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촌의 거리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6촌의 거리

작성자:

정재학

조회: 1804 등록일: 2022-07-09

- 6촌의 거리 -   <o:p></o:p>   <o:p></o:p>촌수(寸數)는 핏줄이 흘러가는 거리(距離)다. 자식을 낳으면 핏줄의 마디가 생기고, 그 매듭마디를 1촌으로 헤아린다, 그러니까 1촌 한 세대를 30년으로 본다면, 2대는 60년. 할아버지와 손자의 거리가 된다.   <o:p></o:p>윤석열 대통령 공격에 외가 6촌 채용이 문제가 되었던 모양이다. 대통령께서 친인척을 채용했다는 공격인데, 참 어이가 없는 일이다.   <o:p></o:p>외가(外家)는 어머니의 가족관계다. 그래서 바깥 외(外)자를 쓴다. 따라서 어머니의 남자형제는 외삼촌이다. 피의 거리(距離)가 3촌이라는 뜻이다. 외삼촌과 어머니는 2촌 관계다. 그러니까 나와 어머니는 1촌, 합하면 3촌이다. 외삼촌은 나와 한 세대 차이가 난다.   <o:p></o:p>그 외삼촌이 낳은 자식이 외4촌이다. 외가로 사촌형제라고 말하는 외종사촌이다. 어머니의 자매는 이모라고 부르는 이종관계, 즉 이종사촌형제라고 말하는 4촌관계가 형성된다.   <o:p></o:p>그 4촌이 낳은 자식이 5촌이다. 당숙질관계다. 우리가 당숙이라고 부르는 호칭은 바로 이 5촌 사이를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외종당숙질 관계다.   <o:p></o:p>그 5촌이 낳은 자식이 바로 6촌이다. 삼촌의 자식에서, 그 자식이 자식을 낳고, 또 자식을 낳는 핏줄의 거리다. 외삼촌과는 증조부 사이다.   <o:p></o:p>그러면 어머니와의 거리를 생각해 보라. 고모, 고모할머니를 뛰어넘은 3대조 고모할머니가 된다. 민주당과 좌빨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 먼 거리의 외가 사람이 친인척이 된다는 것이다. 친족이라 해도 6촌은 얼굴도 모르는 사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당숙질 관계도 현대사회에서는 참 소원(疏遠)한 거리다.   <o:p></o:p>문제는 형제자매가 단 한 명이 아니라는 점이다. 형제가 3명이면, 3대를 내려 긴 그 숫자는 얼마가 될 것인가.   <o:p></o:p>친족도 이러할진대, 외족관계 6촌이면 거의 연락이 끊긴 타인(他人)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이 6촌 채용이 문제가 되면, 대통령 주변 사람들은 뭘 어찌해야 한다는 말인가. 대통령 5년 동안 숨만 쉬고 있으란 말인가.   <o:p></o:p>공개채용을 하라는 주문도 있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된다. 그 외가6촌은 후보시절 대선캠프에서 일한 사람일 만큼 정책호흡을 맞춰온 사람이다.   <o:p></o:p>가소로운 일이다. 대통령을 공격하고 싶다면, 국가경영에 대한 실패와 성공에 관한 문제를 들고 나와라. 공격할 것을 공격하라는 뜻이다.   <o:p></o:p>나에게는 6촌이 없다. 사촌동생들이 낳은 자식들이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5촌 당질들이 자식을 낳으면 6촌이 될 것이다. 내가 죽기 전에 그 6촌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o:p></o:p>2022. 7. 9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댓글 : 0 건



이전글	2022.7.10.지난 일주간 윤석열정부 새정치 신문기사 모음
다음글	영화 <위대한 침묵>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560	“윤대통령 100일” 문재인 5년 100배 넘는 전무후무한 업적 남겨	남자천사	1710	2022-08-15

