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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를 맹폭하는 니체 -哲學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3381 등록일: 2022-11-04

<div>칸트Kant에 대한 니체Nietzsche의 비판</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니체는 서양의 철학이 기독교신학에 눌려 있다면서 독일 철학도 뿌리를 더듬어 가면  기독교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Der Antichrist,나경인 역을 텍스트로 함)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그러면서 칸트도 이 부류에 속한다며  오류투성이라고 (칸트를 ) 깐다. </div><div>그는 칸트를 위험한 인물로 규정하고 악의에 찬 오류를 가지고 있다고 공격하는데  왜 이렇게 까는 걸까?</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우선 칸트가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를 고안해 낸 점을 문제삼는다.  이는 칸트가 초월적 세계를 설명하는 <물자체Ding an Sich>이론을 비판하는 말인데 이 물자체는 플라톤에게서 이데아와 같은 것으로 현상계의 본질을 이루는 근본세계를 말한다. 신학에서 하나님인 것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니체는 이 물자체가  관념상의  가상에 불과한 것인데 칸트가  참된세계로 만들었다고 투덜댄다. 무신론 영혼인 니체가  앙탈 부릴 만한 건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또 하나는 칸트가 세계의 본질로 도덕을  상정한 것을  문제 삼는다.  니체에게서 도덕이란 선험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고 역사적으로 만들어진 것에 불과한 것이다.</div><div>그러니까 도덕은 우리가 살면서 만들어 낸 산물이고 우리 자신을 지키는 방패 정도일 뿐인데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칸트가  도덕을 세계의 본질로 여기고 있다며 이야말로  백해무익한 환상에 지나지 않는 주장이라고 (칸트를 ) 맹폭한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이렇게 니체는 칸트가 이성으로는 참된 세계,즉 물자체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서(칸트는 물자체가 우리 인식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소위 물자체 인식 불가능론을 말한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현실은 가상에 지나지 않는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고 한 것과  도덕을 세계의 본질로 여기는 것 모두를 쓸데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칸트를 아주 질 나쁜 범죄자로 몬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그러면서 칸트의 본질은 데카당스(Decadense,퇴폐)에 지나지 않았다고 퍼붓는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니체를 망치를 든 철학자인지 그렇다고들 하는데 니체가  자기  이전의 철학들을 때려 부수려 드는 배경에는 그리스도교에 대한 파괴 본능이 있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칸트가 물자체를 말하는 건    플라톤의 이데아의 모호한 반복일지언정 이 세계를 현상계로만 파악할 수만은 없다는 성찰에서 나온 고육책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물론 칸트의 물자체 인식 불가능론이 그리스도교 신학에서 볼 때 신God에 대한 회의론을 조장하는 모호한 추상에 불과한 것이지만,</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눈에 보이는 현상계를 이뤄낸 근본세계가 있다는 전제는 기독교적 배경을 가진 칸트에게서 나올 만한 생각이다. 물론 니체에게는  기독교 신론의 일종으로 보일 것이지만!</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칸트가 도덕을 세계의 본질로 여기는 건 의지의 철학(의지나 욕망을 본질로 여기는 철학 )자들이 볼 때는 소박한 이상주의로 치부될  것이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칸트에게서 도덕은 신 존재 증명의 유력한 카드이다.  그에게서 종교, 즉 기독교는 이성종교요 도덕종교다.  신(물자체)은 인식의 대상일 수 없다. <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x;">단 우리가 신을 인식하거나  경험할 지푸라기라면 도덕적 이성뿐이라는 게 칸트의 생각이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니체가 도덕을 한갖 사회 구성의 도구 정도로 보는 건 단견이다. 도덕의식에는 현실적 삶의 과정과  사회적 학습이 내포됐지만 선험적 양심 기능은 천부적이다.  <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x;">일반 사회의 부산물로 여김은  편협한 선동이다.</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니체의 칸트 비판 배경에는 기독교 비난이  그 동력을 제공한다.  </div><div>하지만 니체의 이러한 반기독교적 파괴행위야말로  허무한 노고일 뿐이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그의 권력의지론 초인 영원회귀설 등에서 쓸 만한 게 없고 혼돈을 야기할 뿐이다. </div><div>니체가 기여하는 분야라면 현실에 불만 품고 특히 기독교회에 르상티망(ressentment,원한)을 품은 자들의 기분을 잠시 좋게 해주는 정도일 것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니체에게 걸려들면 교회신앙은 시련을 겪게  마련이다.   한국에선 도올 김용옥이 그를 닮았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니체!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한  채 주관적 판타지에 몰입했던 광인이었을 뿐이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교회신앙,즉 성경신앙은 이 모든  잡설을 뛰어넘는 구원의 복음이요 신비 그 자체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안티다원</div><font size="3"></font>

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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