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眞實)이 우리를 보우(保佑)하리라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진실(眞實)이 우리를 보우(保佑)하리라

작성자:

비바람

조회: 2821 등록일: 2017-11-04

<o:p></o:p>'차일드44'라는 영화가 있다. 영국 소설가 톰 롭 스미스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1950년대의 소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어느 날 어린 소년의 시체가 발견되지만 단순한 기차 사고로 사건은 종결된다. 그러나 주인공 레오는 연속해서 발견되는 아이들의 시체가 동일범의 소행이라는 생각을 가진다.   <o:p></o:p>   <o:p></o:p>아이들이 살해되고 있다는 레오의 생각은 인정받지 못한다. 연속 발견되는 아이들의 시체는 단순 사고의 결과였을 뿐이었다. 왜냐하면 여기는 소비에트 연방, 인민들의 천국이기 때문이다. 이런 완벽한 나라에서 범죄란 있을 수가 없었기에, 그래서 아이들이 살해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o:p></o:p>   <o:p></o:p>단순사고로 처리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어기면서 레오는 연속되는 아이들의 시체를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심혈을 기울인다. 결국 레오는 민병대로 좌천되고 아내까지 스파이로 지목된다. 고난을 헤치며 진실을 파헤치는 역경이 이 영화의 주요 뼈대다. 어디에서나 진실을 말하는 자가 핍박을 받는 것은 동서고금의 공통된 장면이었다.   <o:p></o:p>   <o:p></o:p>북한에서 탈북한 이주성이 쓴 논픽션 '보랏빛 호수'에도 이와 비슷한 장면이 등장한다. 보랏빛 호수의 주인공 정순성은 5.18폭동 당시 남파되어 5.18폭동에 참전했던 북한군 출신이다. 북한에서 탈북한 정순성은 국정원의 취조를 받으면서 남파 과정과 5.18폭동 당시의 활동, 그리고 월북 과정을 자세히 자백한다.   <o:p></o:p>   <o:p></o:p>취조가 끝나자 국정원 직원은 정순성에게 5.18폭동 때 남파되어 활동했다는 사실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다. "순성 씨가 광주사태에 북한군으로 남파되어 교란작전을 벌였다는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믿어줄 사람도 없으며, 또 그렇다고 한국 사회가 달라지지도 않아요. 오히려 정순성 씨가 국군을 죽인 살인자로 낙인찍혀 재판에 회부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수십 년 감옥 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o:p></o:p>   <o:p></o:p>정순성은 5.18폭동 때의 활동으로 처벌 받을 것을 걱정했지만, 정작 더 큰 죄는 남파 사실을 발설했을 때 있었다. 국정원에서는 발설했을 경우 지금 감옥에 가서 죽기 전에야 겨우 나올 수 있다고 협박했다. 정순성은 5.18폭동이 김일성의 명령에 의해 조직되고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지장을 찍었다.   <o:p></o:p>   <o:p></o:p>2008년 이선교 목사는 한 포럼 강연에서 “제주4·3 희생자 중에는 폭도사령관, 남로당 수괴 등 제주 4·3폭동에 가담한 자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제주4·3평화공원은 평화공원이 아니라 폭도공원으로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가 제주4·3희생자유족회로부터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o:p></o:p>   <o:p></o:p>지만원 박사가 5.18단체로부터 소송과 고소를 당한 것은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리고 지만원 박사의 5.18전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대한민국은 소련이었고 지만원 박사는 레오였다. 크게 거짓된 나라일수록 진실을 말하는 것은 더 큰 범죄가 된다. 빨갱이가 득세한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인민재판과 가중처벌의 중대한 범죄가 되었다.   <o:p></o:p>   <o:p></o:p>빨갱이 나라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북한군이 참전한 투쟁은 신성한 항쟁이 된다. 그런데 그걸 폭동으로 부르다니.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하고 인민공화국을 부르짖었던 위대한 남로당 전사들에게 무엄하게도 폭도라고 지칭하다니. 세상이 미쳐 왼쪽으로 돌아가는데 아직도 우회전을 하다니. 지만원과 이선교의 죄목은 제 정신을 가지고 진실을 말한 죄였다.   <o:p></o:p>   <o:p></o:p>지만원과 이선교가 서약서에 도장을 찍어주고 침묵하거나 시류에 동조해 줬다면, 차라리 세상과 함께 미쳐 돌아갔다면 방송에도 출연하고 교수도 하고 국회의원도 했을 것을. 필자도 제주4.3폭동의 칼럼과 저서를 쓰면서 좌익들의 고소와 소송에 시달렸다. 그러나 어쩌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 했던 것을. 그게 진실이었던 것을.   <o:p></o:p>   <o:p></o:p>지금 대한민국이 운명(殞命)하고 있다. 정치도 망하고 보수도 망해가고 있다. 좌우의 대결은 이미 추가 기울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진실과 거짓의 대결뿐이다. 진실은 우리의 마지막 언덕이요, 우리의 최후의 무기이다. 진실이 우리를 보우할 것이니, 진실을 말하는 자들이여, 그대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으라.   <o:p></o:p>   <o:p></o:p>   <o:p></o:p>비바람 <o:p></o:p>

댓글 : 1 건



이전글	韓美의 서로 정반대인 생활양식 [4]
다음글	요즘 젊은이들의 정신력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8588	기업 외국으로 쫓아내며 일자리 늘리겠다는 정신병자 문정권	남자천사	2846	2018-02-17

