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과 정년퇴임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노익장과 정년퇴임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1519 등록일: 2022-09-09

노익장(老益壯),’대장부위자궁당익견노당익장(大丈夫爲者窮當益堅老當益壯)’대장부는 뜻을 품었으면 어려울수록 굳세어야 하며 늙을수록 건장해야 한다. 후한 광무제 때의 명장 마원은 늘 위와 같은 의지를 품었다. 그가 나이 들어 한직에 있을 때 동정호 일대의 만족(蠻族)이 난을 일으켜 군대를 파견하였으나 전멸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마원이 자신에게 군대를 달라고 청하며 나섰다. 광무제는 그가 너무 늙었으므로 주저하자 마원이 말하기로“소신의 나이 비록 예순두 살 이나 갑옷을 입고 말도 탈 수 있으니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습니까?”하고는 말에 안장을 채우고 훌쩍 뛰어 올랐다. 광무제는 미소를 지으며 출정을 허락하였다. 결국 마원은 군대를 이끌고 정벌 길에 올라 반란을 평정하며 노익장(老益壯)을 과시 했던 것이다..나는 국민적 호응을 얻었던‘전국노래자랑’을 얼마 전 타계하신 송해 선생 때문에 안 본지가 20년이 넘었었다. 참으로 외람된 얘기지만, 사회자인 송해 선생이 솔직히 싫어서이다. 정말 어쩌다(가령 채널을 바꾸다 우연히 라도…)잠시 멈춰서 보노라면20년 전이나 돌아가시기 전이나 천편일률적인 모습으로 진행하는 것도 식상하지만, 노인답지 않게 얼굴이 달덩이처럼 피둥피둥한 모습도 싫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연세 많음이 제일 싫었다. 다른 이들은 그가 활동하는 모습을 두고 노익장(老益壯)이라며 칭송하겠지만, 그의 나이가 90이 훨씬 넘었다는 건 세상이 다 안다. 모든 늙은이가 칭송 받을 만큼 노익장을 과시하면 이 사회가 어떨까? 20여 년 전 내가 그 방송을 외면할 때 쯤 이었어도 충분한 노익장 이었다. 후배들 생각도 좀 해야 했던 게 아닐까? 주어진 업무에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커오는 어린 후배들을 위해 용퇴(勇退)하는 게 참 노익장이 아닐까??? <o:p></o:p>퀸이 떠났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9/09/KKT7IOGBI5CHLM3QX2LMF2CUJ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9/09/KKT7IOGBI5CHLM3QX2LMF2CUJ4/</a> <o:p></o:p>역시 참으로 외람된 표현이지만, 드디어‘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단다. 이날까지 만 70년 127일을 재위해 영국 군주 중에서는 최장, 세계 역사에서는 둘째로 오래 통치한 군주로 남았다. 역사상 최장 재위 군주는 4세에 등극해 72년간 통치한 프랑스 루이 14세다. 지난 2012년 6월 엘리자베스 2세는 64년간 영국을 통치했던 빅토리아 여왕에 이어 영국 역사상 두 번째로 ‘다이아몬드 주빌리’(재위 60주년)를 맞았고, 올해 6월에는 재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를 치렀다. 그는 2012년 즉위 60주년을 맞아 실시한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국왕’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단다. 여기까지는 서거한 여왕께 바치는 칭송이자 예우다. .그런데 나이를 따져보니 타계한 송해 선생 보다 한 살이 더 많다. 그녀가 입헌군주로서 국민에게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안 받고는 둘째 문제다. 아들인 찰스왕세자의 나이가 75세로 나와는 동갑이다. 웬만한 직업이면 은퇴를 하고 나처럼 귀촌하여 편히 쉬고 있을 나이다. 그는1953년(당시5세)왕세자로 책봉된 후 70년 째 왕위 계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지루했으면, 내 기억으로 6~7년 전쯤 어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빨리 왕이 되어 정치에도 개입하고 싶다.”라고 했었다. 말을 바꾸면 어머니가 죽기 전에 양위를 하지 않는 다면 왕이 될 수 없으니 어머니가 명퇴를 하며 선양(禪讓: 禪位)을 하기 전엔 왕이 될 수 없음을 시사한 것이며 어쩌면 자신의 어머니인 여왕이 죽어야 한다는 바람과 다름 아니다. 멀쩡한 자식 천륜을 어기는 불효자로 만들고 있는 당사자가 과연 노익장(老益壯)이었을까?  <o:p></o:p>어쩌면 정년(停年)을 제도화 한 것은 노익장(老益壯)을 양산하기 보다는 후임(後任)들에게 자리를 양보(讓步)하자는 미덕(美德)인지도 모르겠다.  <o:p></o:p>늦은 인사지만... 삼가 여왕님의 명복을 빌며 또 한 편으로는‘찰스 3세 왕’의 즉위(卽位)를 축하드리며 끝으로 송해 선생의 뒤를 이은‘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사회자‘김영선’양의 승계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댓글 : 0 건



이전글	죽고 싶어도 죽으면 안 된다.
다음글	[CNBC]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 인상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100	이재명을 이대로 두면 나라가 위태롭다ㅡ검찰은 분발하라!	토함산	1786	2022-12-15

