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는 일본이 항복 한 것이었다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박근혜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는 일본이 항복 한 것이었다

작성자:

조고아제

조회: 4078 등록일: 2018-01-09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전날인 2015년 12월 27일 심야 11시.     이병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상대방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국장.     “급한 일이 생겼다. 합의안에 소녀상 철거를 반드시 넣어야겠다.”(야치)     “뭔 소리냐. 그럴 거면 내일 기시다 외상 오지 말라고 그래라.”(이병기 실장)     “그게 톱(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이냐.”(야치)     “지금 시각 통화가 힘들지만…, 아마 내가 지금 하는 말보다 더 심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전화 끊겠다.”(이병기)     30분 후 야치는 다시 이병기에게 전화를 돌렸다. “알았다. 그쪽 말대로 하겠다. 내가 졌다.”     양국의 치열한 줄다리기와 버티기는 이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됐다. 기자가 당시 양국 핵심 관계자들에게 비보도를 전제로 확인했던 내용 중 일부다. 굳이 이를 전하는 건 위안부 합의 검증 태스크포스(TF)의 공식 조사 발표,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문’이 마치 우리가 일방적으로 조급하게 양보했고,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포장되고 있음을 바로잡기 위함이다.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내용적으로나 절차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확인됐다.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정말 그랬을까. 그랬다면 전 정권의 협상 담당자들은 몇 년도 안 돼 ‘역적’이 될 걸 뻔히 알면서 왜 그런 합의를 했을까.     위안부 문제를 지켜봐 온 이라면 내용적 측면에서 꽤 진전된 합의였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3대 숙원사항, ▶일 정부의 책임 인정 ▶일 총리의 사죄와 반성 ▶일 정부 예산을 통한 배상이 완벽한 형태는 아니지만 거의 녹아 들어갔다. TF 보고서가 내놓은 ‘비공개 6개 항’ 또한 이면합의가 아니다. 예컨대 “해외 기림비 지원은 적절치 않다”고 일본이 언급한 데 대해 우리가 “그건 정부가 관여하는 게 아니다”고 답한 건 일종의 부동의의 동의(agree to disagree)였다. 이걸 ‘이면 합의’로 엮는 건 오버 중의 오버다. 나머지 두 가지도 우리 정부의 현재 입장과 기본방침을 밝혔을 뿐이다. 쉽게 말하면 현 정부가 중국에 말한 ‘3불’과 다름이 없다.    <div class="" id="criteo_network" style="margin-bottom: 20px; margin-left: 20px; border: 0px; outline: 0px; font-size: 12px; vertical-align: baseline; background: rgb(236, 236, 236); float: right; clear: both; width: 250px; height: 250px; color: rgb(60, 62, 64); font-family: Tahoma, Dotum, 돋움, sans-serif; margin-top: 20px !important;"><div class="hd" style="border: 0px; outline: 0px; font-size: 12px; vertical-align: baseline; background: transparent;"><h4 class="hid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outline: 0px; font-size: 0px; vertical-align: baseline; background: transparent; position: absolute; left: -9999px; width: 1px; height: 1px; line-height: 0; overflow: hidden; text-indent: -9999px;">DA 300</h4></div><div class="bd" style="border: 0px; outline: 0px; font-size: 12px; vertical-align: baseline; background: transparent;"><iframe scrolling="no" frameborder="0" marginheight="0" marginwidth="0" width="250" height="250" title="광고" src="http://dgate.joins.com/hc.aspx?ssn=591&b=joins.com" id="DASlot591" name="DASlot591"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 border-style: initial; outline: 0px; vertical-align: baseline; background: transparent;"></iframe></div></div> 문 대통령은 ‘피해자 중심 해결’을 외쳤다. 듣기엔 참 좋다. 하지만 할머니들, 가족마다 입장과 주장이 제각각이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목소리 큰 시민단체가 마치 위안부 할머니들 주장을 모두 대변하는 것처럼 돼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정치와 언론이 왜곡했다. 피해자 모두 100% 만족하는 해결이란 애초 기대하기 힘든 구조다. 그뿐인가. 상대방 일본은 “1mm도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 워싱턴은 “진절머리 난다”(전 국무부 관료)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재협상? 적어도 앞으로 4~5년은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나는 TF 보고서의 “위안부 문제와 같은 역사 문제는 단기적으로 외교협상이나 정치적 타협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대목에 주목한다. 이게 바로 이 정부의 진짜 속내가 아닌가 싶다. 어떤 재합의를 해도 욕먹을 게 뻔하다면 섣부른 재협상 따위 하지 않고 모호한 상태로 역사 카드를 꼭 손에 쥐고 임기 내내 가겠다는 것 아닐까.     역설적으로 ‘피해자’들이 맘에 걸린다. 12·28 합의 당시 46명이던 생존 할머니는 불과 2년 사이 32명으로 줄었다. 평균 연령 91세. 위안부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넘어가는 걸 보며 눈을 감으시는 게 과연 그들을 명예롭게 하는 것일까. 그게 피해자 중심일까. 난 “그렇다”고 답할 자신이 없다. 정부는 “그렇다”고 답할 자격이 있을까.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출처: 중앙일보] [김현기의 시시각각] 위안부 합의 전날 밤의 한·일전

