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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사는 세상에는 이런 좋은 분들도 계신다.

작성자: 안동 촌노

조회: 9465 등록일: 2013-11-07

필명 안동 촌노 김성복이가 이제  한 달 후면,  일흔이 되는 나이를 먹고 있지만,  항상  마음속으로  존경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을 손 꼽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들 중에,  박 정희 대통령님이시고,  그 다음에  이 순신 장군님이시고,  그 다음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  받으면서  살고 있는  장애인들을  내 몸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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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 주시는 장애인 시설을 경영 하시는 분들 중에, 안동에 계시는  정 창근 박사님이십니다.   이 분은  저가 젊은 시절, 이십대 약관부터, 자주 찾아 뵙고  알고 계시는 분이시지만,  그 분이 지금 것,  팔순이 넘는 인생을 살아 오시면서, 우리 사회에서 천대받고  멸시 받는  장애인들을 평생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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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몸 같이 보살펴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 한국의  인구가  지금  5 천 만 명입니다.   그 중에 불의의 재해와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 숫자가  무려,  전체 인구의 20% 를 차지 합니다. 그 중에도, 우리가  어린시절에 보았듯이  골목길 구석진 곳에서  자기의 몸을 숨기면서, 구걸 하면서  천대 받고 살아 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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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 나환자 ] 으로,  불리우는 천형 [天刑] 이라던  그 분들을  30 년 세월 동안, 묵묵히  그 분들의  뒷 바라지를 하시면서,  그 들의  인권과  삶의  인간성을  회복시켜주고,  그 분들의 병을 고쳐 주신 분이  계시기에,  오늘 안동 촌노가  그 분의 일생을 담은 얘길, 노인 대학에서 학장을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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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하신 것을  어떤 분이 녹취를 하시고,  글로서 옮긴 것을  여기에 적어 보고져 합니다.   전국에서 인심 좋고,  물 좋고, 가장 살기가 좋은 곳이,  1 위가  충남 공주이고,  2 위가 경북 안동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복지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  또 한 안동이  제 1 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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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안동인들은  그런 시설이 들어와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로 지향이고, 경노효친의 고장인 안동을 양반 도시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정 창근 박사님의 인생 여정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곳 조토마는 정치쪽은 민감하지만, 특히 "에세이" 글은 별로 좋아 하지 않는 것은 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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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살고 있는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분들이나,  믿음을 가진 분들은 꼭 이 글을 보시고서 마음의 양식이 되시길  빕니다.     [ 안동 경도 역술원  역학 심리  1 급 상담사 ]  안동 촌노 [安東村勞] 김성복 올림. <O:P style="FONT-SIZE: 16px"></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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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소 100세 대학  정 창근 학장님의 특강  ==<O:P style="FONT-SIZE: 16px"></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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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어온 삶의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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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59 년 경북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대구 동산 기독 병원, 원주 121 후송 병원, 안동 성소 병원 과장 3 년 동안 근무하다가 1970 년 북문동에, 정창근 이비인 후과 병원을 개원하여 현재까지 환자들을 돌 보면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47 년 동안  안동에서  의사 생활을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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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는  안동 사람입니다.  성소 100 세 대학 학장으로, 여러분 앞에서 특강을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 합니다.  어떤 내용으로 할 것인가?  생각을 하다가, 내가 살어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저의 이야기를 허심 탄회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O:P style="FONT-SIZE: 16px"></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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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산 하양이 고향이고,  
 
천 오백석 하는 부유한 집안의  3 남 2 녀 중 막내로 태어나서 귀여움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와 20 년 나이 차이가 나는, 큰 형님과 작은 형님들이 가사는 돌보지 않고, 매일 술로 평생 인사 불성이 되어서 살아오면서, 가산을 탕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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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교 때는 매일 술로  집안에는, 전쟁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이것은 아닌데'?  '인생을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니로 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중학교  2 학년때, 아버님의 권유와  저의 결심으로  교회에 나갔습니다.  교회에 나가면  술을 마시지 않으니, 너는  <O:P style="FONT-SIZE: 16px"></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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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것 만이라도 배워라!  하고, 
 
