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전교조..

작성자:

오대산

조회: 26834 등록일: 2013-04-01

교사(敎師)의 도덕성(道德性). 교사가 가지고 있는 교육력, 즉 아동·학생의 신념과 능력과 행동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의 강도는 그만큼 도덕적 문제를 가진다. 왜냐하면 어떤 교사의 개성, 인격, 취향, 행동은 엄격한 의미에서 중립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성은 문자 그대로 개성이다. 그것은 다른 누구도 공유하지 않은 유일한 특성으로 장식된 것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진보주의 교육을 지향했던 미국의 철학자 시드니 훅(Sidney Hook)은 ‘한 학생의 생애를 파멸시키는 데는 오직 한 사람의 교사면 족하다’라고 했다. 이 말은 교사가 가지고 있는 교육력은 교사의 신념과 능력과 행동의 여하에 따라서 그것은 생산적 혹은 건설적인 것일 수도 있고, 반대로 소비적 혹은 파괴적일 수도 있다는 의미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 
  <o:p></o:p>
교육의 사전적 의미는 ‘가르치고 배우는 것’ 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뒷받침 하는 증거가 확실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증거 없는 것을 증거가 있는 양 가르친다든가, 증거의 정도가 보잘 것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대단한 증거가 있는 양 가르친다면 이는 도덕적 문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학자들은 이러한 경우를 가리켜 위교(僞敎, indoctrination)라고 한다. 
  <o:p></o:p>
무능한 교사 혹은 도덕적으로 무장되지 못한 교사의 영향은, 단순히 교육의 효율성을 감소시키는 조건으로만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한 학생의 인간성의 파괴를 예언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따지고 보면 전교조라고 해서 모두 비도덕적인 교사만 있는 조직은 아니다. 사실 그 중에는 참교육의 본질에 고민하는 훌륭한 교사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o:p></o:p>
한때 전교조 명단공개가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진보적 개방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전교조가 정보공개 차원의 명단공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명단공개를 사생활 침해와 인권침해 차원에서 반발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진보적인 스탠스인 알권리와 정면 배치되어 전교조의 이중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었다. 
  <o:p></o:p>
교육적 윤리는 도덕적인 자율성에 있다. 이 개념은 양심과 인격이 중심축이다. 그 연장선에서 보면 당시 전교조가 반발했던 본질은 명단의 공개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참교육을 빙자한 그들만의 아킬레스건일 수도 있는 위교(僞敎)에 대한 본능적인 자기방어 때문일지도 모른다. 즉 도덕적 자기심판의 내재적 경계선에서 필연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그들 내부의 양심과 인격의 공개가 두렵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o:p></o:p>
어쨌튼 오늘날 젊은 세대들의 북한에 대한 왜곡된 정보와 나이브한 접근 자세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과 대한민국 현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중심이 전교조의 친종북사고에 따른 이념교육 영향 때문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전교조가 말 그대로 탈정치화 하고 참교육의 본질에 고민하는 전향적인 자세로 커밍아웃이 되지 않은 한 전교조는 악의 축일 뿐이다. 이런 조건이 성립될 때까지 우리는 전교조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며 박근혜 정부도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찾기에 고민해야 할 것이다. 
  <o:p></o:p>

댓글 : 5 건



이전글	박근혜 정권의 방하남 인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6]
다음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렸다는 안철수의 새빨간 거짓말 [2]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7087	요즘 세상 왜 이 지경이 되었나	참 숯	28237	2013-05-08

