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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복직시켜준 근로자들… 적자회사엔 일자리가 없었다

작성자:

조고아제

조회: 2993 등록일: 2020-01-08

<header class="news_title" readability="6" style="margin: 0px; padding: 20px 15px 10px; border-width: 0px 0px 1px; border-top-style: initial; border-right-style: initial;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initial; border-top-color: initial; border-right-color: initial; border-bottom-color: rgb(234, 234, 234); border-left-color: initial; border-image: initial; font-size: 16px;"><h1 style="margin: 0px 0px 18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ize: 24px; font-weight: normal; color: rgb(0, 0, 0); word-break: keep-all;">정권이 복직시켜준 근로자들… 적자회사엔 일자리가 없었다</h1><div class="news_title_author" style="border: 0px; font-size: 15px; float: left; color: rgb(153, 153, 153);"><span style="margin: 0px 10px 0px 0px; padding: 0px; border: 0px;">평택=곽래건 기자</span></div><div class="news_title_func" style="border: 0px; font-size: 16px; position: relative; float: right;"><a href="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10800086#" id="func_voice_id" class="func_voice" style="margin: 0px 0px 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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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ding: 0px; border: 0px; color: rgb(34, 34, 34); -webkit-tap-highlight-color: rgba(0, 0, 0, 0.04); display: inline-block; width: 21px; height: 21px; text-indent: -9999px; overflow: hidden; background-image: url("//m.chosun.com/img/mcs_ico_all.png"); background-position: -75px -150px; background-size: 250px;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기사 공유</a> <a href="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10800086#" id="func_fontsz_id" class="func_fontsz" style="margin: 0px 0px 0px 5px; padding: 0px; border: 0px; color: rgb(34, 34, 34); -webkit-tap-highlight-color: rgba(0, 0, 0, 0.04); display: inline-block; width: 21px; height: 21px; text-indent: -9999px; overflow: hidden; background-image: url("//m.chosun.com/img/mcs_ico_all.png"); background-position: -175px -150px; background-size: 250px;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글꼴 크기</a></div></header><article class="news_article" readability="61.44"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 0px 10px; border-top-style: initial; border-right-style: initial;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initial; border-top-color: initial; border-right-color: initial; border-bottom-color: rgb(234, 234, 234); border-left-color: initial; border-image: initial; font-size: 16px;"><div class="news_date_box" readability="-14" style="padding: 10px 15px 20px; border: 0px; font-size: 16px; overflow: hidden;"><div class="news_date" style="border: 0px; font-size: 12px; float: left; color: rgb(153, 153, 153);"><span class="date_inpu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입력 2020.01.08 01:41</span></div></div><div class="news_body" itemprop="articleBody" readability="50" style="border: 0px; font-size: 17px; line-height: 1.5; color: rgb(34, 34, 34);"><h3 class="news_subtitle" style="margin: 0px 0px 10px; padding: 0px 15px; border: 0px; font-size: 14.994px; line-height: 1.5; color: rgb(102, 102, 102);">[쌍용차 해고자 11년만에 출근한 날] <br><br>노사정 모여 복직 결정했지만 쌍용차, 경영난에 현장 배치 못해<br>한상균 등 출근한 34명 다시 농성</h3><div class="news_imgbox under300" style="margin: 10px 10px 10px 15px; border: 0px; font-size: 17px; line-height: 0; max-width: 150px; width: auto; float: left; position: relative;"><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01/08/2020010800086_0.jpg" al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style: none; width: auto; max-width: 150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8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002px; line-height: 1.3; color: rgb(153, 153, 153);">7일 쌍용차 공장 앞에서 한상균(오른쪽) 전 민노총 위원장 등 해고자 34명이 꽃을 든 채 서 있다. /뉴시스</figcaption></figure></div><div class="par" readability="35" style="padding-right: 15px; padding-left: 15px; border: 0px; font-size: 17px;"><p style="padding-bottom: 15px; border: 0px; font-size: 17px;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 letter-spacing: -0.28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7일 오전 8시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공장 정문 앞에는 쌍용차 해고자 34명이 점퍼와 비옷 차림으로 겨울비를 맞고 서 있었다. 2009년 6월 8일 해고된 쌍용차 근로자 중 마지막으로 남은 이들이 10년 7개월, 3865일 만에 출근한 날이다. 34명 중에는 작년 말 특별 사면된 민주노총 한상균 전 위원장도 있었다. 정문 앞엔 이들의 출근을 축하하려고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수십명이 몰렸다. 하지만 34명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눈을 감은 채 하늘을 바라보는 이도 있었다. 작년 말 복직 예정이었지만, 회사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휴직 기간 연장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해직자들은 이 조치에 반발해 출근을 강행했다.<br><br>이들의 복직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서 만들어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7월 인도 국빈 방문 당시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그리고 두 달 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나서서 이들의 복직에 대한 노사 합의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노사정 합의로 복직은 허용됐지만, 적자에 빠진 회사는 근무할 곳을 마련해 주지 못했다. 쌍용차는 2017년부터 11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br><br>해직자들은 "사회적 합의에 따라 출근하지만, 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회사 측을 비난했다. 이들은 공장 안으로 들어갔지만, 공장 안엔 이들이 일할 자리가 없었다. <b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br></b></p><div><br></div></div></div></article><font size="3"></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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