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에 대한 개인적 단상.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진화론에 대한 개인적 단상.

작성자:

정문

조회: 1951 등록일: 2023-01-20

첨부파일:

111.png(960.8KB)Download: 0, 222.png(655.6KB)Download: 0

고들빼기 형님께서 나의 화석에 대한 의구심에 대하여 “화석은 말한다”를 읽어 볼 것을 권면하셔서 댓글 보다는 글을 써서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몇자 적어 보려 합니다.   <o:p></o:p>다만, 저는 진화론과 창조론을 논할 정도록 이과적, 물리적, 생물학적 기본 지적수준이 되지 못하고, 관련 서적을 읽은 것도 일천하며, 전문적으로 공부하기에는 기초지식이 짧고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려움이 있어 현재의 수준에 머물르거나, 훗날을 기약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o:p></o:p>권면과 충고에 감사드리며 진화론에 대한 토의는 저의 지적수준이 알량하여 현학적 말장난으로 제 입장만 정리하오니 혜량하여 주십시오.   <o:p></o:p>신념의 문제이기 때문에 창조론과 진화론에 믿음이 강한 사람과 만나 토론에 이르게 되면 격렬해질 수 밖에 없다.   <o:p></o:p>한때 나는 진화론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대략 3년 전부터 신은 있다 라는 명제는 섰지만 성경에 대한 의구심은 도무지 풀리지 않았다. 창조자를 믿는 것이 곧 섬김이 되는 성경입니다. 그래서 창조론에 대한 믿음만 확인합니다.   <o:p></o:p>스탈린이 종의기원을 읽고 빨갱이가 될 것을 다짐했고, 진화론의 생존경쟁을 마르크스가 차감하여 계급투쟁을 만들었으며, 스탈린 처형시대 소련 모스크바에 다윈 박물관을 만들어 빨갱이 선전물이 된 진화론은 성선설과 함께 빨갱이 논리를 지탱하는 주요한 주장 중에 하나 이다.   <o:p></o:p>결국 진화론은 신본주의와 인본주의 다툼의 전장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보니 학자간 에도 격렬하다. 필트다운인 사기사건 처럼 턱뼈와 머리뼈 일부를 인간의 조상이라고 조작하다 말썽을 일으켰고, 네브라스카인 사건에서 보듯이 돼지 이빨로 인간의 원형을 찾았던 무리한 사건도 있었다. 이빨 한조각이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려는 만용은 너무나 과했던 것 같다.   <o:p></o:p>창조론 또한 신의 영역을 인간의 지혜로 과학적 설명하려다 보니 무리가 있는 부분도 있음을 인정한다.   <o:p></o:p>게놈프로젝트가 있다.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려는 목적 보다는 의학적인 문제로 접근하여 시작 된 게놈프로젝트는 오래전 구십몇프로를 해독했다고 하는데 나머지 문제를 풀지 못하여 여전히 난제에 묶여 있는 것 같다. 한때 게놈프로젝트만 완성 되면 인간의 모든 질병은 정복 될 것이라 하였지만 여전히 암과 같은 난치병은 맹위를 떨치고 있다.   <o:p></o:p>유전자는 확실한 진화의 표적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화론은 설 곳이 없다. 진화의 목적은 우량한 유전자를 남기려는 투쟁이기 때문이다. 생존이 존재의 이유인 우량한 유전자는 곧 진화이고 진화는 곧 우량한 유전자의 보존이다.   <o:p></o:p>그런데 현실적으로 생존을 위한 우량한 유전자의 보존 이라는 등식이 곳곳에서 깨어지곤 한다.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수컷 공작의 화려한 치장은 오히려 생존을 방해할 뿐이고, 모든 포유류는 털이 돋아나 기온과 외부적인 충격과 맞서는데 인간은 예외이다. 생존 수단의 진화를 역행한 것이다.   <o:p></o:p>인간은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2개는 성별 염색체이다. 염색체에 하나만 이상이 생겨도 기형아가 되거나 목숨을 잃는다. 이러한 염색체는 각기 다른 조합을 통하여 60억개의 각기 다른 DNA 코드를 만들며 생물체의 건강, 장애, 질병, 노화 등을 주관하게 된다. 즉 인간의 설계도인 것이다.   <o:p></o:p>네안다르탈인이니 자바원인이니 하는 원형 유인원 또는 그 유사 생명체가 출현한 것이 대략 길게는 300만년 짧게는 100만년으로 보는 것 같다. 현생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호모사피엔스의 출현은 길게 잡아야 3만년으로 보고 있다.   <o:p></o:p>그렇다면 길게 보아 300만년 짧게 보아 3만년 사이에 60억개의 DNA코드를 조합하고 변형시켜 진화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언젠가 염색체를 자를 수 있는 가위를 발견한 과학자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뉴스를 본 것 같다.   <o:p></o:p>인간의 염색체 통제에 대한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o:p></o:p>성선설을 개똥으로 보고 성악설을 신봉하는 나는 회의적이다. 그토록 도덕적인 교리나 가치, 신념과 학문이 오히려 인간을 죽이는 무기가 되어 지옥을 만들었던 중세 암흑시대, 히틀러와 모택동, 스탈린의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이를테면 그토록 고결한 도덕성을 자랑하는 개조선 개씹선비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를 안다면 인간의 염색체 통제는 마냥 행복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찜찜하다.   <o:p></o:p>자그마한 텃밭농사를 짓는 나는 작물을 심을 공간이 많지 않아 고추 같은 경우 연작피해를 입어 토질에 대하여 알아보던 중 흙이 1cm 쌓이는데 200년이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여부는 고작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의 걱정으로 살아가는 인간이라 검증이 불가능하여 그런가 보다 하였다.   <o:p></o:p>그런데 지질학자의 말은 더욱 검증이 불가능하다. 지층 30cm가 형성되는데 1만년이 걸린다고 하였다. 인간은 그동안 많은 것을 성취했고 머지 않아 우주비행이 관광상품화 된다고 호들갑이다. 그러나 시간의 개념에 있어서는 인간은 무기력하다. 무기력한 것이 아니라 단 1초도 거스릴 수 없는 절대적 영역이다.   <o:p></o:p>화석 중 나무가 화석화 되는 다지층 규화목이라는 것이 있다. 생물학적 시간과 지질학적 시간은 차원이 다르다. 동물사체 하나 썩는데 몇일이면 족하고 뼈가 사라지는 것도 몇 년이면 족하다.   <o:p></o:p><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41819268084.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나무는 유기물로 썩어 없어진다. 기적적으로 조건 맞추면 오래가야 천년이고 대부분 몇 년, 몇 십년 내에 썩어 없어진다.   <o:p></o:p>그런데 수만년 수십만년 흙이 쌓여 돌이 되어 형성된 지질학적 시간을 거스르며 지층을 몇미터를 수직으로 뚫고 들어가 화석이 되는 경우가 있다. 화산재가 쌓인 지층이 아니라 지질학자들이 그토록 경외감을 가지고 있는 자랑스런 그 치층 말이다.   <o:p></o:p>이는 나무의 불가사의함 아니거나, 지층형성이 수만년 수십만년이 아니라 나무가 썩는 생물학적 시간내에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o:p></o:p><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741819345600.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시간의 영역 그것은 창조자의 영역이다.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o:p></o:p>수억년, 수십억년의 미스터리 접근은 인간으로서 겸손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진화론은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o:p></o:p>인간에게 자신은 입을 떼는 순간 방금 전이 되어 과거가 된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나는 나였다“ 밖에 없다.   <o:p></o:p>호렙산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현재형 말씀으로 시간의 지배자임을 말씀하셨다.   <o:p></o:p>“I AM THAT I AM”   <o:p></o:p>예수님은 왜 예수님인가?   <o:p></o:p>시간을 역행하여 부활하였고. 시간을 역행하여 이땅에 재림을 약속하였다.   <o:p></o:p>시간의 지배자를 만나는 기쁨은 삶의 가치를 바꾸는 행복이 된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27773"></div>