559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2]	산동거사	1710	2016-07-05

558	역적집단으로 변해가는 민주당, 윤대통령 법치칼로 척결하라	남자천사	1708	2022-09-24

557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칼을지고	1708	2016-07-19

556	시정마(試情馬) 김의겸	산동거사	1707	2022-11-08

555	하바드대 수석졸업 진권용과 하바드출신 이준석의 인간적 차이	남자천사	1707	2022-09-12

554	이태원 유족, 해도 너무 하시는 거 아닌가?	산동거사	1706	2022-11-23

553	[thehill] 중국과 긴장 속에 펠로시, 대만 도착	장재균	1706	2022-08-03

552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산동거사	1706	2016-08-18

551	[ロイター] 북한, 러시아에 군수물자 공급 부인 [3]	장재균	1705	2022-12-23

550	밝은 징조 3제 [2]	안티다원	1705	2022-10-03

549	죽고 싶어도 죽으면 안 된다.	산동거사	1704	2022-09-09

548	조대원의 정체	운지맨	1704	2022-08-27

547	이렇게 상상해 본다만! [2]	토함산	1703	2022-11-22

546	이대준씨 월북 몬 것이 유엔서 종전선언 연설하기 위함?	도형	1703	2022-07-08

54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2]	칼을지고	1702	2016-06-23

54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산동거사	1702	2016-04-07

543	정병철 대표, "음모론 흑색선전 선동 절대 하지 말자"	노사랑	1701	2022-10-30

542	민주당의 금지옥엽과 전위부대장	산동거사	1700	2022-11-27

54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산동거사	1700	2016-07-12

540	[voa] 한국 정부 "북한 핵실험 감행 시 9.19 군사합의 파기	장재균	1699	2022-10-08

539	SNS는 콩글리쉬, 원어민은 ... [2]	newyorker	1699	2022-10-04

538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 기원합니다.	남자천사	1699	2022-09-08

537	9.19군사합의의 찌그러진 결과 [2]	산동거사	1698	2023-01-10

536	호주를 본 받아 중국의 경제 압박 이겨내자.	산동거사	1698	2022-08-18

53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칼을지고	1698	2016-05-17

53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산동거사	1698	2016-03-25

533	메모리 데이 [2부]	황금룸	1696	2023-01-05

532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칼을지고	1696	2016-05-16

53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산동거사	1695	2016-05-17

530	[RFA] 김정은 딸 북한 관련 구글 검색어 1위	장재균	1694	2022-11-26

529	MBC 우파정권을 향해 언제까지 허위보도 할 것인가?	도형	1694	2022-09-24

528	[ABC] 물가상승률 10.1%로 40년 만에 최고치	장재균	1694	2022-08-18

527	염치 있는 계집의 주둥이 놀림은 아닌 듯....	산동거사	1693	2022-12-16

526	[yahoo] 푸틴의 예비역 군 동원령은 무모한 짓	장재균	1693	2022-09-23

525	조갑제-정규재-이준석에 대한 '변땅크' 변희재의 속 시원한 팩트 융단폭격	노사랑	1693	2022-08-14

52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3]	산동거사	1693	2016-04-22

523	운지맨님의 글을 삭제합니다	비바람	1692	2023-01-13

522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2]	산동거사	1692	2016-05-07

521	국군의날 기념 거수경례	노사랑	1691	2022-10-01

520	축구는 전쟁이다	비바람	1689	2022-12-17

519	無題3題	산동거사	1689	2022-11-30

518	김일성 장군님이란 발언이 교실까지 침범하다니..?	도형	1688	2022-07-07

517	[thehill] 세계보건기구(WHO), 원숭이두창 세계보건 비상사태 선포	장재균	1687	2022-07-24

516	자유의 투사-국가 영웅 안정권 대표님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합니	운지맨	1687	2022-07-08

515	[VOA] 미 중간선거, 공화당 하원 다수당 가능성 높아	장재균	1686	2022-11-10

514	‘이태원참사 원인’ 문재인 5년 쌓인 적폐가 현실로 나타난 것	남자천사	1685	2022-11-10

513	김여정이 믿는 빨갱이 언론 등을 도려내라!	빨갱이 소탕	1684	2022-08-19

512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칼을지고	1684	2016-08-09

511	유구무언 하지요.	산동거사	1683	2023-01-16


941 \| 942 \| 943 \| 944 \| 945 \| 946 \| 947 \| 948 \| 949 \| 95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