47086	왜 노원병은 철수의 무덤이 될까?	진실과 영혼	28213	2013-03-13

47085	(펌) 버클리박사-윤창중에게 맞고소 제안 [10]	Love&Joy	28209	2013-05-17

47084	안철수의 상징어 모음 [8]	최성령	28208	2013-04-20

47083	독도는 우리땅- 박정희 대통령의 독도 발언	독도지킴이	28207	2013-04-30

47082	5.18 조갑제 기자께서 진실을 말할때입니다	들소리	28193	2014-05-17

47081	윤창중사건 해결과 성범죄(Sexual Abuse) [10]	진실과 영혼	28190	2013-05-14

47080	(제주4.3) 1947년 3월 1일의 총소리(1) [2]	비바람	28187	2013-03-22

47079	북괴 도둑놈 심보 " 우리는 밑져야 본전" [1]	한반도	28179	2013-04-28

47078	호남 출신 국회의원과 호남 출신 국방장관 간의 일문일답 [11]	오18	28177	2013-04-26

47077	민족문제연구소와 참으로 불쌍한 인간 함세웅 [7]	정문	28176	2013-03-17

47076	어나니머스 백두한라 종북간첩명단 공개!! [1]	한반도	28163	2013-04-16

47075	[충격]1.21사태 김신조 심문관 이명산의 회고!! [3]	한반도	28159	2013-05-06

47074	(제주산책)살아 천년 죽어 천년, 구상나무 [7]	비바람	28146	2013-03-26

47073	북한, 상륙훈련사진 조작, 망신	퍼옴	28124	2013-03-28

47072	협박당하구 갇다주는건 얼간이 프로세스	부추원(펌)	28106	2013-03-28

47071	맥아더 장군 [2]	정문	28098	2013-03-14

47070	고용노동부 장관님께 보내는 탄원서	정재학	28094	2013-03-19

47069	9/30 전 민주당 공중분해 - 예측 1/5 [3]	진실과 영혼	28090	2013-03-13

47068	핵무장이냐 선제폭격이냐 빨리 결단해라!! [21]	한반도	28084	2013-04-24

47067	코가 꼭 닮았다! [2]	까꿍	28072	2013-03-22

47066	보스를 기쁘게 하라 [9]	보문산(寶文)	28063	2013-03-19

47065	나도 박정희씨를 욕하고 싶다 [5]	서 석영	28024	2013-03-22

47064	진중권 ."레이디 가카도 총 맞으십니다.' [3]	오18	27999	2013-04-30

47063	5.18 숨은 그림찿기	펑그르	27988	2016-11-16

47062	세계선수권 우승한 김연아를 위해 애국가 부르는 캐나다 합창단 [4]	조고아제	27979	2013-03-17

47061	fCVdhXbKXrJkO [755]	Foyhqtwt	27971	2014-03-22

47060	[동영상] 변희재, MBC 정상화 촉구 [1]	애국뉴스	27971	2013-04-25

47059	민주당과 김한길 - 꿩새 울었다! [3]	진실과 영혼	27970	2013-05-06

47058	정은, 불키지마라!	일베펌	27964	2013-04-05

47057	예산으로 갚는 과거사, 연 1340억	오18	27958	2013-04-30

47056	북괴 4.15열병식 생략의 의미!!	한반도	27955	2013-04-16

47055	[행사 예고] 아베 내각의 왜곡된 역사 인식 규탄 기자회견	애국협회	27926	2013-04-25

47054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배경음악 깔기 (게시판 씹어먹기) [1]	비바람	27918	2020-02-08

47053	5.16과 5.18의 역사적 진실 [1]	최성령	27915	2015-03-23

47052	5.16은 혁명 중 가장 위대한 혁명이다! [7]	진실과 영혼	27913	2013-03-20

47051	흔들리는 북괴 지도부	참 숯	27904	2013-04-26

47050	너무나 비교되는 두 5.18 [7]	최두남	27891	2015-05-18

47049	전교조 불법화 및 해체는 박대통령의 신념! [4]	진실과 영혼	27880	2013-04-03

47048	AIsynIQTwiqEqJr	Abby	27872	2013-07-06

47047	SICqUrAnVlBj [4585]	Cwsducti	27866	2014-03-22

47046	포항제철과 동방의 빛	정문	27848	2013-03-14

47045	친북,종북 제대로 알고 말하자. [3]	뻐둥새	27840	2013-04-22

47044	지금 개성공단이슈는 從北의 바로미터다.	한반도	27829	2013-04-30

47043	소설가 이외수 혼외 아들 양육비 미지급 피소 [1]	펌ㅂ	27821	2013-03-30

47042	5.18의 진실 (요약)	과객	27799	2014-12-08

47041	박원순 아들 박주신 MRI는 바꿔치기 했나 [6]	비바람	27782	2013-03-30

47040	과부냐? 창부냐?(3부) [1]	산동거사	27775	2013-04-03

47039	붕어빵에 붕어와 신당에 철수 = 없다!	진실과 영혼	27768	2013-03-24

47038	고 전두환 대통령님 영부인 이순자 여사님께 올린 편지	하모니십	27753	2021-12-31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