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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은 아나운서 독설로 끝났나?

작성자: 조토펌

조회: 23961 등록일: 2013-04-19

북한 집단은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위협에 미국 유엔 등의 제재조치가 취해지고 한미 연합군사방어훈련을 트집잡아 방송 아나운서의 입을 통해 인간으로서 도저히 표현할 수도 없고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 폭탄"으로 전쟁도발 분위기를 고조시켜 왔다. 이것으로 전쟁 도발은 끝난 것일까?
 
우리 한국은 북한 집단 당국자의 육성이 아닌 악질적인 말투로 방송 아나운서의 입을 통한 전쟁도발 협박에 인내하며 통일원 당국자의 대응 성명으로 맞서 왔다. 북 아나운서는 북한 집단의 당국자도 아닌 대남 선전선동기구인 "조평통"과 총사령부 등의 "담화문"이란 이름으로 이 내용을 강한 억양으로 도전해 왔다.
 
지금까지 북한 집단은 전쟁 도발 실체는 없고 대신 아나운서의 입을 통해 말로만 전쟁을 유발시킨 결과가 됐다. 이 "말 폭탄"대로라면 벌써 우리 대한민국은 초토화 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리고 북한 집단이 아나운서를 통해 쏟아낸 수 많은 도발 협박 내용을 어떻게 주워 담을 것인가도 관심 꺼리가 됐다.
 
어제 북한 집단의 총사령관이라는 자가 "전쟁 최후 통첩" 이"라는 협박을 아나운서 입을 통해 경고했다. 최후 통첩을 했으니 우리 보고 항복하라는 것인지 아니면 이에 응답이 없을 때 저들이 우리를 실전 공격을 하겠다는 의미인지도 알 수가 없다.
 
이런 공갈 협박이 한 두번이 었나? 우리도 이젠 식상해 있는 것 같다. 공갈 협박도 한 두번이면 되는데 이것이 먹혀들지 않고 반응이 없으면 맥이 빠질만도 한데 계속 퍼대는 속내는 알 수가 없다. 이런 말 폭탄을 계속 남발하는 것은 반대로 전쟁을 할 능력도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말로 공갈 협박만을 퍼붙는 것은 약자가 힘에 딸렸을 때 강자에게 힘 대신 약을 올리는 폭언으로 싸울 의사를 잃게하는 수법이다. 그러나 상대 강자가 잠시 한 눈을 팔고 있을 때 헛점을 보고 일시에 기습 돌격할 수도 있다.
 
아마도 북한 집단은 이런 수법을 노리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퍼 댄 공갈 협박을 체면상 없었던 것으로 돌릴 수도 없는 처지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의 조건으로 시간을 질질 끌다가 우리의 헛점이 보일 때를 틈타 어느 지역이든 국지전 도발을 벌릴 가능성은 항상 남겨져 있다고 봐야할 것다.
 
 
 
글쓴이 : 이영교
원문출처 : <A href="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bbs_id=1010&message_id=1021546">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bbs_id=1010&message_id=102154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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