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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으로서 한 말씀 올립니다

작성자:

아침이슬

조회: 3067 등록일: 2017-02-13

이지메라니요?                     여러 회원들 뜻을 수렴해달라는 것인데...                      물론 한 사람을 향해 화살을 퍼붓는 것도 외관상 안 좋지만                     더구나 간첩운운 하는 건 지나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싶이 논객넷은 ‘종북 척결’에 다 같이 뜻을 모으기 위                     해 스스로 모인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더구나 대통령이 탄핵이 되니 안 되니 하는 판에,                      자칫하다 정권 교체까지 그토록 싫어 하는 좌익 정권으로 바                     뀔까봐 노심초사 하는 판에 무슨 박파니, 비박이니 하며 따지                     기엔 이미 때가 아닌 걸로 압니다.                      제 주관도 한결같습니다.                     종북 척결이기 전에, 논객이기 전에 인간성을 제일 중시하고                      싶습니다. 종북 척결이 목표지만 그 과정도 그 못지않게 중                     요한 거 아닌가요? 그러기 위해선 우선 회원들간의 단결이며                      합심이라 여깁니다.                      그동안 지켜 보면서 홍 기자에 대해 한 사람도 아닌 여러 사                     람이 불만을 토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권한을 가졌다는 이                     유만으로 회장님께선 오직 하나 지금껏 원칙만을 고집하며 그                     렇게도 중히 여기고 싶다던 대표 논객들 맘까지 서운하게 만                     들고 있습니다.                      대표 논객들에게 명예훼손적인 욕만하면 가차없이 무찌른다                     고요? 차돌멩이같은 그 자가 욕을 할 줄로 압니까? 천만의 말                     씀입니다!                      그나저나 회장님께선 자존심도 없나요?                     지금도 여러 군데서 더구나 시스템클럽에서도 잘도 놀고 있는                     자를, 회장님이 폰으로 문자 하나만을 남겨도 떠나겠다는데,                      자칫하다 이대로 뒀다간, 논객넷에 일반 논객으로 간판을 달                     고 있기 때문에 누를 끼칠 수도 있는 자를 원칙 하나만을 내세                     우며 구태어 왜 보호하려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답니다.                      최근에 대표 논객이 된지 얼마 안 되는 칼을지고 님도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죽하면 혼자서 그를 대상으로 반박글을                      하기가 도저히 싫어 탈퇴하고자 한다는 글을 읽고도 임원된                      입장에서 모른 채 넘기기엔 도리가 아닌 거 같아 다시 생각하                     기를 바라며 한마디하게 된 계기가 됐으며, 이젠 회장입장에                     서 교통정리를 하시기를 바랬건만 결국은 변화가 없네요...                      솔직히 말씀드려 그런 자들 열 명보다 그동안 논객넷에 도움                     을 줬던 한 명을 더 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물론 논객도 논객나름이겠지만 능력있는 논객들 모시기도                      얼마나 어려운데, 그건 자금이 문제가 아닙니다. 종북 척결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한뜻으로 합심해야 더 빨리 힘차게 나아갈                     수 있지 않는지요?                      저 정말, 복잡한 건 싫어 합니다...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홍 기자 따위한테 신경쓰고 에너지 뺏                     길 맘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나 회장님마저 논객들 심정이                     어떤 건지 모른 채 지나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거 같아 노파                     심에 한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내가 본 홍 기자는 절대 욕하고 나갈 자도 아니거니와 얌체스                     럽게도 다른 논객들은 아량곳없이 오직 회장님만 의지하며                       대표 논객도 하고 싶어 버틸 양인 거 같습니다.                    ‘폰으로 문자 한마디만 남겨도 미련없이 떠나겠다’는데 구태어                      여러 논객들 맘 고생을 시킬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어렵게 진행시켰던 기부금 문제 일치 본지도 얼마 되지 않았                     는데, 참말로 피곤합니다.../           <div disabled="" style="padding: 8px; border: 1px dotted rgb(222, 222, 222); border-image: none; width: 100%; margin-top: 5px; background-color: rgb(247, 247, 247);"> 나는 작년 12월에 ‘논객님들께 고함’이라는 글을 게시했다.2017년 대선의 계절에 논객넷에 몰아칠 광풍을 경계해서였다.그 조짐의 예고편 같은 것이 지금 논객넷에 펼쳐지고 있다.홍준석기자를 둘러싼 풍경이 그것이다. 논객넷의 변치 않는 첫 번째 구호가 ‘종북척결’이라면,두 번째 구호는, 논객넷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자유’ 쯤이 될 것이다.이런 자유가 핍박을 받게 되면 논객넷의 존재이유에도흠집이 생기게 된다.논객넷은 이성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아무리보아도 홍준석기자가 논객넷에서 핍박 받을 이유는 없다.그런데 일종의 다구리 현상에 대해서는 유감이 아닐 수 없다.논객넷을 떠나라니, 간첩이라니 하는 주장은도를 넘었다.논객의 의견은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사고해야 되고,가슴보다는 머리에서 생산해야 한다.신입 회원 하나를 두들겨 팰 힘으로종북척결 구호를 한 번 더 외치는 것이 논객넷 다운 것이다. 홍준석기자가 공격을 받는 이유는 아마도,황교안에 대한 반대 의견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그러나 황교안을 반대했다고 해서 그게 논객넷에 있을 자격이상실되는 것은 아니다.논객넷에는 대통령도 반대할 자유가 있는데황교안이라고 해서 반대 못할 이유는 없다.자기와 방향이 다르다고 해서 공격하고, 적으로 규정하는 것은,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앞으로 대선이 다가오면이런 생각들은 각자 다르게, 여러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그런 이유 때문에 작년 12월에 나는‘논객님들께 고함’이라는 글을 올렸다.이런 사태를 미리 예방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논객넷에서 종북만세를 부르던가,대표논객에게 욕설을 퍼붓던가, 아니면 지속적 도배질로논객넷에 분탕을 일으키던가,이런 이유가 아니면 논객넷에서 추방당할 이유는 없다.누구에게나 어떤 의견이든지 자유롭게 자기 주장을을 개진할자유가 있다. 그리고 자유롭게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고,상대방의 반격에 반론을 펼칠 수 있는 자유가 있다.이런 토론의 광장에 관리자의 공권력은 개입의 여지가 없다. 상대방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논리로 반격하는 것이논객이다.떠나라, 간첩이다, 이런 반박은 근거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홍준석이가 간첩이라면 게시판에 쓸 게 아니라국정원에 신고하는 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상책이고,자기 본인에게도 상책이다. 그게 걸어 다니는 로또라 그랬다.홍준석기자를 죽이고 싶다면 방법은 한 가지다.홍준석을 펜으로 찔러 죽이는 것이다.논객의 무기는 오로지 펜 하나뿐이다. 논객넷의 관리자가 가장 강력하게 공권력을 사용하는 곳은대표논객에 대한 욕설 부분에서다.그러나 이건 대표논객에게는 욕설할 특권을 부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표논객일수록 토론에서 더욱 엄격한 예의는 요구된다. 가끔 대표논객들이 무자비한 욕설을 구사할 때는 가슴이 뜨끔거린다. 논객넷의 명예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토론은 상호균형적이어야 한다.일방은 욕설을 구사하고 타방에게만 예의를 요구할 수는 없다. 나는 회장으로서 수없이 이런 표현을 해왔다.논객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라고.이건 글자 하나도 고칠 수 없는 논객넷의 불문헌법이다. 논객넷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장의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필수불가결한 요소다.논객넷의 모든 회원과 논객들은 논객넷의 발전을 위하여이 헌법조항의 엄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비바람 배상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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