댓글 : 0 건



이전글	적폐청산특위, 태스크포스, 검찰시민위원회는 불법의 도화선 [1]
다음글	병주고 약주는 미친 정권. [1]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1314	과거의 오늘(1)	산동거사	3094	2023-06-13

11313	우크라이나 중립지대 유도 방안 [1]	모대변인	3094	2022-01-25

11312	세상사 살고 보니 별것이드냐 ?	안동촌노	3094	2021-06-20

11311	향후북한의 비핵화 문제 공전드라마 전계유추 [1]	맹꽁이	3094	2019-03-13

11310	전라도에서 흔한 버릇	나그네	3094	2019-01-28

11309	영부인이 이래도 되는 되는 겁니까?	최성령	3094	2017-10-07

11308	이제 미국 트럼프의 결단이 가까워 오고 있다 ! [2]	안동촌노	3094	2017-09-22

11307	국민의당도 바른 말을 할 때가 있구나.	탈존	3094	2017-07-26

11306	폭탄주 제조 영상들	과객	3094	2016-12-24

11305	관운장의 청룡도에 모가지가 떨어져 나가는....	산동거사	3093	2023-06-10

11304	권영세와 김기현은 4.15 부정선거를 아직도 부정하나? [5]	청원	3093	2022-02-17

11303	문재인을 위한 고언(苦言)	산동거사	3093	2021-09-03

11302	현재 서버 점검 중입니다 [1]	관리자	3093	2021-06-04

11301	자한당의 당대표에 김진태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 [2]	안동촌노	3093	2019-02-16

11300	2018.12.29. 지난 일주간 문정권 망국정책 자료 모음	남자천사	3093	2018-12-30

11299	미스따리 (57)	펑그르	3093	2018-11-07

11298	청기와집은 뼈다구 해장국식당^인가?~ [4]	토함산	3093	2018-07-28

11297	논객넷이 만든 '여비서 특별법' [3]	비바람	3093	2018-04-14

11296	5.18 광주사태와 탄핵 촛불시위를 더불은 자들은 반성하라! [1]	청원	3093	2018-02-02

11295	9.9 10만 인파운집한 자유한국당과 시민단체 공동 문정권 규탄 국민대회	남자천사	3093	2017-09-10

1129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똑립문	3093	2017-03-30

11293	투타님과 홍준석기자님의 간판을 개설하였습니다 [1]	비바람	3093	2017-02-04

11292	[VOA]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서 철수	장재균	3092	2022-11-11

11291	폭력적인 대항 보다는 외교적인 대항을 선택한 이승만의 독립운동이 훨씬 더	조고아제	3092	2019-04-14

11290	윤석열 당선자는 국민만 믿고 나가시라 !	안동촌노	3092	2022-03-20

11289	취업자 천국이던 한국을 실업자 망국 만든 문재인을 처단하자	남자천사	3092	2019-03-11

11288	논객넷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 !	안동촌노	3092	2017-07-15

11287	표창원 제명시키지 마라!! [2]	진실과 영혼	3092	2017-01-26

11286	탄핵소추사건을 기각시키려면? 언론을 바로 잡아야!! [1]	정창화	3092	2016-12-15

11285	이태원 사망자 명단? 대체 5.18 유공자 명단은 왜 안 까나? [2]	운지맨	3091	2022-11-15

11284	세 종교 : 편견과 관용 - 전원책 변호사-체게바라 부분	조고아제	3091	2016-11-25

11283	장 날 - 노천명 (명시감상) [1]	샤갈의마을	3091	2018-09-23

11282	고딩 같은 대학생?	탈존	3091	2017-11-25

11281	무면허 음주 과속 역주행 운전자, 문재인 [2]	최성령	3091	2017-07-08

11280	부회장으로서 한 말씀 올립니다 [3]	아침이슬	3091	2017-02-13

11279	말세다 말세. [2]	산동거사	3090	2023-06-26

11278	2023.5.14. 지난 일주간 윤석열정부 새정치 신문기사 모음	남자천사	3090	2023-05-14

11277	전광훈씨의 업적이 무엇일까(전광훈 명암)	안티다원	3090	2023-02-21

11276	[thehill]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모든 무기	장재균	3090	2022-08-27

11275	정규재의 오만 방자 그리고 개소리를 저격한다 [1]	조고아제	3090	2019-01-25

11274	불이 왜 이렇게 많이 나는 걸까 [2]	안티다원	3090	2018-12-22

11273	육영수 여사 시해 공범 김사복이 빨갱이가 아니면 뭔가? [1]	운지맨	3090	2018-12-11

11272	트럼프와 문재인~살 판 났네^ [2]	토함산	3090	2018-09-26

11271	보수우파가 살고 대한민국이 기사회생하는 길 [4]	현산	3090	2018-03-08

11270	전라도의 5.18증후군 퍼레이드 [1]	비바람	3090	2018-01-12

11269	[외신] 북 핵실험 준비 완료	장재균	3090	2017-08-29

11268	가라사대: 이제는 말 할 수 있다(11)	산동거사	3090	2017-01-04

11267	[송평인 칼럼]조선 제일 뻔뻔녀	조고아제	3089	2020-10-07

11266	청와대 간담회---청년의 눈물	배달 겨레	3089	2019-04-03

11265	나도 서영교 의원에게 불공정 재판을 당했다	비바람	3089	2019-01-24


721 \| 722 \| 723 \| 724 \| 725 \| 726 \| 727 \| 728 \| 729 \| 73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