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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무엇인가 -哲學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3086 등록일: 2019-03-04

<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죽음이란 무엇인가</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우리는 죽음을 뭐라고  정의해야 할까  그동안 철학자들과 의사들이 이 문제를 탐구해왔지만 아직도 만족스런 답을 내 놓지 못한 상태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오랫동안 죽음은  심장박동의 정지와 같은 의미로 받아드려졌었다 하지만 분명히 죽은 것으로 보이는 데도 심장이 여전히 뛰고 있는 환자들이 있다 이런 경우 그 사람은 죽은 것일까?</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50년 전 하버드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을 제시하려 했었다 그 위원회의 위원장이며 생명윤리학자로 유명한 Henry Beecher는 호흡을 돕는 기계나 최신 개발된 의학적 기술에 의존한 채 의식 없이 아무 희망도 없는 상태서 생명을 연장해나가는 환자들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런 환자가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고 우려했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비처박사의 위원회가 낸 보고서인 <중단할 수 없는 혼수상태>에서는 죽음은 곧  <뇌의 죽음>이라고 정의 했다 이 때 환자는 의식이 없고 고통에 반응하지 않으며 스스로 호흡할 수 없고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다(눈의 동공이 빛에 반응하지 못하고 목에서 침넘김이 안 된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이 상태는 뇌줄기(stem)가 손상돼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자들에 대해 하버드위원회는 사실상 죽은 것으로 단정했고 의사들 또한 그렇게  진단해왔다  아울러   손상된 뇌의 파동과 혈관조형 검사를 통해 대뇌에서 혈액이 유동하지 않는 것이 확인된 경우 사망으로 진단돼왔지만 그게 정확한 사망이라고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결국 하버드위원회의 뇌사(腦死) 개념을  전체 의학계가 받아드리게 됐다 오늘날 미국은 물론 많은 나라 환자들에서 그들의  피가 여전히 돌고 있더라도  뇌나 심장 활동이 정지될 경우 사망 진단이 내려진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이 하버드위원회의 보고서가 출간된 후 여러해동안 의사들은 신경이 손상돼 생명연장의 의미가 없는 환자들의 무의미한 생명 연장을 철회 하거나 무익한 보호를 단축시키는 근거로  이보고서를 이용해왔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자의 피가 여전히 돌고 있으며  장기들이 상처가 아물어들고  장기들에 피가 공급되고 있는 데도 뇌가 죽으면 사망으로 판정된다는 것이다. 일부 의사들이 손쉽게  장기이식을 하는 건  하버드위원회의 죽음에 대한  정의를  의존했기 때문이었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아직  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혼수상태에 있는 조직과 장기들을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위원회가  초기 리포트에서 밝히고 있다 ( 이 부분이 마지막 버전에는 없어졌다 )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요 몇년 동안 그 위원회의 리포트를 쓴 의사들은 간, 폐, 심장이식 수술들을 했었다.  이용 가능한 장기들은 희소했지만 이식에 대한  열망은 대단했다  대부분 이 목적은 성취됐다 하버드위원회가 이 보고서를 출간한 후로 장기이식이 극적으로 증가했고  장기이식을 기다리던 수천명의 환자들이 구조됐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오늘날 뇌사한 사람들의 장기가  미국 전역에서 이식되는 장기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추세다  마취약이 유행하는 바람에 장기이식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마약 과다투여로 사망하는 사람 수가 미국 전역의 장기 증여자 중 (20년 전 1% 였던 게)  현재  13%라고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뇌사 개념은 처음부터 논쟁거리였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많은 미국 토백이들과 복음주의적 기독교인, 보수적 유대교인들이 종교적이거나 문화적 이유로 뇌사(腦死) 개념을 거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봐도 다른 장기들이 아직  살아 있는데  뇌가 작동 안 한다고   사망 판정하는 것은  인정하기 어렵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뇌사 판정을 받았으나 생명을 지탱하면서  수 개월 심지어 수 년간 장기들의 기능이 살아있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환자들을 죽었다고 보기 어렵다  이런 환자의 경우 몸에 온기가 있고 안색도  건강한 자와 별 차이 없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가 하면 월경은 물론 심지어 아이를 임신하기도 한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그의 가족들은 치료실에 찾아와 의사에게</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  의사선생님! 그의 심장이 뛰고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죽었다는 말입니까" 호소한다</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x;">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식된 장기들이 영양을 공급받으며 오랫동안 생명을 지속시킬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심장 박동이 멈추기 전에 장기를 이식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도 줄어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런 죽음에 대한 규정(피의 순환 정지) 이후로, 특히 유럽에서 많은 장기들이 제거되어  이식되고 있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심장 박동이 멈춰 생명 유지 능력이 없어진 것을 죽음으로 규정하는 것은 이제 낡은 방식이다.  기술의 지속적 발전에 따라 우리는 죽음을 근본에서 새롭게 규정해야할 시점이다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이  모든 논의는 죽음에 대한 정의가 인간들이 만든 것에 불과함을 말해준다 우리는 죽었음과 살아있음 사이의 경계선상(threshold)에 실존한다 아울러 우리는 생물학적, 윤리적, 심지어 죽음에 대한 실제적 경험들까지  반응하면서 살아간다. 죽음은 양면적(binary state)이거나 단순한 생물학적 사건일 수만은  없다 복잡한 사회적 현상이다.  </div><div> </div><div>by Sandeep Jauhar ( N.Y.T international 2019 .2.18)</div><div>안티다원 역 </div><div>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 </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x;"><br></span></div><div><br></div><font size="3"></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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