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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의 정체 (2) - 조갑제의 붉은 족적 (Feat. 80년대 北 지도부, "간첩 50명보다 조갑제 한 명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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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지맨

조회: 3321 등록일: 2022-10-30

<div style="text-align: center;">조갑제의 정체 (2) - 조갑제의 붉은 족적 (Feat. 80년대 北 지도부, "간첩 50명보다 조갑제 한 명이 더 낫다")</div>  이 바닥에 조갑제 대표가 좌익 출신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나 같이 더 세부적인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까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조갑제는 원래 70년대 이전에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서 야구 관련 기자를 했었고, 그래서 지금도 야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야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어도 꽤나 잘 한다. 그러다가 70년대 이후부터 박정희-전두환 정권과 앞장서서 맞서 싸우는 좌익 언론계의 거두가 된 것이다. 김어준이니 손석희니 이런 놈들도 전향 이전의 조갑제 앞에서는 명함조차 못 내밀 정도로 당시 좌익 언론계에서 조갑제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지금도 김어준과 주진우는 전향 이전의 조갑제를 자신들의 롤 모델로 삼고 본받고 싶어하고, 조갑제가 극우로 변절(?)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그는 최소한 이념도, 철학도, 사상도, 가치관도 없는 기회주의자는 아니고 오히려 조갑제야말로 진정한 보수의 표본이라며 그를 애국자로 추켜세운다. 필자는 김어준이 쓴 [닥치고 정치](2011)라는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그 책에서 김어준은 한국 보수우익 집단을 전반적으로 어떠한 이념도, 철학도, 사상도, 가치관도 없이 美 제국주의와 일본 제국주의에 부역하고 아양 떠는 기회주의자 친미-친일 매국노 집단으로 매도하며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유일하게 조갑제와 홍준표에 대해서만큼은 진정한 보수의 표본으로 추켜세웠다. 김어준이 유일하게 안 까는 우파 인사가 크게 3명 있는데, 바로 조갑제와 홍준표, 그리고 변희재다. 특히 홍준표와는 정치 성향이 정반대인 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꽤나 두터운 편이고, 홍준표의 별명 중 하나인 '홍어준표' 역시 홍준표가 전라도 카르텔에 부역하는 점을 비꼰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홍준표와 김어준이 한몸이라는 의미 또한 내포되어 있는 별명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후배 좌파 언론인들은 조갑제 기자가 변절만 안 했어도 지금 김어준이나 손석희보다도 훨씬 더 존경받는 좌익 언론계의 원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하고, 변절 이후의 조갑제에 대해서도 우편향이 좀 심하긴 해도 나름대로의 철학과 소신은 있다며 딱히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도 않는다.  조갑제, 이 자는 박정희 정권 시절 간첩 혐의로 체포되어 처형당한 위장탈북자 리수근이 죄가 없고 박정희 정권의 간첩 조작에 의해 억울하게 사형당한 피해자라고 최초로 주장했고, 우익으로 전향(?)한 지 3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소신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는 1976년 박정희 정부에서 포항 석유 유전을 최초로 발견했을 때도 그 석유 유전이 가짜라는 특종 보도를 터뜨려 산유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좌절시켰다. 그는 부마사태 당시에도 현장에 있었고, 광주사태 당시에도 국제신문 측에 아프다고 뻥 치고 병가 내고 몰래 광주에 들어가서 잠입취재를 했던 인물이다. 후술하겠지만, 필자는 조갑제가 부마사태와 광주사태를 취재하러 갈 때 북괴 김일성의 지령을 받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도 그는 부마사태와 광주사태에 대해서 완전히 빨갱이 편을 들고 있다. 