1099	[express] 푸틴 핵폐기물을 폭탄으로 사용할 것	장재균	1786	2022-10-26

1098	7월 논객넷 계좌 상황입니다.	관리자	1786	2022-08-15

1097	왜? 그 모양이지.	하서후인	1786	2022-08-06

1096	남북 군사합의서 휴지조각으로 파기 선언만 남았다.	도형	1785	2023-01-05

1095	[newsweek] 군사 구테타와 시진핑 가택연급	장재균	1785	2022-09-27

1094	이재명의 막가파정치 혁명으로 청산하여 선진 한국 이뤄내자	남자천사	1785	2022-09-07

1093	탄핵의 또 다른 이름은....??? [3]	산동거사	1785	2022-07-19

1092	無題3題	산동거사	1785	2022-07-05

1091	[RFA] 가정집 밥솥에 철제대문까지 훔쳐가는 나라	장재균	1784	2023-01-13

1090	박주환신부 尹전용기 추락 염원, 한국천주교가 자살하고 있다.	남자천사	1784	2022-11-24

1089	김동길 박사가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전사가 된 것은?	도형	1784	2022-10-08

1088	윤대통령 탄핵 선동대로 나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반역 신부들	남자천사	1784	2022-07-22

1087	찌라시 신문들과 기래기들을 소탕하라 !	안동촌노	1783	2023-01-08

1086	더불당의 입법 독재를 막는 합법적 유일한 방법	빨갱이 소탕	1783	2022-12-03

1085	이런 뉴스를 보면 우파 정권에 참 많이 화가 난다.	도형	1783	2022-08-17

108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산동거사	1783	2016-08-03

1083	오만방자 민주당 169석으로 국정농단. 국민이 우습냐	남자천사	1782	2022-12-30

1082	감동란이 분석한 조센징들의 더러운 거지근성과 좌파식 과잉복지 포퓰리즘의	운지맨	1782	2022-12-18

1081	김의겸의 다람쥐 쳇바퀴는 쉼없이 돌아간다.	빨갱이 소탕	1782	2022-11-25

1080	안정권 대표가 분석한 뱅모-조갑제-서정갑-김동길-변희재-강민구-김경재-배	운지맨	1782	2022-08-26

1079	“개딸들과 함께 침몰하는 민주당” 6.1 지방선거로 대청소하자	남자천사	1782	2022-05-28

1078	이준석 “검수완박 심각한 모순점…내일 최고위서 재검토”	펌돌이	1782	2022-04-24

1077	"대장동 이상한 발상···첫 의혹 제기자는 이재명 친형이었다&quo	조고아제	1782	2021-10-04

1076	[BBC] 한반도 정세 5년만에 변동성이 가장 커 더 악화될 것	장재균	1782	2022-10-27

1075	“거친 파도가 유능한 사공을 만든다” 윤대통령 심기일전 선제공격하라	남자천사	1781	2022-08-06

1074	이준석君에게 부탁하네.	산동거사	1781	2022-07-07

1073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산동거사	1781	2016-08-31

1072	이상한 나라'' 이상한 사람들!ㅡ펌글'* [2]	토함산	1780	2022-11-07

1071	치매 진행에 나쁜 영향, 동맥경화증, 좌골신경통	콜린	1780	2022-09-22

1070	2022.6.5.지난 일주간 윤석열정부 새정치 신문기사 모음	남자천사	1780	2022-06-05

1069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 뒤에 숨은 또 다른 진실	조고아제	1780	2021-11-24

1068	[dailymail] 푸틴의 핵 공격은 런던, 뉴욕, 그리고 다른 지역이 사	장재균	1779	2022-10-20

1067	가짜뉴스로 나라를 흔드는 이유를 아직도 몰라.	빨갱이 소탕	1779	2022-09-30

1066	빨갱이 패널 새끼들!	산동거사	1779	2022-07-13

106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2]	산동거사	1779	2016-07-13

1064	백두산 천지 괴물과 화산폭발 그리고 독도	동남풍	1778	2023-02-06

1063	막가파 민주당이 운동권 주사파들에 의해 막장을 달리고 있다.	남자천사	1778	2022-05-20

1062	[AP] 푸틴 케르치 다리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	장재균	1777	2022-10-11

1061	윤대통령은 공정‧상식의 칼로 문재인‧이재명부터 처단해	남자천사	1777	2022-09-13

1060	윤석열! 통합을 바란다면 518을 제대로 밝혀라.	빨갱이 소탕	1777	2022-05-15

1059	'광수'의 의미	운지맨	1777	2022-05-08

1058	무제(無題)3제(題)	산동거사	1776	2023-03-01

1057	2022.10.30. 지난 일주간 윤석열정부 새정치 신문기사 모음	남자천사	1776	2022-11-01

1056	[VOA] 중국,북한 도발은 ‘전략적 이익	장재균	1776	2022-10-28

1055	인공지능 시대가 만들어 낸 신인류의 윤리문제 [1]	남자천사	1776	2022-10-03

1054	내란/선동을 독려하는 이재명과 민주당의 발악에 경악''	토함산	1776	2022-09-28

1053	이해는 가지만 정말 용서가 안 된다. [2]	산동거사	1775	2023-01-08

1052	[CNN] 한국 대통령 북한의 핵 프로그램 경고	장재균	1775	2022-10-02

1051	북핵 위협 받는 것은 반일 외친 좌익정권들 때문이다.	도형	1774	2022-10-13


931 \| 932 \| 933 \| 934 \| 935 \| 936 \| 937 \| 938 \| 939 \| 94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