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복 지지리도 없는 민족.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지도자 복 지지리도 없는 민족.

작성자:

산동거사

조회: 2838 등록일: 2017-08-01

명심보감 성심편에 소광(疎廣)가로되, 현이다칙손기지(賢而多則損其志)하고, 우리다재칙익기과(愚而多財則益其過)니라 했으니 즉은, 어진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그 뜻을 손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재물이 많으면 허물을 더하니라. <o:p style="font-size: 14px;"></o:p>소광(疎廣)은 전한(前漢) 선제(宣帝)때 사람이었다. 인물이 출중하고 학문이 깊어 명망이 두루두루 높았고, 나중에 벼슬이 삼공(三公)의 하나인 태부(太傅)까지 올랐다. 그에게는 소수(疎受)라는 조카가 있었는데, 그 또한 고위직인 소부 벼슬에 이르렀다. 어느 날 조카 소수에게 이르기를“듣건대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면할 수 있고, 중지를 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고 한다. 이제 벼슬이 2천 석에 이르렀으니, 지위와 명예를 이룬 것이다. 지금 떠나지 않으면 후회할까 염려스럽다.”라고 얘기한 뒤 숙부와 조카가 함께 상소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 주기를 청하였다. 황제는 이를 허락하고 황금 스무 근을 하사했다.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그 황금을 팔아 잔치를 베풀고 모든 친인척 친구 빈객을 초청하여 즐겁게 놀았다.  <o:p style="font-size: 14px;"></o:p>어떤 사람이 소광에게 그 황금으로 자손을 위해 생업의 기본을 많이 장만해 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하자 소광 왈“내가 늙은 몸으로 어찌 자손을 생각 않겠는가. 그러나 지금 있는 땅으로만 자손들이 부지런히 노력한다면 의식을 남만큼 충분히 제공 받을 수 있네. 그런데 이제 땅을 더 사줌으로 남아도는 재물이 있게 되면, 이는 자손들에게 게으름만 가르치는 것이 되오.”라고 하며 다시 한마디 덧붙인 말씀이 곧“현이다칙손기지(賢而多則損其志)하고, 우리다재칙익기과(愚而多財則益其過)니라”하며, “원래 부자라는 것이 사람들의 원망을 받게 마련이고 내가 이미 자손들을 잘 가르치지 못했는데, 자손들에게 허물을 더하게 하고 또 남의 원망을 받게 하고 싶지는 않소.”이상은 한서(漢書)소광 전에 나오는 얘기다. <o:p style="font-size: 14px;"></o:p>새벽 등산을 마치고 재래식 동네 이발소에 들려 이발을 하는데 나와 동년배의 이발사 양반 머리를 한참 깎다말고 식식 거리더니 분기가 탱천하여 한마디 한다“도대체 어떤 놈을 믿어야 하는겨!? 큰 인물 될 것 같아 한 표 행사해서 국회의원 만들어 줬더니 뒷구멍으로 뇌물이나 챙기고…에이~!속상해!!, 이거 완전히 배신당한 거 아닙니까?”첨엔 무슨 딴 사연이 있는 줄 알고 의아해 했는데 얘기의 마무리가 전임 대통령들을 두고 하는 얘기다. 