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감자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감자

작성자:

조고아제

조회: 3169 등록일: 2020-09-14

<div class="blogview_tit" readability="39" style="margin-right: 32px; margin-left: 32px; padding-top: 23px; text-align: center; color: rgb(0, 0, 0); font-family: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font-size: 14px;"><h2 class="tit_blogview" style="margin: 0px; padding: 4px 0px 0px; font-size: 24px; font-weight: normal; line-height: 29px; letter-spacing: -1px; word-break: break-word;">권태응의 감자꽃</h2><cite class="by_blog" style="font-style: normal; display: block; height: 18px; position: static; padding-top: 8px;">좋은하루</cite></div><div class="blogview_info" readability="50" style="margin-top: 29px; margin-right: 20px; margin-left: 20px; height: 37px; border-top: 1px solid rgb(145, 153, 164); border-bottom: 1px solid rgb(236, 240, 245); color: rgb(0, 0, 0); font-family: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font-size: 14px;"><time class="txt_date"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38px; color: rgb(144, 144, 144);">2012. 1. 14. 07:52</time><a href="http://m.blog.daum.net/goddns5766/85#comment" class="info_sym" style="color: rgb(144, 144, 144); float: left; margin-left: 14px;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 vertical-align: top; padding: 10px 0px;"><span class="ico_comm ico_comment" style="display: inline-block; overflow: hidden; background-image: url("//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mobile/m640/ico_comm3.png"); background-position: -40px -46px; background-size: 400px 400px;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 text-indent: -9999px; vertical-align: top; width: 18px; height: 16px; margin: 1px 4px 0px 0px;">댓글수1</a><button class="info_sym uoc-icon" style="margin: 0px 0px 0px 14px; padding: 10px 0px; vertical-align: top; font-size: 12px; border-width: 0px; border-style: none; border-color: initial; cursor: pointer; outline: none; line-height: 18px; font-family: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color: rgb(144, 144, 144); float: left;"><span class="ico_comm ico_heart" style="display: inline-block; overflow: hidden; background: url("//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mobile/m640/ico_comm3.png") 0px -46px / 400px 400px no-repeat; text-indent: -9999px; vertical-align: top; width: 18px; height: 15px; margin: 1px 2px 0px 0px;">공감수0</button></div><div class="blogview_content useless_p_margin" readability="120.36373390557941" style="margin-top: 3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 padding-right: 20px; padding-bottom: 30px; padding-left: 20px; max-width: 800px; font-size: 16px; line-height: 27px; color: rgb(48, 48, 48); word-break: break-word; overflow: hidden; font-family: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지금 경제가 아무리 불황이라고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3끼 밥은 먹고 삽니다. 지금의 경제 불황에 대한 고민은 절대 가난이 아니라 상대적인 가난이 문제이지요. 하지만 60년대만 하더라도 절대적인 가난에 시달릴 때여서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 시절에 감자는 아주 요긴하게 가난한 사람들의 부족한 식량을 보충해주었습니다. 그만큼 감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는 서민들의 감자였습니다. 이런 감자를 주제로 아주 쉽고 간단하면서도 우리 말 기본 가락 4.4 음보를 살린 권태응의 동시를 소개합니다.  <a href="https://t1.daumcdn.net/cfile/blog/1408C8434F10B4E102?original" data-lightbox="lightbox" data-alt="null" style="color: rgb(0, 0, 0); text-decoration-line: underline;"><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08C8434F10B4E102" class="txc-imag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408C8434F10B4E102B3E8" style="border-style: none; vertical-align: top; display: inline; max-width: 100%; margin: 0px auto; float: none; clear: none; height: auto !important;"></a>   감자꽃  자주 꽃 핀 건자주 감자파보나 마나자주감자  하얀 꽃 핀 건하얀 감자파보나 마나하얀 감자    <a href="https://t1.daumcdn.net/cfile/blog/1750713F4F10B4F62E?original" data-lightbox="lightbox" data-alt="null" style="color: rgb(0, 0, 0); text-decoration-line: underline;"><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50713F4F10B4F62E" class="txc-image" actualwidth="263"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263" id="A_1750713F4F10B4F62EC23D" style="border-style: none; vertical-align: top; display: inline; max-width: 100%; margin: 0px auto; float: none; clear: none; height: auto !important;"></a>탄금대에 있는 노래비     이 시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시로 쓰여진 탓도 있지만, 아주 순수하게 감자 꽃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 그대로 흥얼거리듯이 지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동시를 읽으며 느끼는 감정은 그렇게 간단하지만 않습니다. 이 동시를 읽다보면 감자 꽃이 피어있었던 그 옛날의 농촌 풍경이 생각나기도 하고 배고픈 시절에 감자를 먹으며 끼니를 달래 곤 했던 60년대 농촌시절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감자 꽃은 이처럼 힘들었던 농촌에서 흙을 파며 젊은 시절을 보낸 우리의 어머니, 누이를 닮은 꽃이기도 합니다. 우리 가난한 서민과 닮은 감자 꽃이어서 아련한 옛 농촌을 생각하게 합니다.  <a href="https://t1.daumcdn.net/cfile/blog/19570A464F10B51758?original" data-lightbox="lightbox" data-alt="null" style="color: rgb(0, 0, 0); text-decoration-line: underline;"><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570A464F10B51758" class="txc-image" actualwidth="231"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231" id="A_19570A464F10B5175824E6" style="border-style: none; vertical-align: top; display: inline; max-width: 100%; margin: 0px auto; float: none; clear: none; height: auto !important;"></a>권태응     권태응은 1918년 충북 충주에서 나서 경기고등과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수학을 하였습니다. 와세다 대학을 다니면서 도쿄에 유학 온 20여 명의 동기생을 모아 33회라는 비밀 결사를 조직하여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되어 스가모 형무소에서 감옥살이를 하다 폐결핵 3기의 몸이 되어 병보석으로 출옥합니다. 그 후 동기생 홍순환과 함께 출소한 권태응은 도쿄 시에 있는 제국갱신회에 거주지를 제한당하고 와세다 대학에서는 1940년 4월 퇴학 처분을 받습니다. 귀국 후 농촌계몽운동 등을 하다 그때 얻은 폐결핵으로 인해 권태응은 인천 적십자요양원 등을 전전하다 1951년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습니다. 주목할 점은 그의 동기생 중에 최규하 전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규하는 항일운동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직 공부만하다 졸업하고, 만주로 건너가 관리양성소인 대동학원을 졸업하고 만주국 정부 관리가 됩니다. 권태응은 식민지 체제에 저항하고 투옥 중 얻은 병든 몸을 추스르며 야학을 하고 농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을 때, 최규하는 착실하게 공부만 하며 어떤 체제든 동화되어 거기서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일하여 관료로서 승승장구하여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a href="https://t1.daumcdn.net/cfile/blog/197D1D424F10B56B02?original" data-lightbox="lightbox" data-alt="null" style="color: rgb(0, 0, 0); text-decoration-line: underline;"><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7D1D424F10B56B02" class="txc-image" actualwidth="48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80" id="A_197D1D424F10B56B02CF0B" style="border-style: none; vertical-align: top; display: inline; max-width: 100%; margin: 0px auto; float: none; clear: none; height: auto !important;"></a>감자꽃(일러스트 양혜원)     그래서 이 동시에는 식민지 체제에 항거하고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뜻이 숨어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듯이 일본인은 씨부터 일본인, 한국인은 씨부터 한국인인데 창씨개명까지 해 가면서 하얀 꽃 핀 감자를 자주감자라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린이나 어른이나 조선민족이라면 이 시를 읽고 노래하는 중에 민족혼을 불러 세우고 싶었던 그의 항일정신이 녹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민족정신에 투철했던 그의 일생을 보면 수긍이 가는 해석입니다.    저는 이 시를 읽으면서 아주 짧은 시이면서도 운율이 살아 있고 감자꽃이 흐드러지게 핀 농촌 전경, 파도치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온갖 수사를 다버리고 감정에 충실하고 소박하게 쓰여 진 이 동시는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합니다</div>

