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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재벌)의 양면성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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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거사

조회: 2165 등록일: 2022-03-23

<o:p></o:p>어제(금요일) 독일서 배운 잠수함 기술로 독일을 제치고“인니에 12억 달러 규모‘잠수함’수출 초읽기”라는 기사를 읽고 기쁜 나머지 다른 수식어는 빼고“청출어람(靑出於藍)”이 한마디면 족하다는 썰을 풀다 못해 만세삼창까지 외쳤다. <o:p></o:p>이 새벽 기사를 검색하는데 역시 내 눈에 번쩍 뜨이는 기사가 있다.“힘세진 코리아브랜드, 中 제치고 수출증가율(27.9%)세계1위”그리고 부연기사에는“한국, 3년 내 佛·英·이탈리아 따라 잡고 세계5위로”올라 설 것이라는 거의 확신에 찬 기사가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히 기쁘고 그런 사실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 <o:p></o:p>같은 시각 이런 기사도 있다.“국내30대 대기업 그룹 총수의 직계가족이 보유한 상장기업의 주식 가치가 지난1년 동안12조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수 가족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의 평가 이익만을 합친 액수로, 비상장 주식 평가 이익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가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o:p></o:p>이쯤 되면, 우리의 기술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을 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5위가 확실히 된다 한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에 대해 기뻐하고 누구를 위해 축하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월 전 이곳에 보따리장사꾼인 내가 이만큼이라도 의식주를 걱정하지 않게 된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잃어버린10년’이라고 치부하는 좌빨 정권 때 였다고 피력했었다. <o:p></o:p>솔직히 부자는 아니지만 만족해하며 더 이상의 욕심은 없다. 다만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명박 정권하에서 나 같은 보따리급 장사꾼의 속사정이‘잃어버린 10년’보다 팍팍함을 피부로 느낄 때 이 느낌은 나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o:p></o:p>30대 기업이 호황을 누리고 그들 주인의 직계가족 재산의 가치가 문자 그대로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고 서민층에 어떤 보탬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 부의 창출에 서민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일조한 것은 명백할 것이다. <o:p></o:p>옛 말씀에, 아복기포불찰노기(我腹旣飽不察奴飢)즉, 내 배때기 부르니 종 배 고픈 줄 모른다고 했다. 다시 얘기하면 30대 재벌이 천문학적으로 재산을 불렸다고 서민 배까지 부른 것은 아닌 것이다. <o:p></o:p>물론 이런 긍정적 기사가 매일 쏟아지는 것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질적 그리고 양적 혜택이 일부 재벌들에게만 돌아갈 것이 아니라 서민들에게 최소한이라도 베풀어 졌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o:p></o:p>재벌들의 곳간만 불러지는 게 이명박 정권 탓은 아니다. 즉 소위MB노믹스 탓은 아닐지라도 이 정권 들어 재벌들의 그런 수혜가 있다면 이는 분명히MB노믹스의 양면성은 틀림없다. 현명한 지도자라면 그런 어마어마한 특혜나 수혜를 얼마간이라도 친 서민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o:p></o:p>옛 말씀 한 자락 더 인용하면“범사노복선념기한(凡事奴僕先念飢寒)”이란 말이 있다. 무릇 아래 사람을 부림에 있어, 추운 것과 배고픔을 먼저 생각하라는 말이다. 제 배때기 부르니 종 배고픈 줄 모르는 30대 재벌 아니30대 재벌만 배불리는 그런 나라가 되어선 아니 될 것이다.썰을 끝내려는 이 시각 까지도 처음과 달리 무엇을 위해 축하를 하고 누구를 위해 기뻐해야 하는가에 대해 헷갈리고 회의가 온다. <o:p></o:p>매월 빠치지 않고 해외출장을 갈 때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을 늘 이용한다. 인천공항개항이래 이곳이 텅 빈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휴가철이나 연휴 때는 장기주차장이 만차(滿車)가 되어 단기주차장으로 주차 유도를 한 적이 허다했었다. 그러나 내 기억으로MB정권 들어서 주차장은 늘 비어있다. 솔직히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는 용이하고 복잡하지 않아 좋다. 그러나 나라의 경제 또는 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좀 엉뚱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주차장이 가득 찰 때 서민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o:p></o:p>BY ss8000 ON 7. 1, 2011 <o:p></o:p>文정부 5년간 ‘패싱’ 당하다… 모처럼 웃은 전경련<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2/03/22/O3N5YMJ2W5CZJAIPMXWFMD4NLI/?fbclid=IwAR02GciqUYbQ81f7CrbZCZtUMSkC9XfnhZp9UorAp27s5XlfvnDtHdTvShI">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2/03/22/O3N5YMJ2W5CZJAIPMXWFMD4NLI/?fbclid=IwAR02GciqUYbQ81f7CrbZCZtUMSkC9XfnhZp9UorAp27s5XlfvnDtHdTvShI</a> <o:p></o:p>사실 위의 기사를 보고. <o:p></o:p>드디어 경제가 웃는다.<<5년 간 삽살개와 그 패거리 개자식들에 의해 주눅이 들어 있던 전경련이 웃는다..전경련이 웃는다는 것은곧 대한민국의 경제가 봄을 맞으며방싯 웃는 것이다..경제야! 짜파구리 처먹고 앙천대소 하지 말고진짜 목젖이 보이도록 맘껏 웃어 보자!!>>라는 포스트를 올렸다. <o:p></o:p>경제인들의 얼굴이 수심으로 가득차면 그것은 나라 경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기사처럼 경제인들 얼굴에 희색만면(喜色滿面)하면 그것은 틀림없이 경제가 살아났거나 살아날 것이다.  <o:p></o:p>문제는 그들이 수심이 가득하면 나라 경제가 죽을 쑤고 있지만, 희색이 만면할 때는 그들 개개인(기업)의 경제(사업)가 번창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 말은, 어려울 때 국민이 같이 하고 있으니 즐거움 또한 국민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의 창출을 당신들 손에만 넣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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