맞은 엽전DNA가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따위를 그냥 뒀을까? 세계10권의 경제대국화 되었어도 행복을 모르고 배고프다는 국민성이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따위에게 5년 간 씩이나 나라를 맡겨 두었을까? 
 
참으로 슬픈 단언(斷言)이지만 세 사람은 저희 마음대로 자살하거나, 천수를 누리고 죽었거나, 병원에 들어 누워 아직도 골골거리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즉 뼈다귀도 못 추린 귀신이 되었을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이 무엇일까?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하늘의 뜻”인 것이다. 이 땅에 419의거가 일어난 것도, 박정희 대통령께서 516혁명을 일으킨 것도, 518폭동이 일어난 것도...어느 것 하나“하늘의 뜻”아닌 게 없는 것이다. 따라서.............. 
 
문창극 지명자가 얘기하는 한반도인의DNA, 하느님의 뜻은 바로 이것을 의미 하는 것이다. 내 말이, 하늘의 뜻을 그르치지 말자는 얘기다. 문창극 지명자가 나타난 것마저도 하늘의 뜻인 것이다
 
 
명심보감 천명(天命)편에 이르기를 순천자(順天子)는 존(存)하고 역천자(逆天子)는 망(亡)이라 했고, 다시 순명(順命)편에는 만사분이정(萬事分已定) 이어늘 부생공GR(浮生空止剌)이니라. 즉 천명을 순종하는 자는 살고 거역하는 자는 망하나니, 모든 일은 이미 분수에 맞게 정해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生GR을 하고 자빠졌느니라.... 하셨나니.

댓글 :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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