댓글 : 1 건



이전글	與 "文정부, 간첩 방치·수사 막아…국정원장이 간첩활동 보장
다음글	군사혁명에 버금가는 깡패 소탕을 [3]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265	국민의힘 대변인의 사이다 일침 (감동란님 논평)	노사랑	1962	2022-05-22

1264	‘논객열전’ 방이 리모델링 중입니다	관리자	1962	2022-02-02

1263	노익장(老益壯)과 국가안보(國家安保)	산동거사	1962	2022-01-30

1262	[AP] 베이징 병원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	장재균	1961	2023-01-07

1261	중국은 여전히 대한민국을 깔본다.	산동거사	1961	2022-12-30

1260	민경욱 선거구 재검표한 대법 “투표용지 조작 증거 발견 못해” [1]	조고아제	1961	2021-07-01

1259	좆밥들의 놀이터 대선판 재밌노	정문	1961	2022-02-27

1258	지만원 박사가 분석한 안병직과 이영훈의 붉은 정체 [1]	노사랑	1961	2022-02-23

1257	주사파, 시베리아 유형에 관하여	정재학	1961	2022-01-23

1256	중공의 우러전쟁 국제전략은 무엇이고 조심해야할 것인가.	모대변인	1960	2023-03-31

1255	이재명은 자신이 공폭 가해자였던 것을 자랑했었다.	도형	1960	2023-03-05

1254	노란봉투법에 대해 국민 80.1%가 반대한다,	도형	1960	2022-12-05

1253	전면전???	산동거사	1960	2022-08-11

1252	이준석으로 하나 되는 가세연-변희재-신의 한 수-안정권의 '위 아 더 월드(	운지맨	1960	2022-06-04

1251	이재명 체포안 부결… 찬성 139, 반대 138	펌돌이	1959	2023-02-27

1250	이재명 본인이 한 말이냐 책임지지 누굴 탓하나!	도형	1959	2022-12-29

1249	진정 통일을 원한다면 중국을 자극하라.	산동거사	1959	2022-08-11

1248	[만물상] 대장동 원주민의 恨	조고아제	1959	2021-10-06

1247	꼴페미 기레기 개 18 년놈들에 대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님의 팩트	노사랑	1959	2022-04-16

1246	하늘이여, 다만 고요하게 하여 주소서 [1]	정재학	1959	2022-02-25

1245	윤석열 대통령, 군통수권자로서 결기를 잘 보여줬다.	도형	1958	2022-12-30

1244	[AP] 크림반도 러시아 공군기지 대규모 폭발	장재균	1958	2022-08-10

1243	삽살개와 짜빠구리	산동거사	1958	2022-08-02

1242	민주당 윤호중과 586은 쌍둘년에 쌍팔년도 사고행태로 무식자랑하냐?	진실과 영혼	1958	2022-03-20

124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2]	산동거사	1958	2016-02-17

1240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반드시 지킨다.	도형	1957	2022-12-14

1239	고생하며 사느니.....잘 가라 Booth [2]	newyorker	1957	2022-11-11

1238	文가는 靑에서 개·고양이 사료값 부담 거짓말이었는가?	도형	1957	2022-11-09

1237	北 침범으로 희생당한 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도형	1957	2022-06-09

1236	문재인 양산 집 北 미사일 맞아봐야 정신 차릴래?	도형	1956	2022-10-20

1235	고양이의 본능과 엉뚱한 변명	산동거사	1956	2022-09-27

1234	無題 5題 +1	산동거사	1956	2022-09-06

1233	[소름주의] 변희재 근황.jpg	노사랑	1956	2022-08-31

1232	“북한 앞잡이 민노총은 반역집단” 윤대통령은 주동자 전원 구속하라	남자천사	1956	2022-08-17

1231	윤대통령, 검란선동 내란 음모한 주사파민주당을 대청소하라	남자천사	1956	2022-08-01

1230	야 마스크 안써 이 새끼야!!!!!!!!!	노사랑	1956	2022-05-11

1229	[유현준의 도시 이야기] 없는 ‘악당’ 만드는 ‘의인 콤플렉스’가 주택시	조고아제	1956	2021-09-24

1228	투표하고왔습니다.	노사랑	1956	2022-03-09

1227	시대의 걸출(prominence)이 가셨다 [4]	안티다원	1955	2022-10-05

1226	[yahoo] 불륜 관계’ 폭로와...김여정의 신경질	장재균	1955	2022-08-13

1225	정신 못차리면 또다시 문죄앙 같은 대재앙이 닥친다!	은총가득	1955	2022-07-15

1224	조국 수홍	노사랑	1955	2022-04-24

1223	윤석열과 권성동에 대한 전대장티비 대표님의 팩트 융단폭격	노사랑	1955	2022-04-24

1222	아지매요! 아지매요! 정말 와 이카능교?	산동거사	1954	2023-01-12

1221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대한 짧은 생각2	음모론작가	1954	2021-12-29

1220	[AP] 중국 흡입 코로나19 백신 사용	장재균	1954	2022-10-27

1219	나쁜인권법	반달공주	1954	2022-02-08

1218	이재명 성남FC 사건 어디에서 무혐의 처분 받았는가?	도형	1953	2023-01-11

1217	변희재가 올드라이트? 지랄하고 자빠졌네!	운지맨	1953	2022-09-30

1216	눈물이 나려 한다.	산동거사	1953	2022-07-08


931 \| 932 \| 933 \| 934 \| 935 \| 936 \| 937 \| 938 \| 939 \| 94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