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論客)은 무엇인가 - (8) 피 끓는 논객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논객(論客)은 무엇인가 - (8) 피 끓는 논객

작성자:

비바람

조회: 3383 등록일: 2023-01-16

<font size="3"></font><div><br></div><div><br></div><div><br></div><div><div>논객(論客)은 무엇인가 - (8) 피 끓는 논객</div><div><br></div><div><br></div><div>논객들의 피는 일반인과 다르다. 논객들의 피는 일반인보다 뜨겁다. 심지어 어떤 논객들의 피는 부글부글 끓는다. 뜨거운 피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 피 끓는 사람들은 논객이 된다. 논객넷에서 대표논객 간판 한번쯤 달았던 사람들은 거의 틀림없이 부글부글 끓는 피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보면 무방할 것이다.</div><div><br></div><div><br></div><div>대통령을 감옥에 보내자 주장하고, 대통령에게 개새끼라고 공개적으로 일갈할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을까. 일반인들은 술자리에서 술힘을 빌어 대통령을 욕하고, 유튜버들은 후원금을 위하여 대통령을 욕할 수 있겠지만, 아무런 대가도 없는데, 그것도 고소장을 받을 각오를 하며, 그것도 수년에 걸쳐 초지일관 주장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논객"만이 유일할 것이다.</div><div><br></div><div><br></div><div>논객들이 게시판에 뛰쳐나온 이유는 성질들이 급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끓는 피를 가졌기에 남들처럼 앉아 있지 못하고 뛰쳐 나온 것이었고, 남들이 침묵하고 있을 때에 그들은 외치는 것이다. 끓는 피와 불같은 성미에 더하여 그들은 정치를 보는 혜안과 국가를 걱정하는 학식까지 갖추고 있었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논객이라 불렀다.</div><div><br></div><div><br></div><div>부글거리는 뜨거운 피, 급한 성미는 단점도 있었다. 국가를 위한 애국에는 장점이 되었으나, 그들이 스스로 만든 단체는 오래가질 못했다. 논객 단체는 수시로 밥상이 날라다니고 창문이 부셔지다가 지리멸렬 안개 속으로 사라져야 했다. 다만 논객들의 세상 수평선 저너머 어딘가에는, 논객넷이라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 비바람이라는 회장이 불같은 논객들을 다독이며 10여년간 깨지지 않는 단체가 있다는 소문이 전설처럼 들려올 뿐...</div><div><br></div><div><br></div><div>옛날에는 피끓는 논객들의 결투가 종종 있었다. 뜨거운 피끼리 누가 더 뜨거운가 경쟁이라도 하듯, 결투가 벌어지면 사람들이 모여들고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에서 재미있는 것이 싸움 구경, 분위기는 잔치집으로 바뀌었다. 온갖 기발한 육두문자를 만들어내며 싸우는 진흙탕 결투도 있었고, 안면 있는 고수끼리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지키며 논리를 휘날리는 싸움은 재미가 솔쏠했다.</div><div><br></div><div><br></div><div>요새는 논객끼리 결투가 없다. 보수우파의 세력이 줄어드는 것에 따라 논객도 줄어들고 독자도 줄어들었다. 싸워봐야 유리잔 속의 태풍이고, 알아 줄 이도 없으니 결투가 없다. 결정적으로는 대표논객에 대한 욕질을 가장 중한 벌칙을 내리는 논객넷의 정책이 결투를 발생시킬 여지를 아예 없애버렸다. 잘 된 정책인가, 못 된 정책인가.</div><div><br></div><div><br></div><div>대표논객에 대한 욕질 금지는 대표논객을 허약하게 만든 원인도 되었다. 새장 속의 새처럼 과보호된 대표논객이 독자에게 댓글로 비난인지 비판인지를 받게 되자 보따리를 싸고 줄행랑을 친 경우도 있었다. 잘못된 논조의 논객에 대해서는 논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장에게 징계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런 면만 보면 대표논객 보호는 잘못된 정책일 수도 있다.</div><div><br></div><div><br></div><div>피끓는 논객들은 어디로 튈지 알수가 없다. 어디로 가지 말라는 신호등과 그 위반에 대한 강력한 벌칙과 규제가 없다면 논객들의 운동장은 서로 죽고 죽이는 혼란의 장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단체들이 그렇게 사라져 갔다. 그래서 논객넷 사거리 한쪽에는 빨간 신호등이 서있다. 신호등은 이렇게 말하는 듯 하다. 모든 희망을 버려라, 여기를 넘어서는 자들이여.</div><div><br></div><div><br></div><div>규제가 있다면 배려도 있고, 벌칙이 있다면 특권도 있다. 피 끓는 논객들은 성질머리에 맞게 마구 단어를 남발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떠한 단어라도, 그 어떠한 표현이라도 논객넷에서는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피 끓는 논객들에게, 가슴에 맺힌 단어를 마구 쏟아내고 싶어 가슴이 터질 듯한 논객들에게 이러한 자유는 그 어떤 상패보다도 훈장보다도 가치가 높은 것이다. (계속)</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비바람</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

댓글 : 0 건



이전글	문재인 북에 안보 팔아먹고, 민주당은 그 책임 윤대통령에 물어
다음글	논객(論客)은 무엇인가 - (7) 정치정당 당원 논객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2814	이제 문재인의 적화 통일론이 막바지에 다달았다.	안동촌노	3310	2018-12-25