이럴 때 긴 얘기하면 또 사설이 길어진다. 아주 짧게 단답형으로 한마디 했다“그러게 말입니다. 내 말이 그 말입니다.” (이상은 그 당시 내가 사는 지역 국회의원이 비리혐의로 불구속입건이 됐을 때의 일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화호화피난화골(畵虎畵皮難畵骨)이요, 지인지면부지심(知人知面不知心)이라 했던가?“범을 그리되 그 뼈까지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알되 얼굴은 알지만 마음까지는 모른다.”고, 아닌 게 아니라 우리 동네 전속 이발사 양반 틀린 말 안 했다. 정말 그 동안 우리 국민은 뒤통수를 맞으며 살아 왔던 것이다. 더하여 생각하면 생각사로 참으로 지도자 복이 지지리도 없는 민족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어떤 존경받는 지도자는 제대로 된 나라 좀 만드나 했더니 어느 날 갑자기 가장 측근의 아랫 놈에게 총을 맞지 않나, 그 후의 대통령 둘은 돈에 환장이 되어 결국 깜빵엘 다녀왔고, 돈에는 좀 자유로운 지도자가 나왔나 했더니 막판에 아들놈이 비리에 연루되어 전임 두 대통령 꼴이 됐고, 좌빨 정권이 들어서며 비리와는 무관할 것 같더니 대통령이라는 자가 주적과 내통하여 국고를 제 호주머니 돈처럼 마구 퍼주며 아들 삼 형제가 애비의 속물근성만 빼닮았는지 도둑질에 여념이 없다가 역시 걸려들어 영어의 몸이 되고, 이젠 정말 괜찮겠거니 했는데……드디어 억만금의 뭉칫돈이 노무현 퇴임 직전 아들놈 계좌로 입금 되었다는 뜬금없는 뉴스가 떠 돌다가 그예 장본인은 수치심을 못 이겨 효암이라는 바위에서 낙화(洛花)같이 떨어져 죽고. 그 후 어떤 이는 그나마 전임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청와대를 무사히 걸어 나와 이젠 청와대 괴담이 끝나나 했더니, 이번엔 국가와 결혼 했다고 설레발치고 따라서 가족이 얽힌 비리는 없을 거라며 굳게 믿었더니 엉뚱한 계집 하나에 현혹이 되어 차마 입에 올리기조차 힘든 국정농단으로 건국 초유의 탄핵은 물론 결국 영어의 몸이 되어 재판을 받는 중이고, 그 뒤 갖은 선동과 패악 질로 현임 대통령에 오른 자는 취임한 지 100일도 되지 않아 어제한 말 오늘 한 말이 다르고 오락가락 엿가락 마치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늘였다 줄였다 했다 말았다 제 마음대로 국정을 농단하니 사상초유 연속으로 깜빵 행을 미리 예약한 것과 진배없다.  <o:p style="font-size: 14px;"></o:p>이래저래 모든 것을 종합해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게 다 황금덩이나 돈 때문이 아닐까? 세상의 어떤 비리도 금전과 연관 되지 않은 것은 없다. 하긴 뭐, 대통령이라는 X들이 저 모양 저 꼬라진데, 국회의원 몇 놈이 거론되는 게 무슨 대수이겠는가. 문제는 걸린 놈만 재수 없는 놈이지 더 크게 챙기거나 얻어 처먹고도 무사한 놈들이 더 많을껄? 그 옛날 소광(疎廣)처럼 지위와 명예를 얻고, 만족할 줄 알았다면 욕이나 면 할 것을…….부질없는 욕심 때문에…..한심한 놈들….에레이! 더러운 놈들! 정말 단매에 쳐 죽일 놈들!!!!

