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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때가 더 좋았다는 말.

작성자:

탈존

조회: 3052 등록일: 2017-12-26

문재인이 나라 말아먹는 꼴을 보노라니 언젠가 손병두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당시 그분의 말이 상당한 파문을 불러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박정희 전 대통령 34주기 추도식에서 말한 내용이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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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간첩이 날뛰는 세상보다 차라리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부르짖는다."
"최근 국가반란 음모를 꾸민 종북좌파 세력이 적발됐다. 이들을 척결하려는 공권력의 집행을 두고 '유신 회귀'니 하는 시대착오적인 망발이 나온다. 서민을 사랑한 각하의 진심을 서민들이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 
"아직도 5.16과 유신을 폄훼하는 소리에 각하의 심기가 조금은 불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태산 같은 각하의 뜻을 어찌 알겠습니까. 무지한 인간들의 생떼와는 상관없이 대한민국은 조국 근대화 완성의 길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념관을 찾은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박정희 할아버지는 독재자였다고 배웠는데 이렇게 많은 일을 하신 분인 줄 처음 알았다'고 고백했다. 서민 대통령임을 자임한 당신의 소망대로 한국의 서민들은 1960년대에 비해 매우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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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종북빨갱이들과 민주팔이들이 날뛰는 작금의 우리 상황에서 손병두 이사장에 대한 온갖 비판이 나오 건 당연했을 것이다.
더구나 붉은 물이 들어서인지, 덜떨어져서 상황을 제대로 볼 능력이 없어서인지, 종북분자들을 진보니 좌익이니 미화시키는 언론이 자리 잡고 있으니 파문이 일거라는 짐작이 맞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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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손병두 이사장이 이런 말을 했던 그 때나 지금이나 이상한 느낌이 든다. 손 이사장 말이 단 하나도 틀린 것이 없는데 왜 파문이 난다는 것일까. 또 나는 어찌하여 파문이 일 것이라는 진단을 납득하는 것일까.
해답은 간단한 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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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은 엄격한 대통령이었다. 자신에게도 엄격했고 종북반역도당들에게도 엄격했다. 입으로는 나라를 위한다면서도 실재로는 나라망칠 일만 거듭했던 소위 민주팔이들과 종북반역자들에게 박정희 대통령은 그야말로 염라대왕처럼 두려운 상대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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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종북반역자들로서는 5천년 굶주림에 허덕이던 이 민족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워 집집마다 자가용을 지니게 만든 원수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들 입장에서는 한국이 잘살면 북한의 입지가 줄어드니 당연한 일이다.
말하자면 손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에 관해 있는 그대로를 말한 것이지만 박정희 대통령을 비난해야만 입지를 얻을 수 있었던 종북반역자들 입장에서는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망발일 터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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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도 인간이다. 인간인 만큼 그분에게도 세세한 부분에서는 실수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분의 일거수일투족을 되돌아보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살신성인의 봉사를 한 것이 틀림없을진대, 당시 내가 손 이사장의 당연한 말들이 논란이 될 것으로 진단하는 오늘의 세태가 한심스럽다. 손 이사장과는 다소 다른 이유이기는 하지만 나 역시 유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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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을 음해하던 자들이 정권을 잡은 지금의 현실을 보면 빨갱이들에게 엄격했던 그분이 얼마나 선경지명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세상이 된 지금, 국가 위기관리 능력이 심각하게 의심받고 있다. 언제 김정은의 발광이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위기상황에서 전쟁은 안 된다며 동맹국을 배신하고 북한의 혈맹인 중국에 머리를 조아리지 않았는가.
박정희 대통령 이후의 보수라고 불리던 집권자들, 표를 모을 수 있기에 보수라고 내세웠던 무늬만 보수였던 자들이 법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기에 오늘의 문재인을 만들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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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제는 한국에 더 이상 박정희 대통령처럼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주는 지도자가 나올 수 없는 것일까.

댓글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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