아버님은 저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형님들은 술에 미쳤지만, 나는 예수[종교]에  미쳐 보겠다고, 결심하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지난 65 년 동안, 더욱이 안동 47 년  생활은  예수와  로타리 봉사에 올인 하고, 살아 왔습니다.  봉사는  인간 만이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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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성스러운 행동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봉사는  인간성 회복의  진화 [進化] 의 과정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저도 80 대 청년으로서?  열심히 봉사와  남을  위한 배려, 소통의 마음으로 열심히 로타리 생활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이상[理想]을  잃어버림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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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 다고 합니다.  빈부의 차이는  소유와  무소유에 두지 않고, 사람들의 심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우리가  돕겠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다는 것입니다.  거지 같은 부자, 부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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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가 있는 것은  우리들 각자 개인들의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합니다.  소금 3% 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 듯이 우리 마음 속에  좋은  생각이 3% 만 있어도, 우리의 삶이 풍요로울 것이고,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지 않을가요?   리더는  아무라도 할 수 가  있는 일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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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여러분과 같이 어느곳에  사는 것이 중요치 않고,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을 배우며, 안동이 저의  제 2 의 고향이 되어 떠나지 못하는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첫번 째  이야기로 성좌원 [한센 환자촌] 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좌원과의  인연은 35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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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구 동산 병원 수련의 당시, 동료의사들과  애락원을 찾아서  무료 진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1945 년 8,15 일 해방과 동시에 낙동강가에  걸식 하는  한센인들이 많아서,  그 곳 기관장님들의  배려로 낙동 강가에 임야  3 만평을 기증하여 지금의 성좌원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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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소록도  다음 가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모멘트 [moment = 어떠한 일을 일으키는  근거] 가 되었습니다.   그 후,  안동에 정창근 이비인 후과를 개원하였을때,  한센인들이 저의 병원을 찾아 왓습니다.   그 당시 하루에 환자가 150 명의 환자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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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할때인데,  한센인을  먼저 봐 줄 수도 없고,  환자분들이  항의를 하고...  그 당시는  한센인들을 보는 시선도  곱지 않았을 때라서 .. 성좌원에  전화를 걸어서  매주 금요일에 간호사들과  약을 싸 들고  방문 진료를  해 주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성좌원 식구가  600 여 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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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도 냄새도 나고  싫어 했지만, [가축 분뇨 냄새 때문에] 날이 갈 수록 돌아 갈 때에는 보람도 느끼며  기뻐 했습니다.  이분들이  봉투에 10 만원을 넣어서 성금으로 주는 것을 되 돌려 주기도 뭣 하고 하여,  집 사람이  그 걸 은행에  넣어서  큰 돈이  된 다음,  그 돈으로  엑스레이를 사서,  성좌원에 들여 넣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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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도  설치해 주기도  했습니다.   몇 년 동안  방문 진료를 하다가,  그 곳의 원장이 돌아 가시어서, 한센인들의  바램이  있어서  저가 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 사례비를  주었으나  그것을  모아서 성좌원 건물 증축과  여러 장비 사는데,  모두 기부하였습니다.   성좌원 축사 우리에서  나는  냄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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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 수가  없다는 어떤 한계를 느껴 고민 하는  날이  많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보건 복지부 장관님 [김 모임] 께서,  안동에 있는 한  요양원 시설을 방문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만날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김 모 장관님을 만나서  먼저, 성좌원 환경 개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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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부터  얘길 하였습니다.  " 이것 보십시요 "  문 바로 열면,  돼지우리고 사람이  살 곳이 아닙니다.   이분들이 공중 목욕탕에도 갈 수가  있습니까?  한 번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지도  못 했습니다.   