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눈물, 권성동의 눈물.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유시민의 눈물, 권성동의 눈물.

작성자:

비바람

조회: 2278 등록일: 2022-04-24

<div> </div><div>유시민의 눈물, 권성동의 눈물.   <o:p></o:p>   <o:p></o:p>2004년 3월 12일, 국회 본회의장에는 긴장이 흐르고 있었다. 회의장 단상에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단상을 점거하여 3일째 농성을 하고 있었다. 이날 새벽에도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기습하여 공성전이 벌어졌다. 몸싸움이 벌어지자 누구는 의사봉을 들고 도망 다니고, 더러는 울부짖고,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추가 되는 날의 국회 풍경이었다.   <o:p></o:p>   <o:p></o:p>오전 11시, 양당 의원들이 경호원을 대동하고 본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질서유지권이 발동되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경호원과 야당 의원들에 의해 하나씩 단상 아래로 끌려 내려졌다. 이 때 결사적으로 저항했던 열우당 의원 중에 한 명이 유시민이었다. 유시민은 임종석, 김부겸과 더불어 격렬히 저항했고 끌려가며 울부짖는 모습이 그들 지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o:p></o:p>   <o:p></o:p>이때 유시민의 저항과 오열하는 모습은 오래오래 인구에 회자되었고, 방송에 단골로 나오는 장면이 되기도 했다. 유시민은 10여 년이 흐른 다음 방송 인터뷰에서 "아무리 대통령이 못나고 미워도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발언하며 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런 공로 때문일까, 유시민은 노무현 재단 이사장까지 지냈다.   <o:p></o:p>   <o:p></o:p>2016년 12월 3일 오전 4시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했으며, 무소속 의원까지 포함하여 국회의원 171명이 가세했다. 박근혜 탄핵소추 사유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대응 실패로 헌법 제10조인 '생명권 보장'을 위반했다는 이유도 있었다.   <o:p></o:p>   <o:p></o:p>12월 8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 되었고, 12월 9일에는 표결에 부쳐졌다. 투표자 299명 중 가234표, 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박근혜는 탄핵되었다. 민주당은 자기 당에 할당된 방청석을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배정했고, 탄핵소추가 가결되자 세월호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렸다. 박근혜는 세월호에 어떤 짓을 했던 것일까. 이 장면은 박근혜 탄핵 과정 중에 가장 우스꽝스런 장면이었다.   <o:p></o:p>   <o:p></o:p>박근혜 탄핵의 가장 마지막 단계는 헌법재판소의 선고였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 4당을 대표한 소추위원장이 새누리당 권성동이었다. 탄핵 심판에서 권성동은 소추위원장으로 최후진술을 했다. “대통령 파면을 통해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이 승리하였음을 소리 높여 선언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권성동은 눈물을 흘렸다. 권성동의 진술에는 국민의 희생으로 세운 대한민국을 ‘비선 실세’에게 넘겼다는 이유도 있었다.   <o:p></o:p>   <o:p></o:p>유시민의 눈물은 자기가 모시는 대통령의 탄핵에 저항하는 눈물이었다. 그러나 권성동의 눈물은 자기가 모시는 대통령을 탄핵해 달라는 읍소의 눈물이었다. 유시민의 눈물은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고, 결국 탄핵 이후 선거에서 탄핵 역풍이 몰아치며 열우당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권성동의 눈물은 자기 주군을 팔아먹은 싸구려 유다의 역겨운 눈물이었다.   <o:p></o:p>   <o:p></o:p>권성동의 눈물이 더욱 역겨운 것은 이번 검수완박에서 다시 한번 권성동이가 지지자들의 뒤통수를 때렸기 때문이다. 권성동의 검수완박 절충안 동의는 '야합'이었다. 절충안은 결국 검수완박으로 귀결되는 무늬만 절충안이었기 때문이다. 야합으로 박근혜를 팔아먹었던 권성동이가 다시 한번 야합으로 윤석열을 팔아먹었다. 탄핵 야합으로 좌익 득세의 세상을 만들더니 검수완박 야합으로 부패 득세의 세상을 열어젖혔다.   <o:p></o:p>   <o:p></o:p>검수완박 야합으로 권성동은 국민의 지탄을 한몸에 받고 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 강행에 나설 때 국힘당 의원들이 노무현 탄핵 때의 유시민이나 임종석처럼 격렬하게 저항하고 울부짖어 준다면, 열린우리당처럼 국힘의 전성시대가 열릴 뻔 했건만. 보수정당에 살찐 돼지들이 많아서 싸울 줄 모르고 비겁한 자들이 많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오늘 그 비겁한 살찐 돼지들을 보겠네.   <o:p></o:p>   <o:p></o:p>인구에 회자되는 권성동의 별명이 '야합의 달인' '배신의 귀재'로 불리고 있으니 '국민 개새끼'에 등극할 날이 멀지 않았다. 권성동의 야합은 윤석열에게 추인을 받은 것일까. 아니면 권성동의 독자적 판단에 따른 결과일까. 윤석열이가 알았다면 윤석열도 권성동과 함께 보따리를 싸는 것이 맞다. 만약 몰랐다면 윤석열은 권성동에 대한 조치를 번개처럼 취하여 분노에 찬 지지자들을 달래야 할 것이다. 폭동이 일어나 문재인보다 먼저 윤석열을 때려잡으려 달려들 판이다.   <o:p></o:p>   <o:p></o:p>   <o:p></o:p>비바람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24428"></div></div>

