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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탄핵과 단종애사 - 역사반복인가?

작성자:

진실과 영혼

조회: 3454 등록일: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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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세조의 명을 받아 도사 왕방연이 한양에서 어린 단종을 호송하여 영월 청령포(청(淸泠浦)에 유폐시키고 떠나기 전날 밤 애끓는 마음을 읊은 시다.  이 시에 표현된 순수한 마음 때문에, 그후 왕방연이 세조의 명에 따라 사약을 가지고 유폐(幽閉)된 단종에게 다시 가지만, 이광수는 소설 [단종애사]에서 공생(貢生/무명의 향교 학생)을 등장시켜 사약대신 공생이 활줄로 단종의 목을 매어 죽이고 왕방연 대신 공생이 문을 나서며 피를 토하고 죽게 그리지 않았을까?(이 부분은 정사와 소설 [단종애사]를 꼼꼼히 살펴보지 않은 나만의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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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12적(非朴十二賊)과 배후
 
영월 청령포에 폐위되고 삭탈관직(削奪官職)당해 유폐된 단종과 탄핵당해 직무정지되어 청와대 관저에 유폐된 박근혜는 같은 처지와 신세로 동병상련(同病相憐) 이 아닐까? MB의 “다음 정권은 내가 만든다.”란 큰 소리와 그가 만들어 준 4개의 종편-TV조선, JTBC, A CHANNEL과 MBN이 박근혜탄핵에 앞장서 온갖 의혹을 조작 날조 과장 반복 선전 선동하여 여론을 조작하여 촛불을 켠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4개 종편 특히 TV조선의 케케묵은 최태민과 최순실에 대한 녹음파일들이 2007년 MB의 박근혜를 공격하기 위해 준비했다 너무 야비해 쓰지 않았던 당내 경선용 Negative 자료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친이와 반박으로 구성된 김무성과 유승민, 정병국, 권성동, 김성태, 김용태, 이혜훈....등이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고, 탄핵 후엔 친박 척결에 앞장서 친박 핵심을 8적(八賊)으로 몰아 죽이려는 작태는 성삼문을 비롯한 사육신-생육신을 떠오르게 하고, 세조의 장자방 칠삭동이 한명회는 "나는 박근혜보다 MB를 좋아했다. 나의 정치 인생에서 박근혜를 만난 것은 불행이다."라며 박근혜 탄핵에 야당보다 더 설치며 국회가 국가권력을 독점하는 국회독권형개헌을 획책하는 김무성....중간에 마음을 바꿔 세조편에 선 신숙주, 정인지...등은 국회 탄핵에서 찬성으로 돌아 선 친박들을 연상시키니...[단종애사]는 [박근혜의 슬픈 이야기]로 오늘 반복되고 있지 않은가? 
 
김지하시인이 노량진 사육신묘를 들먹이며 막가파 종편의 패악을 질타한 것과 내가 박근혜탄핵에 단종애사를 떠올린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오늘 이 아침 세종대왕과 박정희, 박근혜와 단종, 수양대군과 MB가 오버랩되고, 비박과 한명회, 친박8적과 사육신-생육신이 연상되고....[MB의 산사자방] 해외 자원개발 성공불융자를 건들다 난리친 이완구총리와 경남기업 성완종의 자살, 방위산업 롯데를 건들다 터진 우병우 민정수석과 박근혜 탄핵...공연한 나만의 과대망상일까? 좀더 언론의 공개되었거나 공개되지 않은 취재파일과 종편을 비롯한 언피아와 검찰을 비롯한 관피아 및 국회를 비롯한 정피아 등 기득특권 정-재-관-언-종 5적마피아가 박근혜탄핵에 어떻게 연합작전을 펼쳤는가...등 심층적인 실체적 진실을 찾아, 이광수의 [단종애사]에 필적할 [박근혜의 슬픈 이야기]를 소설로 써볼까나....?
단종의 청령포 유폐 [단종애사]는 박근혜의 청와대 유폐 [박근혜의 슬픈 이야기]로 반복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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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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