댓글 : 2 건



이전글	사드·북한·원전 정책 갈팡질팡 문재인 정권이 나라거덜 낸다
다음글	문재인 정부에서 자유대한민국 국군을 생각해주다니…….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8923	[태평로] 우리가 마시는 자유의 물이 중국서 흘러왔는가	조고아제	2846	2020-09-10

8922	그제께 윤 석 열의 정치참여 선언을 보면서	안동촌노	2846	2021-07-01

8921	대학생 일자리참사·민간사찰·불랙리스트가 태극기혁명 시발점	남자천사	2846	2019-01-08

8920	다급한 문재인의 행보와 보수의 가치를 모르는 자유한국당.	탈존	2846	2018-06-19

8919	생쇼인가 빨갱이질인가 [2]	빨갱이 소탕	2846	2018-04-26

8918	죽으려고 정말 환장한 놈.	산동거사	2846	2018-03-02

8917	“광우병2 개막”...최승호 새 MBC 사장에 한국당 반발	과객	2846	2017-12-08

8916	감옥에서 추석 맞는 박근혜 이재용 [2]	현산	2846	2017-10-06

891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2]	산동거사	2846	2016-01-21

8914	[김광일의 입] ‘친절한 조국씨’ 세금회피法 총정리	조고아제	2845	2019-08-20

8913	[re] 국가보안법의 완전 폐지 주장했던 대학교수	우익대사	2845	2021-06-22

8912	세상에 이런 독재정부가 따로 없다	운지맨	2845	2019-04-02

8911	빨갱이 경향신문도 전두환의 승리를 인정했다	운지맨	2845	2019-03-12

8910	문재인이 행하는 불법.	탈존	2845	2018-04-06

8909	화장 [2]	탈존	2845	2017-12-24

8908	15차 3.1절 태극기 집회에 다녀와서...	조고아제	2845	2017-03-02

8907	대표논객 위촉패와 공로패를 수여합니다. [11]	비바람	2844	2022-12-22

8906	[영상]“며늘아 오지 마랑께” 팻말 들고 거리로 나선 부모들	조고아제	2844	2020-09-16

8905	군대를 망치는 문재인. [1]	산동거사	2844	2018-12-29

8904	김무성이 당권 넘기라는데 어쩔 건가?	현산	2844	2018-11-26

8903	죄지은 자의 최후.	산동거사	2844	2018-06-10

8902	일본방송이 보도한 드루크(김동원) 게이트 전모	남자천사	2844	2018-05-15

8901	도태우 변호사의 한탄(기사 펌)	탈존	2844	2018-04-06

8900	노무현과 문재인의 개헌론.	산동거사	2844	2018-03-29

8899	문재인의 포장술	빨갱이 소탕	2844	2018-02-21

8898	전 대통령-국정원장-육군대장, 안보책임자를 수갑 채워 끌고다니는 촛불정권 [1]	청원	2844	2017-09-26

8897	8.15 경축 쑈와 홍범도 장군	산동거사	2843	2021-08-16

8896	성곽ㅡ국방이 무너지면 모든걸 잃는다! [2]	토함산	2843	2021-07-08

8895	지금은 정치적 중립을 논할 때가 아니다. [1]	탈존	2843	2016-12-30

8894	어려운 사람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 준다면	서 석영	2842	2024-06-23

8893	조선에 대한 자료	조고아제	2842	2017-06-08

8892	대통령 측근에 쏠린 예타 면제…형평성 논란 일듯	나그네	2842	2019-01-29

8891	국정원의 DJ·盧 뒷조사가 왜 불법이냐? [2]	청원	2842	2018-02-02

8890	변희재-하태경-태영호	운지맨	2841	2022-07-22

8889	표창원 스토킹 8만원 벌금이면 돼	조고아제	2841	2017-01-24

8888	연봉 1억인데 가난하다고?… '도둑맞은 가난'인가	조고아제	2841	2019-12-01

8887	웅이가 국민의힘을 망친다.- 준석이의 저거가 이거냐?	진실과 영혼	2841	2021-09-07

8886	야당, 자유한국당의 딜레마	거니	2841	2019-03-18

8885	아 열받네 정말,,,,	배달 겨레	2841	2019-03-06

8884	트성님 트윗............	배달 겨레	2841	2019-02-26

8883	이승만 가라사대: 평화협정 보다 차라리 자살특공대 투입 [1]	야전	2841	2018-10-28

8882	4대강 보(堡) 철거하려면 영산강부터 [2]	현산	2841	2018-07-02

8881	[朴正熙/평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세계인들의 평가	우익대사	2841	2018-07-02

8880	문가가 고리1호기,월성 1호기 폐쇄하는 것은 핵 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것	조고아제	2841	2018-06-24

8879	38년 전 오늘 5월15일은?	현산	2841	2018-05-15

8878	전쟁은 왜하나? [2]	탈존	2841	2018-04-21

8877	이시각 10만인파의 서울역 광장을 비롯 서울 곳곳의 태극기 집회	장재균	2841	2018-03-24

8876	북에 안보 팔아먹고, 외국경제 팔아먹은 문정권, 망국 길로	남자천사	2841	2018-03-01

8875	문정권 충견 된 판사와 편파판결 강요하는 테러집단 민주당	남자천사	2841	2017-12-05

8874	민노총은 북한의 남한 적화거점이다ㅡ당장 압색''하라! [1]	토함산	2840	2022-12-01


771 \| 772 \| 773 \| 774 \| 775 \| 776 \| 777 \| 778 \| 779 \| 78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