닭똥이 묻고  오물이 묻으면,  당연히 병에  걸리지 않겠습니까?  이런 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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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회라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의사인데,  뭐가 답답해서  이곳의  원장을 맡아서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만약  서울에  이런 시설이 있다면, 그냥 두시겠습니까?   여기에  감동을 받은  장관님이 국비 지원을 약속 했습니다.  3 만평 대지위에  7000평으로, 아파트 5 동. 본관 1 동. 의무실.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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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실. 교회등 80 억원의  공사비로 현대식 건물이 들어선 것입니다.  당시 시장님과 권정달 의원님. 보건 복지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33 년 동안 애정을 쏱은 성좌원을  떠나면서,  퇴직금으로 주는  성금도 받지 않고,  전액을  모두를 반납하여,  안동 공원 묘지내에 300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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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보관함을  만들어 기증 했습니다.  성좌원을 떠나면서, 저는 성좌원 식구들에게  마지막 인사 말을 했습니다.  "술에다가 인삼을 담아 두면, 술이 인삼이 되고, 인삼이 술이 되겠지요."  그런데,  나는 여러분들과  33 년을 같이 있었어도  한센인이 못되고 건강하게 나가게 되어서 미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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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센병에  걸려도 상관 없어요.  다미만 신부님 보기도 미안해요.   그 분은  한센인을  돌보다가  한센병에 걸려  그 들과 함께 했지요.  손양원 목사님은  애양원에서 그분들의 고름을  빨았다고 했는데,  저는 아직까지 여러분들의 고름을  빨아 보지 못했네요.   앞으로 고름을  빨아 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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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안해요.  젊어서 소록도에 가서, 백발이 다 되도록 봉사하고 편지 한장 남기고 떠난 마리안느 수녀님이나, 마가렛 수녀님 보기가 부끄럽습니다.  자꾸 섭섭해 하고 선물 주고 하는 이런 것  저는 싫습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여기 이 세상에 오셔서,  인류를 구원 하시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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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대신해서, 십자가까지 지고 가셨는데, 내가 여기에 33 년 있어도  여러분들께 해 준 것이 없습니다.   또 주님이  날 사랑하여 주신 것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해 준게  없답니다.  그런 뜻에서,  내가 여러분 앞에 자꾸 나타나 가지고,  명예 원장이니?  수고 했느니?  이런말 들을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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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이유도 없어요.  라고,  성좌원장 퇴임 인사를 마쳤습니다.   안동 시온 재단 못지 않게 애정이 가는 곳이 성좌원입니다.   지금까지 성좌원 사업은 부분적이지만, 손을  완전히 펴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100m 와 400m 달리는 육상 선수가  마지막 골인 할 때, 오바 입고, 모자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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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입고, 들어 오는 선수를  보았습니까?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해서, 들어 옵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저 세상을 갈 적에는  손을 펴고  모든 것을  놓아 두고  떠나 갑니다.   마지막에 은행 통장 들고,  집 문서 가지고,  현금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그대로  다 두고  떠나야 합니다.   죽으면  입고 가는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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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좌원에서 나올 적에,  전 재산을 투입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깝지 않는 축복을  얻었습니다.   너무나 감사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 이야기로, 시온재단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동 시온재단은  기독교의 박애[博愛]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소외 당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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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과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 하면서,  보호 하는 곳으로  재활 사업을 통해서 사회 생활에 적응 하도록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온 재단은 [1] 지체 장애인의 생활 시설인 안동 재활원.  [2] 중증 장애인의 시설의 요양 시설인 요양원이 있으며, [3] 단비원 [노인 요양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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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교 보호 작업장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 시설이 있으며,]   [5] 예인 근로 작업시설  [남후 농공 단지안에 있으며, 재가 장애인 들을 위한, 시설로 일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노동 할 기회를 주고 자립할 여건을 만들어 주는곳] 이  있습니다.   시온 재단에는 초등 교실과 중등 교실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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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회를 놓친, 장애인들의 학업을  돕고 있습니다.   물리 치료실에는  최신식 치료기와  전문 물리 치료사가  있으며,  의료 재활 시설에는  촉탁의사가  있어서  전문의와  간호사가 방문 진료하며, 치과나  안과등 특수 과목의 전문의를  모시고 나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목각실. 