그는 5.18 당시 계엄군의 만행이 과장됐다고 하면서도 5.18 자체는 반공 민주화 운동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고, 광주사태에 북한군이 단 한 명이라도 왔으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5.18 북한군 개입 자체를 원천 부정한다. 조갑제는 당시 현장에서 취재를 했던 사람이라, 5.18에 북한군 개입이 없었다는 조갑제의 주장을 제대로 반박하고 논파하려면 나나 지만원-김대령 박사님, 혹은 김상진-안정권 대표님처럼 5.18에 대한 상당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갑제, 이 자는 5공 시절에도 열심히 빨갱이 짓을 하다가 안기부에 끌려가서 신나게 얻어 터지고 코렁탕을 마시며 모진 고문을 당했고, 그 와중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돼야 할 美 CIA 한국지부 요원들의 전화번호를 무단으로 국제신문 1면에 만천하에 까발려 버려서 美 CIA의 공작 활동에 지장이 생기게 만드는 엄청난 저지레를 쳤다. 조갑제 대표는 지금도 5공 시절 고문 후유증 때문에 혼자 힘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누가 옆에서 부축을 해 줘야만 걸어 다닐 수 있다. 또한 그는 1987년 책 [고문과 조작의 기술자들](1987)에서 애국의 지도자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대통령을 고문과 조작의 기술자들로 매도하고 대한민국을 친일파들이 미국과 결탁해서 세운, 즉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로 매도하기도 했다. 지금 현재 조갑제의 모습을 생각하면 상상조차 못 할 일이다. 그는 18년 뒤인 지난 2005년에는 친일보다 나쁜 건 친북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완전히 180° 뒤집기도 했다.  이랬던 조갑제가 좌익에서 우익으로 전향하게 된 건 노태우 정권 시절인 지난 1991년이었다. 조갑제 대표는 자신이 처음에는 박정희가 너무 싫어서 그의 치부를 캐기 위해 그의 뒤를 캐고 다니다가 10.26 사태 이후 어느 순간 박정희라는 사람에게 매료가 돼 버려서 박정희를 싫어하다가 좋아하게 됐고, 가장 앞장서서 군부독재 정권을 종식시키고 힘을 모아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해 내야 할 민주 진영의 지도자 3金(김영삼-김대중-김종필)이 서로 분열하고 네 편, 내 편 하면서 서로 갈라져서 이전투구해서 어부지리로 군부독재 세력의 후예인 노태우에게 또 다시 정권을 내 주고 자칭 민주화 세력이라는 운동권 빨갱이들이 박정희-전두환-노태우한테는 그렇게 독재자라고 뭐라 하면서 정작 그보다 몇 배는 더 심각한 독재 정권인 북괴 김일성 정권의 폭정에 대해서는 찍 소리도 못 하는, 다시 말해 박정희-전두환-노태우를 위시한 군부독재 세력보다도 더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모습에 환멸을 느껴서 좌익에서 우익으로 전향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허나 필자는 그의 전향을 믿지 않는다. 후술하겠지만, 지금도 그는 여전히 반미좌파 빨갱이 본색을 버리지 못하고 평소에는 우익인 척 하다가 5.18, 박주신, 부정선거, 남침땅굴, 530GP, 평창 올림픽 김일성 가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등 진짜 종북 빨갱이를 때려잡아야 할 결정적인 순간마다 늘 항상 빨갱이 편에 서서 우익 애국자들의 뒤통수를 쳐 오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걸레는 빨아도 걸레요 한번 빨갱이는 영원한 빨갱이인 것이다. 80년대 북한 지도부에서는 이런 조갑제를 두고 간첩 50명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하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조갑제 대표에 대한 80년대 북한 지도부의 이 같은 평가는 지금도 유효하다. 대표적인 조갑제 키즈 중 한 명인 변희재 역시 최순실 300조 거짓 선동에 앞장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으로부터 민주당 국회의원 100명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배 애국자 조갑제의 루트를 그대로 밟고 있다. 변희재야말로 제 2의 조갑제, 포스트 조갑제인 것이다. 2022.10.30. <div>운지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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