12813	5.18진상규명위원 선정 한국당 진행 상황 [2]	청원	3310	2018-12-06

12812	노회찬은 자살하고 김경수는 뻔뻔하고 [2]	비바람	3310	2018-08-02

12811	논설위원 유감2	과객	3310	2018-03-12

12810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5]	똑립문	3310	2017-04-01

12809	● 무수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진면목 [2]	푸른산	3310	2017-02-09

12808	작지만~큰 교훈! [2]	토함산	3310	2017-01-19

12807	국과수 "광주교도소 신원미상 유골 타살 가능성 낮다"	조고아제	3309	2020-03-12

12806	유영하의 속내와 사과 [4]	산동거사	3309	2019-02-08

12805	문재앙 도시락 쇼에 댓글 잔치	하늘과 땅사이에	3309	2019-02-04

12804	이제 북폭은 기정사실화 되었다. [3]	안동촌노	3309	2018-03-14

12803	[예언]별똥비가 쏟아진 후, 연산군이 망했으니...문죄앙도 곧 망하리라 [1]	송곳	3309	2017-10-22

12802	홍기자가 똥 싸고 갔네요!! [3]	진실과 영혼	3309	2017-02-06

12801	[단독 인터뷰] 김휘종 前 박근혜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순실 태블	조고아제	3308	2019-07-23

12800	기고만장 손혜원 의원의 뒷배는? [3]	현산	3308	2019-01-20

12799	대통령의 억울함과 희생을 지려 밟고....	산동거사	3308	2016-12-13

12798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5]	산동거사	3308	2015-12-30

12797	문재인이 망친경제, 다시 찾아온 보리고개 서민이 죽어간다	남자천사	3307	2019-04-04

12796	북한, 미국에 경고 결의안이 채택되면 "강력한 행동조치" [1]	장재균	3307	2017-09-11

12795	이명박의 무식, 박근혜의 무능 [4]	비바람	3307	2017-09-02

12794	대한민국의 자유는 피를 먹고 싶다 [2]	비바람	3306	2019-03-07

12793	재판거래와 조선민주주의 [1]	빨갱이 소탕	3306	2018-06-19

12792	구국의 영웅 전두환 대통령, 내가 경호하겠다 [2]	청원	3306	2018-05-18

12791	광주5·18 유공자와 제주4·3 희생자 공통점 15가지 [2]	비바람	3306	2018-03-15

12790	미국이나 내가 전생(前生)에 무슨 죄가 많아... [2]	산동거사	3306	2017-11-29

12789	개돼지들은 모를꺼야~~~ [1]	조고아제	3306	2017-08-05

12788	이것이 미국의 결정적인 패착인가 ? [2]	안동촌노	3306	2017-08-01

12787	애국열사 송태성 선생님 소천!	안티다원	3305	2021-05-20

12786	김문수 후보, 탈북여종업원 12명 북송하면 [1]	현산	3305	2018-06-04

12785	甲질 보다 더한 甲질은?? 공관병에 대한 갑질도 갑질이냐? 잘먹고 잘살던 [3]	산동거사	3305	2017-08-06

12784	국민이 명령한다	청천산수	3305	2017-01-23

12783	하태경, 너부터 진실해라	푸른산	3305	2016-12-26

12782	드디어 잠을깨다. [1]	凡平	3305	2016-12-17

1278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똑립문	3305	2016-12-07

12780	아베 회고록 “문재인은 확신범”... 소재 수출규제는 보복용 인정	조고아제	3304	2023-02-07

12779	1억마리 똥개들은 1마리 호랑이를 이길 수 없다.	진실과 영혼	3304	2022-05-10

12778	윤창중 사건의 진실	조고아제	3304	2016-06-22

12777	우리가 저렇게 세상에 나왔다우	조고아제	3304	2016-05-02

12776	언론은 무엇이 두려워 대규모 ‘3·1절 태극기 집회’ 보도를 꺼리는가?	과객	3304	2018-03-05

12775	2018 [1]	펑그르	3304	2017-11-09

12774	<성명서> 문재인코드·좌익판사·동성애자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국회는 부	남자천사	3304	2017-09-21

12773	축, 새누리당 재창당 그리고 충언 하나 [2]	현산	3304	2017-04-07

12772	무한도전 김현아 해프닝이 보여준 자유한국당의 현실	과객	3304	2017-03-31

12771	내가 <호남 타도> 를 소리하게 된 것은? [1]	凡平	3304	2017-03-02

12770	폭군제왕국회 때문에 조국은 멸망하는가?	진실과 영혼	3304	2017-01-06

12769	지만원 • 조갑제 [2]	안티다원	3303	2019-03-21

12768	문재인, 요즘 죽을 맛이겠다. [3]	탈존	3303	2018-03-02

12767	좌좀들의 먹방(먹는 방송)때문에 대한민국의 쌀 자급자족이 위협받고 있다.	정홍원이희망이다	3303	2018-01-30

12766	전쟁놀이 같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말빨 싸움. [2]	탈존	3303	2017-09-24

12765	[re] 최성령의 법칙, 망해보면 안다	최성령	3303	2017-02-12


691 \| 692 \| 693 \| 694 \| 695 \| 696 \| 697 \| 698 \| 699 \| 70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