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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은 한국군과 맞짱 뜰 실력이 안 된다.

작성자:

거니

조회: 3153 등록일: 2019-03-21

'이게 무슨 헛소리야?' 라고 생각하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중국이 인구가 많고, 현역도 230만명이나 되는데 얼마나 막강하냐는 막연한 숫자 놀음일 뿐이다. 그럼 실체를 파헤쳐 보자. * 필자는 이미 1년 전에 '한중전쟁'이라는 밀리터리 소설을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 연재하였으며, 그것을 쓰기 위해서 정말 많은 공부를 했기 때문에 양군의 전력과 전략을 조금 아는 편이다. 그 글에서는 중국이 항공모함 3척을 모두 전투에 투입하는 것을 가정으로 하였다. 먼저 중국군의 참 실력을 알아보자. 1. 총병력 : 230만명 2. 육군 : 85만명 3. 해군 : 23만명(육전대 1만 2천명 포함) 4. 공군 : 39만명 즉, 우리와 지상에서 맞붙을 육군 병력은 겨우 85만명이라는 것인데, 중국은 5개 군구(동부전구, 서부전구, 남부전구, 북부전구, 중부전구)인데 북경지역을 지키는 중부전구가 가장 최신장비를 갖춘 최정예이고, 다음이 한반도를 겨냥한 만주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북부전구이다. 그러면 85만명을 정확히는 아니지만 5개로 나누면 한 전구당 약 17만명인데 우리 맞수인 북부전구는 좀 더 많은 23만명으로 나와 있다. K-1에 해당하는 3세대 전차는 아직 1천대가 안되고 6천여대가 모두 2세대이다. 자주포도 우리의 1/4 수준이고. 더구나 그것들이 우리의 50배나 되는 땅에 퍼져 있으니 250km 휴전선에 와글와글 모여 있는 우리와 밀집도에서는 쨉도 안 된다. 물론 전쟁이 벌어지면 병력이동과 예비군 소집이 있을 것인데, 예비군이 약 550만 쯤 되기는 하지만 우리처럼 정규적으로 집합시켜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산지 사방에 흩어져 있어서 정확한 소재 파악도 되질 않는 실정이다. 북부전구에 이미 23만 명이 있고, 병력이동과 예비군을 긁어 모아서 50만을 보낸다 하자. 그러면 병력 증강이 30만인데 그 정도면 지원부대를 빼고 20개 사단쯤 된다. 3각 편제를 가지고 있으니 추가되는 부대수는 이러하다. 1. 사단직할대(연대급) X 20 = 20개 연대 2. 3개 보병연대 X 20 = 60개 연대 3. 포병 연대 X 20 = 20개 연대 (1,400문) 4. 기갑 대대 X 20 = 20대대 (전차 480대) 5. 방공 대대 대충 이것이 완편을 기준으로 한 전력이다. 위에서 각 전구당 공평하게 나누었을 때 17만명이라고 했으니, 약 2개 전구가 북부전구에 보태진 셈인데, 문제는 저 전력을 구성해야 하는 장비이다. 아무래도 세계 4위의 대한민국 육군을 상대로 하려면 최신 장비들을 몽땅 쓸어 와야 하니 중국 본토에는 고철덩어리들만 남는다. <골때리는 문제점들> 1. 부대 집결 넓디 넓게 흩어져 있는 부대들을 각지에서 모으려니 부지하세월이다. 수송능력이라면 절대 둘째 안가는 미군이 쿠웨이트 전쟁에서 비숫한 수가 전열을 가다듬는데에만 4개월이 걸렸다. 2. 장비 준비 2세대전차야 끌고 오면 한국군 훈장타는 데에나 도움을 줄테니 3세대는 끌고와야 하는데, 그게 1천대도 안되니 몽땅 끌고 올 수도 없고 아마 500대 이내일 것이다. 자주포는 2,000문이 되니 우리와 비슷한데, 몽딸 끌고 올 수 없으니 아마 1천여대 끌고 올 것이다. 3. 보급 50만명이나 되는 병력을 먹이고 입히고, 기름때고, 정비 부품 확보하려면 부대마다 보급품이 산을 이루어야 한다. 4. 압록강 도하 전혀 예상치 못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 많은 병력과 장비가 압록강교 하나로 어느 천년에 건너오나? 5. 