인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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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실은  모두 자동 기계화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참기름  제조실은  안동에서 나오는 참깨로 가공한 제품이 장애인들의 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저가 1999 년 말 재활원을  인수하기 까지는  숱한 어려움이 많았으나,  저의  집 사람 [조 선자 장로] 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저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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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 년도에  설립한 안동 재활원은  김윤동 [지금은 타계하심] 이사장님이 용상동에서,  장갑 짜기로 시작해 오시다가, 옥동에 1500 평으로, 이전 확장해서 운영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시온재단이 있는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에  임야 2 만평의 대지위에 재활원 신축 이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설상 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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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년에  아이앰 에프 [iemf] 위기와  맞 물리면서,  부도가 거의 나기 파산 직전까지 왔습니다.  재활원 관계자들이 저를 찾아와서  지원을 간청 했으나, 저는 손사래를 쳤습니다.  김윤동 전 재활원 이사장님은  전신 관절 경직 1급  장애인이십니다.  당신 혼자서는  전혀 움직이지 못하시는 분이  여섯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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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저를 찾아오셔서,  저를 보고서 하신 말씀이  당신이  재활원 운영 하는대는  제일 적임자라고 하시면서,  간청하시길레  집 사람과 의논 하여서,  가족들과 재활원을  인수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우리집 전 재산인 동산과 부동산을  모두 정리하여  23 억원으로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2000 년  1 월부터 운영을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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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국장과 전 직원이 혼신의  힘을 모아서, 지금의 시온 재단으로 만들었습니다.  환갑을 지난,  저의 집 사람이 안동 상지 전문대학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여서  사회 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금은 상임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 쓰려져 가는 안동 재활원을 인수하여서, 수 십억원의 자비를 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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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원의 빛을 모두 청산하고,  지금은  단 한평의 부동산도  저에게는  없습니다.  돈이 있으면,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아예,  욕심의 뿌리를 차단 했으니,  걱정 안해도  되고,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편합니다.   현제 시온 재단은  6 명의 원장과  125 명의 직원들과  250 명의 원생들과  1천 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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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와 생활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동시 송현  5 거리에서, 영주로 가는  국도  5 호선  도로변  5 키로  지점 우측에 시온 재단이란  간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개업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봉사와  배려, 소통의 정신으로서  이렇게 큰 시설을 가지게 된 것을  감개 무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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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선한 사업을 위하여,  대를 이어 갈 것입니다.   초야[草野]의  봉사로  시작하여,  헌신한  40 여년의  로타리 [봉사단체] 생활도  저가 열심히 할 것입니다.  끝까지 장시간  동안  경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O:P style="FONT-SIZE: 16px"></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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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  장시간  동안,  정 창근 박사님의  지난 파란 만장 했던, 인생 여정을  100세 노인 대학에서, 수 백명의 학생들  60 세 이상 되시는  노인 분들을  모셔 놓고서,  특강을 하신 것을  단 한자도 빼지 않고  녹취 하시고,  기록을 하여 주신  정 창근 박사님의 후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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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창근 박사님의  인생 여정의  특강  내용을  읽으신 독자님들은  한 가지는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혼탁한 나라와  사회가  되고,  못난 정치꾼들 때문에  온통 우리 사회가  엉망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정 창근 박사님들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나라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잘 돌아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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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창근 박사님 말씀처럼,  엄청난 량의  바닷물도  3 % 의  소금 때문에 썩지 않는 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 사회가 썩지 않도록,  다 같이  3 % 의 소금이  되십시다.   정창근 박사님!   오래도록  강건 하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동 촌노,  김성복 올림 ]<O:P style="TEXT-ALIGN: justify; FONT-SIZE: 16px" align="justify">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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