댓글 : 2 건



이전글	도사시구(都四市九)를 아십니까?
다음글	전목사님한테는 그렇게 뭐라하면서 신천지 이만희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는 안희환에 대한 할렐루야티비 대표님의 팩트 융단폭격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3779	DJ DOC 이놈들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겠네요	운지맨	2322	2018-07-19

3778	국민의힘은 의원수 줄이기와 특권폐지를 선언하고 싸워라!	도형	2321	2023-04-07

3777	권성동의 반란은 예견된것!	은총가득	2321	2022-07-27

3776	김진태 공천배제 이유 1/김행 공심위 대변인 발표 [1]	현산	2321	2022-04-18

3775	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2]	청원	2321	2018-10-23

3774	정권 재창출하는 길.	凡平	2321	2018-10-02

3773	문재인, 민족숙원인 통일로 장난치지 마라	현산	2321	2018-09-27

3772	문정권,최저임금인상+근로시간단축=실업대란·물가폭등·민생파탄=시민혁명	남자천사	2321	2018-08-07

377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똑립문	2321	2017-04-09

3770	2023.1.22. 지난 일주간 윤석열정부 새정치 신문기사 모음	남자천사	2320	2023-01-22

3769	대한민국의 '빈곤 포르노' [3]	비바람	2320	2022-11-15

3768	문재앙 색기 이럴줄 알았다 ㅋㅋㅋㅋ 자료 다 틀렸다~~~!!	조고아제	2320	2018-08-08

3767	안중근 열사가 증언한 동학군에 대해 ARABOJI	조고아제	2320	2018-09-07

3766	윤석열 "한마음 한뜻으로 '민주당 정권' 심판 대선승리하자"	모대변인	2320	2022-02-14

3765	3차대전 예방 해결책에 대한 아이디어-첨가	음모론작가	2320	2021-12-04

3764	‘3.1절 일장기’는 '좌빨'에 대한 조롱 [1]	비바람	2319	2023-03-05

3763	뒷얘기 궁금하면 머리 나쁘고 아니면 500원 내거나....	산동거사	2319	2022-10-06

3762	국민의 민심을 부채질해 정권을 뺏은 쿠데타!	조고아제	2319	2017-06-13

3761	박근혜가 대단한 이유	조고아제	2319	2018-07-14

3760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으로 서울시 재정 파탄내려는 박원순 [1]	운지맨	2319	2018-10-28

3759	유엔 안보리 “北 석탄, 한국 인천·포항서 환적”	나그네	2319	2018-07-17

3758	이재명이 검찰 수사에 응하면 주변을 잡지 않아도 된다.	도형	2318	2023-03-15

3757	참여정부와 삼성의 끈적끈적한 5년	조고아제	2318	2017-08-26

3756	페북펌) 기자가 위험하겠구나	조고아제	2318	2018-09-20

3755	권력에 도취되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한다.	안동촌노	2318	2022-03-21

3754	이재명은 역술인과 무속인을 편가르고 차별하는가?	도형	2318	2022-01-18

3753	잼미 母女 사망 사건에 대해	노사랑	2318	2022-02-07

3752	문제인이 북핵 문제를 해결 한다면 ?	凡平	2318	2018-09-05

3751	주한미군 28,000 오키나와 주일미군 50,000	조고아제	2317	2017-06-14

3750	산업화 자료 만들었다 널리 퍼트려라	조고아제	2317	2018-11-10

3749	한국의 이멜다 마르코스, 김정숙 (선구자방송 대표님 논평)	노사랑	2317	2022-03-23

3748	문재앙 등신새끼 삽질해서 살림살이 나아졌냐 조센징들아	정문	2317	2022-01-26

3747	[NHK] 북한, 탄도미사일 최소한 한 발. 일본 EEZ에 낙하,	장재균	2317	2022-01-15

3746	빨갱이 벌구 집단 빨와대 月 6억… 朴정부보다 2억 더 써...	꼴통우파	2317	2018-10-08

3745	"보수"라는 말, 좀 안쓸 수 없나? 우파로 부르자.	동남풍	2316	2023-04-27

3744	2023.2.19. 지난 일주간 윤석열정부 새정치 신문기사 모음	남자천사	2316	2023-02-19

3743	無題2題	산동거사	2316	2022-11-14

3742	이태원 혼잡도는 지하철 역 혼잡도 보다 낮다 . 는데 왜?	빨갱이 소탕	2316	2022-11-05

3741	박근혜 진짜 나라살림 성적	조고아제	2316	2017-06-21

3740	박통탄핵 죄이니당선? 큰 그림을 봐라..기획집단의 정체	조고아제	2316	2017-06-28

3739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앙	조고아제	2316	2017-06-30

3738	안정권 대표, "이재명, 집에 들이지 말아야 할 괴생명체 들였을	노사랑	2316	2022-02-15

3737	박주연 기자님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지만원 박사 구속 사태에 대한 입장	노사랑	2316	2023-01-29

3736	중국발 황사 해법은 두 가지...	산동거사	2315	2023-04-14

3735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후손에게 불편한 역사를 넘겨주지 말자.	도형	2315	2023-03-18

3734	12.12는 하나회 쿠데타 아닌 김재규-정승화-장태완-윤성민 쿠데타	운지맨	2315	2022-07-25

3733	강원택 칼럼 비판	안티다원	2315	2022-07-18

3732	윤석열 대통령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	안동촌노	2315	2022-07-06

3731	김어준에 대한 팩맨의 일침	노사랑	2315	2022-05-30

3730	검찰 심재철 압수수색한 날, 靑 "손버릇 나쁘면 혼내는 법"	조고아제	2315	2018-09-21


881 \| 882 \| 883 \| 884 \| 885 \| 886 \| 887 \| 888 \| 889 \| 89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