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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거짓말' 방통심의위 결국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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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413 등록일: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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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id=articleTitle class=font1>'안철수 거짓말' 방통심의위 결국 제재</H3>
<DIV class=sponsor><A href="http://www.edaily.co.kr/" target=_blank><IMG title=이데일리 alt=이데일리 src="http://static.news.naver.net/image/news/2009/press/top_018.gif"></A><SPAN class=bar><FONT color=#e5e5e5>|</FONT></SPAN> 기사입력 <SPAN class=t11><FONT face=Tahoma>2013-08-22 19:22</FONT></SPAN> <SPAN class=bar><FONT color=#e5e5e5>|</FONT></SPAN> 최종수정 <SPAN class=t11><FONT face=Tahoma>2013-08-22 23:18</FONT></SPAN> <A class=btn href="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633846602909944" target=_blank><IMG alt=기사원문 src="http://static.news.naver.net/image/news/2009/btn_original_text.gif" width=47 height=16></A>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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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Z-INDEX: 20; POSITION: absolute" id=keyword_layer></DIV><FONT color=gray><B>- 안철수 당시 발언 객관성 위반..신화 탄생에 기여</B></FONT><BR><FONT color=gray><B>- 야당측 "오락프로그램 발언 심의 대상 아니야"</B></FONT><BR><BR>[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09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안철수 편에 대해 제재조치를 내렸다. 안철수가 했던 발언이 사실과 달라 이를 확인하지 않은 방송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야당측 위원은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발언이 심의대상이 될 수 없다는 반론을 펼쳤지만 다수의 여당 의견에 밀렸다.<BR><BR>방통심의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안철수 편에 대해 ‘권고’ 조치를 의결했다. 권고는 법정제재 수준은 아니지만 행정지도 수준의 징계다.<BR><BR>논란이 된 부분은 안철수 당시 카이스트 교수가 방송에서 ▲입대 당시 가족들에게 이야기도 안했다는 내용 ▲안철수연구소 소유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 분배한 것에 대한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얼굴이 안 나오는 조건’으로 마지못해 응했다는 내용 ▲더 의미가 크고 재미있고 잘 할 수 있어서 백신개발자 길을 직업으로 선택했다는 발언 등이다. 변희재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가 민원을 제기하면서 심의를 하게 됐다.<BR><BR>여당측 의원들은 영향력이 큰 공인의 발언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사가 그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소홀해 ‘객관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방송 이후 4년이 경과한 점을 감안해 ‘권고’ 수준으로 징계를 내린 것. 방송에서 언급된 ‘거짓된 신화’가 확산돼 초중고 교과서까지 실리며 사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BR><BR>권혁부 여당 위원은 “안철수씨의 행적과 발언이 신화가 돼 초중고 16종 교과서에 실려 있는 등 중대한 사안”이라며 “당시 안철수 교수의 발언이 사실과 다른 만큼 심각한 ‘현재의 문제’”라고 꼬집으며 법정제재인 ‘주의’를 요구했다.<BR><BR>엄광석 여당 위원도 “안철수 정치인이 있기까지 신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 프로그램이 중요한 기여를 한 만큼 큰 문제”라면서 “다만 연예오락이라는 점과 방송 시기가 4년 전이라는 점을 봐서 권고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BR><BR>반면 야당측 위원은 ‘심의 대상이 안 된다’고 ‘각하’ 의견을 내며 반박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BR><BR>김택곤 야당 위원은 “본인의 기억에 의존한 발언이고 제작진도 방송 당시에 안철수 한사람의 말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거짓말이었다면 정치인이 된 안철수 의원이 책임을 져야하지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심의를 하는 건 방통심의위의 몫이 아니다”고 반박했다.<BR><BR>박경신 야당 위원은 “뉘앙스 차이까지 심의대상이 돼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여자연예인들의 성형 수술 발언까지도 심의를 해야되는 등 방통심의위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BR><BR>김상윤 (bonjour@edaily.co.kr)<BR><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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