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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태의 공비토벌을 비판함은 한국의 건국을 부정하는 것이다.

작성자:

탈존

조회: 3259 등록일: 2018-04-04

3일 열린 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는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유족과 도민을 위로했다고 한다.
뭐, 종북분자들이 집권할 때마다 4·3사태를 왜곡하느라 온갖 조사를 행하면서 거짓을 진실로 왜곡해왔으니 문재인이라고 다를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았었다. 
문제는 문재인이 추념식에 참석하여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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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념식장을 직접 찾아 추념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등 4·3의 완전해결을 약속한 문재인이 이제 노골적으로 옳고 그름을 뒤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문재인이 했다는 말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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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문재인은 제주 4·3 사태에서 무엇을 깊이 사과한다는 것인지, 또 어떻게 완전히 해결을 보겠다는 건지 나로서는 도무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김대중과 노무현이 집권했던 그때, 우리 역사가 북한에 유리하게 왜곡되더니 4.3사태 역시 당시 국군이 무차별 양민학살을 한 것으로 왜곡되는 모양새였는데, 문재인은 4.3사태에 대한 사실을 알고 하는 말인지 종북반역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믿는 것인지 궁금하다.
하긴 문재인 역시 진실을 알든 모르든 제주 4·3 사태를 빨갱이들의 주장한 대로 갈 수밖에 없는 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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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 4.3사태가 김일성의 지령을 받은 남로당의 지시로 한라산 무장공비들이 일으킨 폭동이며 그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장공비들을 비호한 민간인까지 싸잡아 토벌한 사건이었다고 기억한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당시 제주도 토벌군 장교로 가 있었던 분과 4.3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선친과 단기육사 동기생이었기에 손님으로 오신 그분과 아버지와 나누던 이야기를 귀동냥해서 들었지만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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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야 시골 노인네들은 물론이고 웬만한 국민들도 공산주의가 뭔지 알기나 할 땐가. 제주도로 숨어든 공비들이 청년들을 끌어들여 세력이 커지자 파출소니 면사무소니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했지. 토벌대로 가보니까, 제주도민 중 사돈에 팔촌까지 따진다면 가족 중에 누군가는 공비라고 할 정도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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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도시는 덜했지만 시골이야 말할 것도 없었지. 공비를 토벌하자니 공비자식을 가진 부모들이 공비들에게 식량을 보급하고 아군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까지 전달하는데 미치겠더라고. 뭐, 우리 부대도 공비토벌과정에서 사살한 사람들 중에 양민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쩌겠어. 누가 공비인지 양민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전투 중에 일단 아군에게 총기를 발사하는 적과 함께 있으면 총을 쏠 수밖에. 공비들의 총탄에 내가 죽을 수는 없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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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때에는 아버지 전우분의 말씀을 모두 이해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전투를 하는 동안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기습하거나 또는 민간인들 뒤에 숨어서 아군에게 총을 쏘는 베트콩들을 상대하면서 그 분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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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태는 분명 무장공비들이 일으킨 폭동이다.
그 와중에 억울하게 희생된 양민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폭동이 민주화 운동이 되는 건 아니다. 특히 그 시대에 공산주의나 민주주가 뭔지나 알고 부화뇌동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과 폭동을 일으킨 자들을 같은 선상에서 판단해서는 안 된다. 5.18 역시 마찬가지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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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태는 김일성의 지령을 받은 남로당을 비롯한 남한 내 공산주의자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하고자 하는 남한을 혼란에 빠뜨려 김일성으로 하여금 손쉽게 무력통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일으킨 전투상황이었음을 문재인은 모른다 할 것인가.
희생자 가족이 있는 제주도민들 역시 무장공비들에게 협조한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는 것인지, 전쟁 상황이나 다름없는 전투지역에서 무장공비를 토벌한 대한민국 군·경을 학살자로 왜곡한 종북성향의 대통령도 있었으니 문재인인들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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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종북분자들은 김일성 일가의 전술대로 민중의 심리를 이용하여 진실을 왜곡하는 전략으로 득세를 해왔다. 지금도 김정은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있지 않던가.
이들이 이처럼 진실을 왜곡한 거짓말로 득세하는 건 잘 속아 주는 국민이 있기 때문이다.
국군을 향해 총기를 발포한 5·18 폭동을 민주화운동으로 둔갑시켜 관련자들을 국가유공자로 만든 김대중 덕분에 대통령이 되었던 노무현을 상전으로 모셨던 문재인이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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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건 있다.
4·3 사태의 공비토벌을 부정함은 자유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이다. 아마도 우리 군경을 학살자로 둔갑시킨 노무현의 목적이 그것이었을 것이다.
문재인 역시 노무현과 마찬가지로 자유대한민국을 부정할 생각인가.
갈수록 문재인의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댓글 :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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