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도끼로 100번 찍어도 안 넘어가던 나무 쓰러지듯…
北, '101번째 기적' 이뤄질 것"
입력 : 2014.01.24 18:27 | 수정 : 2014.01.24 18:28
지난 15일부터 7박 9일 동안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후일담을 청와대가 24일 공개했다.
청와대가 배포한 ‘인도·스위스 국빈 방문 에피소드’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스위스 정상 오찬에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이 한반도 분단 상황과 관련해 “분단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시도를 하지 않으면 변화가 오지 않는다”고 말하자 “No pain, no gain(고통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도끼로 나무를 100번까지 찍을 때까지 넘어가지 않던 나무가 101번째에 드디어 쓰러지면 그 100번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나무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이라며 “100번의 노력은 무의미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노력이 인내심을 요하는 과정이라 잘 안 되는 것 같을 수 있지만 ‘101번째의 기적’은 꼭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스위스 정상회담
박 대통령은 부르크할터 대통령이 “도끼도 중요하지만 바람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하자
“You need luck, too(물론 운도 따라야 한다)”라며 “한국 속담에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적인 통신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챔버스 회장이 “나를 ‘존’이라고 불러 주지 않으면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하자 박 대통령이 결국 면담 마지막에 “존”이라고 불렀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상 기사 펌 -----------------------
통일은 대박~!!
101 번째의 기적을 이루어 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