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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의 전방위적 금전살포에 대한 조사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2114 등록일: 2023-01-14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종말을 고할 즈음 趙나라 양책(陽翟:지금의 하남성 일대)땅에 대부호가 살고 있었는데, 성은 여(呂)이며 이름은 불위(不韋)라고 했다. 즉 여불위(呂不韋)라는 사람이다. 여불위는 아비 때부터 장사꾼이었고 그 역시 대를 이어 장사꾼이 되었다. <o:p></o:p>예나 지금이나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난신적자(臣賊子)도 많지만 그런 기회를 탄 벼락부자나 졸부가 생기게 마련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춘추시대의 대소 잡다한 나라들이 모두 망하고 소위 7웅(七雄)만 남아 이들끼리 또한 그야말로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360일을 전쟁하지 않은 날이 없으니 얼마나 세상이 어지러웠겠는가. <o:p></o:p>원래부터 ‘여씨’부자(父子)는 7국의 국경을 무시로 넘나들 수 있는 장기 비자(visa)를 득하고 모든 나라를 돌아다니며 난세를 이용하는데 탁월하고 비상한 수단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 부자는 이런 저런 전국(戰局: 전쟁터)을 돌아다니며 이쪽에선 창을 사고 저쪽에선 방패를 사 다시 창 산 곳엔 방패를, 방패 산 곳엔 창을 팔며 요즘으로 치면 무기 거간꾼 노릇을 하며 그 무기들을 싸게 사서 비싸게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이골이 난 모리배며 간상(姦商)이었다. <o:p></o:p>세상 사람들은 그들 부자의 재산이 얼마인지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었지만, 여씨 집안이 대부호라는 것만은 누구나 다 알고 있었다. 이 때 여씨 부자는 조나라 수도 한단성(邯鄲城)에 살고 있었다. <o:p></o:p>어느 날 여불위는 정치적으로 입신양명(身揚名)하고자, 趙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는 秦나라의 자초(子楚)라는 인물을 만난다. 자초는 秦나라의 거물급 인사로 조나라에 볼모로 있지만 언제고 그곳을 탈출하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인물이었다. 그 사실을 안 여불위는 거금을 들여 조나라 정부에 뇌물도 쓰고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제공한 끝에 드디어 자초를 본국 秦나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였던 것이다. 세상일이란 알 수 없는 것이라, 조나라에 볼모신세였던 자초가 훗날 왕위에 올랐으니 그가 곧 진장양왕(秦莊襄王)인 것이다. <o:p></o:p>여불위가 자초를 만나 한참 이런저런 편의를 제공할 당시 여불위에게는 조희(趙姬)라는 애인이 하나 있었다. 여불위는 기왕 편의를 제공하는 바에 자신의 애인인‘조희’마저도 자초에게 주었다. 그것도 그냥 준 게 아니라 자신의 씨앗을 잉태 시킨 채 덤까지 보태서 자초에게 편의가 제공 된 것이다. 어쨌든 자초가 秦나라의 왕이 된 후 여불위는 진나라의 수도 함양으로 이민을 가 진나라백성이 되며, 지난날의 공로를 인정받아 秦나라 2인자인 승상(丞相)이 되었고, 진장양왕이 즉위한지 3년 만에 죽자 태자 정(政)이 왕위에 올랐으니 그가 곧 진시황제(秦始皇帝)인 것이다. <o:p></o:p>전국(戰國)시대를 통일한 진(秦)나라 그리고 시황제(始皇帝)의 등극이 한 지방의 간상 부호의 머리와 손끝에서 이루어 졌다니 놀랍지 않은가? 이 상황을 단순한 얘깃거리로 삼기 위해 호사가들이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거부할 수 없는 역사에 실려 있는 것이다. 이런 정황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정경(政經)이 유착(癒着)하지 않고는 만들 수 없는 역사의 수레바퀴인 것이다. <o:p></o:p>[단독] 김만배, 수원 최대 조폭에 ‘대장동’ 현장 관리 맡겼다<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3/01/14/AEQVRSLHABA5PJHCLWUNMWNQPQ/">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3/01/14/AEQVRSLHABA5PJHCLWUNMWNQPQ/</a> <o:p></o:p>김만배, 이 사람은 단순한 거간꾼이나 투기꾼이 아니다. 위에 여불위의 예를 들었지만 이자야 말로 거만의 금전을 뿌려가며 정경유착을 한 정치모리배다. 도대체 이자가 접촉하고 거만의 금전을 살포한 곳이 얼마나 될까? 그야말로 한두 군데가 아닌 전방위적(全方位的)으로 금전을 살포한 것이다. <o:p></o:p>소위 삼부라고 하는 입법. 행정. 사법은 물론이고 기업. 언론을 총망라하여 심지어 조직폭력에 까지 촘촘히 거미줄을 쳐 놓은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이러한 국기문란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고 최대의 국기문란에 속할 것이다.  <o:p></o:p>특히 언론 매체에는 보수와 좌파 신문을 가리지 않고 뇌물을 뿌림으로 일부 보수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매체까지 이자의 마수에 넘어가 국민의 질타(叱咤)를 받고 있는 것이다. <o:p></o:p>따라서 이번 기회에 모든 매체 중 특히 지상파3사와 종편 TV방송국의 시사프로에 나와 이재명과 김만배의 죄상을 오히려 두둔하는 좌파 패널들도 철저히 조사의 대상으로 삼아야할 것이다. 저토록 이재명과 김만배를 두둔하고 보호하는 걸 보면 깡패도 돈을 먹는데 설마 맨입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 해 보는 소리다. 더불어 U튜브인지 너튜버인지 하는 곳도 차제에 선별적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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