댓글 : 0 건



이전글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헬조선의 마왕들에게 던지는 물음
다음글	한국인은 '걱정왕', 코로나 확진자 젤 적은데도 걱정은 14개국 중 1위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3235	문대통령의 발언중, 애국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진실일까요? [2]	금단비	3199	2017-06-08

13234	부처님 노래 한 곡 듣고 가세요	우주비행사	3199	2017-04-10

13233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산동거사	3199	2017-02-13

13232	쳐 죽일 내부의 主敵集團!~을 밝힌 애국 목사의 강연! 이 나라 가 바로 내 [6]	토함산	3199	2017-01-07

13231	2017.12.2 청계천 태극기집회 강연내용과 화보	남자천사	3198	2017-12-03

13230	극일을 하기 전 반성부터 하자(6)	산동거사	3198	2017-02-20

13229	● 무수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진면목 [2]	푸른산	3198	2017-02-09

13228	泰山鳴動鼠一匹 [2]	청천산수	3198	2016-12-28

13227	[단독] 김종인이 SOS 친 이경전 "차명진 발언 막말 아니다"	조고아제	3197	2020-06-10

13226	아직도 기억나는 수사님. [2]	탈존	3197	2017-12-11

13225	종북 개검 특검은 유병언이부터 잡아 들여라 ! [2]	안동촌노	3197	2016-12-31

13224	변희재 대표의 '홍준표-JTBC 참교육'	노사랑	3196	2023-05-09

13223	<성명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3추념식에 참석 말라! [2]	자유논객연합	3196	2019-04-01

13222	노무현과 바보들? ㅋㅋㅋㅋㅋㅋ	운지맨	3196	2019-03-25

13221	노알라가 비윤리적이라는 빨갱이 판사 김준혁	운지맨	3196	2018-12-18

13220	[청와대 국민청원] 백신여권, 그린패스, 코로나 백신 접종의 강요 반대	우익대사	3195	2021-06-08

13219	애국보수 총단결로 보궐선거를 이기고 대선으로 달려야한다!	에덴동산	3195	2021-03-31

13218	2019.4.6. 지난 일주간 문정권 망국정책 자료 모음	남자천사	3195	2019-04-07

13217	[예언]별똥비가 쏟아진 후, 연산군이 망했으니...문죄앙도 곧 망하리라 [1]	송곳	3195	2017-10-22

13216	영원한 2중대장 안철수. [2]	산동거사	3195	2017-09-25

13215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십시오 [2]	자유논객연합	3195	2016-12-29

13214	발단도 책임도 전광훈 교주에게 있다 (신학) (전광훈 명암)	안티다원	3194	2022-10-26

13213	5.18진상 규명 위원 지만원 박사 지키기 작전 필요함 [2]	빨갱이 소탕	3194	2018-04-13

13212	[외신] 베이징-평양 항공편 24일부터 중지 [1]	장재균	3194	2017-11-22

13211	어디서 수작질이야?- 술에 얽힌 재미난 단어 6가지	과객	3194	2017-06-30

13210	[탄핵] 북한개입 사실인 것으로 NN9에 확인됐다.	펑그르	3194	2017-03-29

13209	보수 후보가 단일화 만 된다면 넉넉히 이기고도 남는다. [1]	凡平	3194	2017-03-18

13208	내가 확신하는 믿음 하나 있다.	凡平	3194	2017-01-14

13207	개보신당은 탈당파 민국당의 말로(末路)를 생각하라	노변담화	3194	2016-12-28

13206	이 종교계 인사들을 주시하소서 [1]	정재학	3193	2016-12-29

13205	비박신당 개보수당에 반기문은 안 간다! [2]	진실과 영혼	3193	2016-12-28

13204	저게 바로 공산당이다.	凡平	3193	2016-12-12

13203	조국 63년생이라는 석사장교때의 동기수첩	조고아제	3192	2019-09-08

13202	"한국 방역, 극도의 감시 덕분"···佛매체 기고에 韓대사	조고아제	3192	2020-04-11

13201	민주당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불륜 전문가' [1]	비바람	3192	2021-12-02

13200	다큐 ‘공자라는 미명하에’, 21일부터 7개 도시 순회 상영회(동영상 3분 [1]	우익대사	3192	2021-05-22

13199	나는 왜 전교조와 싸우는가	정재학	3192	2018-01-28

13198	문재인은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을 즉시 석방하라 [2]	청원	3192	2017-10-11

13197	무한도전 김현아 해프닝이 보여준 자유한국당의 현실	과객	3192	2017-03-31

13196	내가 바라는 최고 지도자상은? [1]	아침이슬	3191	2019-02-10

13195	대한 민국 정치사의 부침. [1]	펌왕	3191	2018-03-20

13194	대통령 각하! 통촉 하시와요.	산동거사	3191	2017-01-31

13193	‘안티다원’ 목사님의 “포항에서 국정원이나 좌빨들의 감시와 테러”에 [6]	우익대사	3190	2023-01-21

13192	5.18 국회 공청회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운지맨	3190	2019-02-09

13191	박근혜 대통령이 쓰든 비품 내다 버려-홍준표 이 개새끼 내가 처단해야겠다	조고아제	3190	2017-09-22

13190	우리공화당 음해-비방하는 변희재와 오세훈의 정체와 커넥션	운지맨	3189	2023-02-24

13189	한동훈 Vs. 조국 박범계 추미애 (김문수지사님 논평)	노사랑	3189	2022-04-16

13188	The Lake Isle of Innisfree (이니스프리의 호수 섬)	dream	3189	2019-04-08

13187	미스따리 (35)	펑그르	3189	2018-09-03

13186	삼청교육대(三淸敎育隊)(동영상 1분 43초) [5]	우익대사	3189	2018-06-03


681 \| 682 \| 683 \| 684 \| 685 \| 686 \| 687 \| 688 \| 689 \| 69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