주둔지 확보 주요한 곳은 이미 120만이나 되는 북괴 거지군대가 떡하니 차지하고 있으니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결국 텐트일 것이다. 야지에서 텐트에 있으면 한국군의 미사일과 공군폭격에 견딜 수 있나? 6. 휴전선 이동 북한의 도로망과 철로는 그야말로 가관인게 김정은이가 올 1월 방중하고 돌아올 때 신의주에서 평양까지 11시간 걸렸다. 기관차야 더 속도를 낼 수 있지만 노반이 낡아서 무슨 일이 터질 지 모르기 때문에 더 달릴 수가 없다, 그냥 30km로 걸어간다. 그러면 도로는? 전차가 간다고 땅이야 꺼지겠냐만 문제는 다리. 전차 몇 대야 아슬아슬하게 건너겠지만, 수백 대가 지나가면 와르르 무너질 것이다. 7. 또 주둔지 문제 우여곡절끝에 휴전선에 도착했다치고, 어디에서 주둔하나? 별수없이 동굴에 들어가서 북한군이랑 섞여서 바글바글 모여있어야 하는데 더럽게 안 씻는 짱개들과 씻을래야 씻을 수 없는 북괴군들이 모여 방구 '붕붕' 꾸노라면 밤낮없이 화생방전이다. 정말이지 한번 보고싶다. 이쯤되면 전쟁하러 온게 아니라 단체로 노숙하러 온 셈이 된다. 8. 취사 문제 어차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 밥을 해야 하는 데, 그런데 알다시피 취사 장비가 또 장난이 아니다. 뭐? 전투식량을 먹는다고? 전투식량은 전시에도 전투에 임했을 때 피치못해서 먹는 것이지 상식이 될 수는 없다. 더구나 전우(....)인 북괴군은 옥수수밥에 단무지 하나 얹어놓고 먹는데 지들만 잘 먹을 수 가 있나? 결국 북괴군들 식량마져도 대야할지도 모른다. 9. 공군은? 전투비행장은 쇼핑몰 주차장이 아니다. 적정 주기수는 뻔하다. 별수없이 북한 똥비행기들은 뒷마당으로 쫓아보내고 자기들 비행기들을 놓을텐데, 전투기는 자동차처럼 김여사가 주유소에서 기름 넣듯이 주르르 기름만 넣으면 날라가는 게 아니다. 관제시스템과 정비팀이 와야 한다. 이 정도면 아예 북한공군을 창설하는 수준이 된다. 계산은 할 수 없지만 중국군 실력으로 볼 때 그들이 대한민국군과 한번 붙을 준비를 하려면 미군의 예를 비추어 1년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무리일까? 그렇게 골병이 다 들었는데, 갑자기 협상이 잘되어서 안 싸우기로 한다면 욕이란 욕은 다 해대며 왔던 길 돌아갈 것이다. 아, 물론 파견군은 배로 바리바리 싣고는 남포항으로 오면 되는데, 그러면 약간은 더 빠를 것이다. 그러면 혹자는 '중국군이 서해안 상륙을 하면 어쩔래?' 상륙? 상륙작전? 중국해군이 서해안으로 몰려오면 이 이전에 이미 미 7함대가 떡 버티고 막고 있을 것은 자명하다. 그리고 중국 육전대는 1만 2천명(2개여단)인데, 최고의 미해병대도 1회 상륙 능력이 1 개여단이고 두번 째로 막강한 대한민국 해병대는 전차 3대 포함 1개 대대인데, 중국 해병대도 우리와 비슷하다. 그래서 상륙하는 동안에 우리가 돌하나 안 던져도 다 상륙시키는데 50번이나 피스톤 수송을 해야 한다. 상륙하도록 내버려둘 일도 없지만 그래봤자 12,000명인데 진지 하나 없는 해안에서 뭘할 수 있겠는가? 또 막상 지상전이 벌어진다고 하면 우리는 70년이나 그 휴전선너머의 적을 아작내는 훈련을 했으니, 이건 독안에 든 쥐가 아니라 냄비안에 생선이다. 이런 상황은 만주에서 우리와 맞짱떠도 마찬가지인데, 중국군은 아직 군단급 훈련을 한 적이 없다. 사단급도 아주 아주 드믈게 한다. 그 이유가 웃기는게 부대들의 섹터가 너무 넓어서 하도 흩어져 있으니 모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군단 작전 훈련을 할 수 있는 군대는 세계에서 미군과 한국군 뿐이다. 매년 하던 걸 미친 부엉이가 올 해는 중단시켰다. 당연히 중국의 사주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자, 이제 왜 중국군이 한국군과 싸우면 쨉도 안되는 줄 이해가 좀 가셨으리라고 여겨진다. 이 글은 잘 정리해서 다시 한번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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