8587	[외신] 북괴멸을 위해 한민 특수부대 출범	장재균	2846	2017-09-06

8586	촛불 시위대였다면 어찌 했을가?	凡平	2846	2017-01-27

858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2]	산동거사	2846	2016-01-21

8584	통진당이 촛불을ㅡ그것도 어린 학생을 동원해서!	토함산	2845	2022-10-21

8583	반국가사범과 정적(政敵)을 무자비하게 제거하라	청원	2845	2022-06-24

8582	이민청 신설? 한동훈, 제정신인가?	운지맨	2845	2022-05-30

8581	이제 다 끝났으니 터뜨려도 되는 박해진이 따먹은 보지들 뒷얘기	조고아제	2845	2019-01-20

8580	이준석 오래 갈 것 같지 않다	안티다원	2845	2021-08-05

8579	[태극기 집회] 문재인은 하야하라!	장재균	2845	2019-02-02

8578	문가가 고리1호기,월성 1호기 폐쇄하는 것은 핵 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것	조고아제	2845	2018-06-24

8577	죄지은 자의 최후.	산동거사	2845	2018-06-10

8576	인민재판과 여론조작의 힘, 드루킹.	탈존	2845	2018-05-11

8575	문재인은 애국 우파를 적대시하고, 주적을 너무 좋아한다 [1]	청원	2845	2018-04-29

8574	대한민국을 망치는 半人半獸 인간들 [3]	청원	2845	2017-12-10

8573	공관병과 따까리 . [3]	저녁안개	2845	2017-08-04

8572	[re] 그대 있으매 2.....	公認 댓글사	2845	2017-03-28

8571	산동거사님을 부회장으로 임명합니다 [10]	비바람	2844	2022-12-22

8570	박 대통령 세면장 간 사이 단체촬영	조고아제	2844	2018-10-20

8569	赤化統一 노리는 정은이의 犬 종빨들 終末이 보인다.	하늘과 땅사이에	2844	2019-03-26

8568	이게 씨발 말이여 방구여	운지맨	2844	2019-03-08

8567	[주간조선] 북한의 '갓끈 전술'과 파탄 직전 한·일 관계	조고아제	2844	2019-01-07

8566	행복? 그거 어렵네. [2]	탈존	2844	2018-01-03

8565	병자호란과 정유호란. [1]	산동거사	2844	2017-12-20

8564	김문수에 큰 절로 경배하라 주사파들!	빨갱이 소탕	2843	2022-10-13

8563	윤핵관 껄렁보수 탄핵돌격대 권성동을 버려라!	진실과 영혼	2843	2022-04-25

8562	이승현만 파지 말고 최승현도 파라	운지맨	2843	2019-03-29

8561	막가파 문재인, 경제·안보·외교 다 말아먹고 막장으로	남자천사	2843	2019-03-20

8560	똥차와 쓰레기차, 락스와 농약, 최악과 차악의 사이에서	우익대사	2843	2022-02-08

8559	미스따리 (43)	펑그르	2843	2018-09-27

8558	청와대가 “이재용 집행유예 선고한 판사를 파면하라”고?	청원	2843	2018-05-05

8557	O형께 드립니다. [1]	산동거사	2843	2018-04-08

8556	미국이 북한에 던진 마지막 카드 '전쟁이냐' '핵포기냐'	남자천사	2843	2018-03-28

8555	미스따리 (4) [2]	펑그르	2843	2018-03-22

8554	무대뽀들의 합창!~(제목수정) [3]	토함산	2843	2017-11-25

8553	"조작된 태블릿이 국민을 개·돼지로"…법원 공무원 글 논란 [1]	과객	2843	2017-10-13

8552	美서 '한미훈련 중단, 주한미군 철수' 터져나오기 시작	과객	2843	2017-08-18

8551	윤대통령 지방선거 대승은 ‘주사파‧민노총‧전교조‧정	남자천사	2842	2022-06-02

8550	조선일보의 막장 드라마	조고아제	2842	2016-11-06

8549	윤지오`한국 언론들 꼴값을 떨어요`	조고아제	2842	2019-06-05

8548	안민석·배현진 느닷없는 '400조 싸움'···2년전 발언 추적하니	조고아제	2842	2019-08-09

8547	문화·라이프 고속도휴게소에 로봇 등장.... 커피· 튀김 만들고 서빙까	조고아제	2842	2021-04-24

8546	안철수는 제2의 이인제가 두번 되려는가?	청원	2842	2022-02-10

8545	이준석에게 주는 충고(또는 조언)	산동거사	2842	2021-07-13

8544	국가의 재앙 문재인 척결이 5000만 국민 살길이다 [1]	남자천사	2842	2021-07-10

8543	김성태, 딸 KT 채용 특혜 의혹 터졌다	운지맨	2842	2018-12-20

8542	자중 지난으로 무너진다.	凡平	2842	2018-11-26

8541	핵동결이냐 폐기냐. [3]	탈존	2842	2018-04-22

8540	아~! 천안함.	산동거사	2842	2018-04-04

8539	북폭이 시작되면 남한에서 일어날 일들. [3]	저녁안개	2842	2018-02-28


781 \| 782 \| 783 \| 784 \| 785 \| 786 \| 787 \| 788 \| 789 \| 79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