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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기자에 대한 이지메가 도를 넘고 있다

작성자:

비바람

조회: 3049 등록일: 2017-02-13

나는 작년 12월에 ‘논객님들께 고함’이라는 글을 게시했다.2017년 대선의 계절에 논객넷에 몰아칠 광풍을 경계해서였다.그 조짐의 예고편 같은 것이 지금 논객넷에 펼쳐지고 있다.홍준석기자를 둘러싼 풍경이 그것이다. 논객넷의 변치 않는 첫 번째 구호가 ‘종북척결’이라면,두 번째 구호는, 논객넷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자유’ 쯤이 될 것이다.이런 자유가 핍박을 받게 되면 논객넷의 존재이유에도흠집이 생기게 된다.논객넷은 이성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아무리보아도 홍준석기자가 논객넷에서 핍박 받을 이유는 없다.그런데 일종의 다구리 현상에 대해서는 유감이 아닐 수 없다.논객넷을 떠나라니, 간첩이라니 하는 주장은도를 넘었다.논객의 의견은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사고해야 되고,가슴보다는 머리에서 생산해야 한다.신입 회원 하나를 두들겨 팰 힘으로종북척결 구호를 한 번 더 외치는 것이 논객넷 다운 것이다. 홍준석기자가 공격을 받는 이유는 아마도,황교안에 대한 반대 의견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그러나 황교안을 반대했다고 해서 그게 논객넷에 있을 자격이상실되는 것은 아니다.논객넷에는 대통령도 반대할 자유가 있는데황교안이라고 해서 반대 못할 이유는 없다.자기와 방향이 다르다고 해서 공격하고, 적으로 규정하는 것은,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앞으로 대선이 다가오면이런 생각들은 각자 다르게, 여러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그런 이유 때문에 작년 12월에 나는‘논객님들께 고함’이라는 글을 올렸다.이런 사태를 미리 예방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논객넷에서 종북만세를 부르던가,대표논객에게 욕설을 퍼붓던가, 아니면 지속적 도배질로논객넷에 분탕을 일으키던가,이런 이유가 아니면 논객넷에서 추방당할 이유는 없다.누구에게나 어떤 의견이든지 자유롭게 자기 주장을을 개진할자유가 있다. 그리고 자유롭게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고,상대방의 반격에 반론을 펼칠 수 있는 자유가 있다.이런 토론의 광장에 관리자의 공권력은 개입의 여지가 없다. 상대방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논리로 반격하는 것이논객이다.떠나라, 간첩이다, 이런 반박은 근거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홍준석이가 간첩이라면 게시판에 쓸 게 아니라국정원에 신고하는 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상책이고,자기 본인에게도 상책이다. 그게 걸어 다니는 로또라 그랬다.홍준석기자를 죽이고 싶다면 방법은 한 가지다.홍준석을 펜으로 찔러 죽이는 것이다.논객의 무기는 오로지 펜 하나뿐이다. 논객넷의 관리자가 가장 강력하게 공권력을 사용하는 곳은대표논객에 대한 욕설 부분에서다.그러나 이건 대표논객에게는 욕설할 특권을 부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표논객일수록 토론에서 더욱 엄격한 예의는 요구된다. 가끔 대표논객들이 무자비한 욕설을 구사할 때는 가슴이 뜨끔거린다. 논객넷의 명예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토론은 상호균형적이어야 한다.일방은 욕설을 구사하고 타방에게만 예의를 요구할 수는 없다. 나는 회장으로서 수없이 이런 표현을 해왔다.논객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라고.이건 글자 하나도 고칠 수 없는 논객넷의 불문헌법이다. 논객넷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장의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필수불가결한 요소다.논객넷의 모든 회원과 논객들은 논객넷의 발전을 위하여이 헌법조항의 엄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비바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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