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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돌머리로 보는 채동욱인가?

작성자: 최두남

조회: 15947 등록일: 2013-09-24

정정보도청구소송????채동욱검찰총장이 소장(訴狀)을 접수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아직까지 총장타이틀을 달면서 국민들 눈에 직무태만 직무방임 직무포기 직무유기까지 보이는 채동욱식물총장이 대한민국 1등 신문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소송을 냈다는 뉴스다. 그것도 언제부터(추석전부터) 낸다고 하면서 미루고 미뤄 이제사 소장을 내는 모양새를 취한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검찰총장이 조사대상 되면 전국 검찰을 단 하루도 정상지휘하지 못한다”라고 한다. 
 
 
참으로 웃기는 인간이다. 민주주의 법치국가는 누구도 예외 없이 도덕적 또는 범죄적 의혹의 대상이 되면 조사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당연한 것이며 그게 법치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일임을 누가보든 말든 길거리에서 교미의 재미를 알며 헐레붙는 똥개도 다 아는 사실인데 법을 제일 잘 아는 채동욱 본인만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채동욱 본인에게만 적용되지 않는 폭군 네로식 논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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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민주주의 정당정치제도에 의거한 법치를 통치이념으로 삼는 법치주의 국가시대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1조를 모르는 채동욱인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②항을 전혀 인지 하지 못하고 꼴리는 대로 입수구리 놀리고는 사표만내고 수리가 안 된 명목상의 검찰총장 아닌가?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얘기는 우리가 늘 지향하는 인내천사상(人乃天思想)과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라는 우리국민들의 불문헌법(不文憲法)학적인 국민정서에서부터 비롯된다. 그리하여 추석전후(前後) 민심은 “하루빨리 유전자검사를 받고 법무부의 감찰을 받아라”라는 것이였다. 그런데 그것은 없고 시간끌기용 정정보도청구는 또 웬말인가? 실질적인 국민민심에 반하는 행동거지를 하면서 생색내고 쇼맨십하는 채동욱으로 비치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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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청구권소송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만일 조선일보가 정정보도청구거부권을 행사하면 더더욱 정말 답이 안 나오고 시간만 질질 끄는 개꼬라지 사태가 빤히 드러나고 이에 따라 이 사건은 유야무야(有耶無耶) 흘러갈 것은 빤한 이치다.
종북·빨갱이라는 종자 것들의 선동질에 녹아나는 돌대가리가 아닌 이상,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법을 교묘히 악용하고 자신이 빠져 나가려는 잔머리 굴리는 검찰총장채동욱으로 인식하지 않겠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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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이 조사대상 되면 전국검찰을 단 하루도 정상지휘하지 못한다”라는 이빨은 누가 봐도 반(反)헌법적인 논리요 반(反)국가적인 논리며 국민을 개무시하는 논리나 하등 다름없다 할 것이다. 공직을 갖고 있는 자가 조사를 받으면 더군다나 국민에게 법치를 준수하는 모범을 보여야할 사정기관의 수장(首長)이 조사를 받으면 그 조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논리. 개똥구멍에 끼인 편충조차 웃을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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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라는 조직에서 (선출직공직자인)이석기가 조사를 받으니 국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논리나 마찬가지다. 한상대전검찰총장을 쫓아낼 때, 채동욱의 위치는 어디에 있었으며 그 검란(檢亂)에서 채동욱은 무엇을 했는지 잘 알 텐데 왜 자신에게는 적용하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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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사정당국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조직의 수장이든 뭐든 그 어떤 잘못이나 의혹이 있더라도 조사를 받으면 안 된다는 해괴하고 이기적인 교활한 논리.
어느 국민이 스스로 식물총장이 된 사람의 이런 논리에 수긍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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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군산시 옥구군의 선산에는 고조부와 증조부, 조부모, 부모 등을 모셨고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형과 함께 매년 수차례씩 찾아간다. 뿌리가 전라도인 셈이다"라며 자칭‘전라도의 아들’로 인정받기를 원했던 채동욱은 왜 당당하지 못하는가?
채동욱으로 인해 (자칭)민주화의 성지라는 자부심을 가진 전라도가 욕 들어 먹게 생겼다.
채동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전라도사람들은 특히나 전라도출신 공직자는 도덕적 범죄적 의혹이 있더라도 조사받으면 안 되는 싸가지 없고 철면피 같은 사람들이다” 라는 비난을 받게 된다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채 총장에게 돌아가지 않겠나 말이다.

 
 
청정보도청구를 내면서 그는 “임여인이 유전자 검사를 받기를 부탁한다”라고 한 모양이다. 이는 누가 봐도 별 진정성이 없어 보이며 민심이 “유전자검사 먼저 받아라”라는 원성이 하늘을 찌르니까 이제 와서 마지못해 멘트를 하는 모양새의 채동욱으로 국민 눈에 비치지 않나이다. 정치든 뭐든 타이밍인데, 이제 와서 부탁하는 식의 멘트를 날리는 것은‘눈 가리고 아옹’하는 식과 하등 다름없다. 임여인에 대한 명예훼손을 채동욱본인이 직접 제기해야 이 사태해결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되는 것인데, 그것은 없고 시간끌기용으로 비치고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유야무야될 확률이 많은 정정보도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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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돌대가리 국민들에게는 마치 정정보도청구소송을 내면 모든 게 만사 해결되는 것으로 알고 당당하고 멋진 채동욱으로 인식되게 하려 했는지 유전자검사와 무관하고 유전자검사에 강제성마저 없는 민사소송의 정정보도청구만 낸다. 아무런 약발이 없는 하나마나하게 보이는 정정보도청구권소송. 돌대가리가 아닌 정상적인 국민 눈에 누가 봐도 쇼로 비치지 않느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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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알아야 한다. 혼외자의혹에 대한 (정정보도청구)민사소송은 유전자검사에 강제성이 없다. 정상적인 대한민국파 국민은 채동욱의 교활성에 철퇴를 가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주지하노니 모든 논란에 한 점 의혹이 없게 하는 일은 정정보도청구만 하는 게 아니라 법무부감찰을 받는 일과 임여인과 조선일보를 향한 형사상의 명예훼손을 제기하는 일이 가장 빠른 진실규명과 모든 의혹을 규명하는 일임을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국민은 채총장을 압박·비판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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